이제 조금있으면 설 연휴네요.. *^^*

올 설은 좀 길게 보내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잠깐씩 회사에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겠네요..

많이 어려운 시기인데..

다들 설 지나서는 좋은 일만 가득 듬뿍 ^^ 하시길 바랍니다..

계속 바빠서 들어오지 못했었네요..하하..^^

서울 공연 때 꼭 한번 뵙겠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요..

미아세프님~~

운영하시는 일 화이팅입니다..



오늘의 명언.. ^^

노장(老莊)의 가르침은 세속의 처세훈도 아니요 입신양명의

방법론도 아니다. 그러나 동시에 세속을 떠나라는 것도 아니다.

터무니없는 이상론에 빠져 꿈결 같은 세상 적당히 거리를 두고 노닐라는

얘기가 아니다. 하늘을 피하는 것도 안되지만 세상을 피하는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 도(道)를 떠나는 것도 안되지만 인간을 떠나는 것도

안 된다. 역사 속에 파뭏혀 자기 정체를 잃고 눈먼 군중으로

휩쓸려다니는 것도 안되지만 역사를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것도 안 된다.


발자취를 아예 끊기는 쉽다. 그러나 장자는 발자취를 끊으라는 게 아니라

발자취를 남기면서 남기지 말라는 것이다. 자기가 남기는 발자취에 스스로

묶이지 말라는 것이다.  세속을 떠나라는 것이 아니라 세속 한복판에서

하늘나라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요

연못의 더러움에 뿌리내리되 아름다운 연꽃으로 피어나라는 얘기다.

그런데 왜 살아 있으면서 죽는 자리로 움직여가는

것일까? 살아가는 일에 너무 매달리기 때문이다. 사람의 의욕이 지나쳐

오히려 삶을 무너뜨린다.

하늘과 땅은 영원한데, 그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가 요즘 읽은 장자산책에 나오는 말씀인데요..

같이 읽었으면 해서요.. ^^

그럼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