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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공모-002] 조용필 pil &passion 2006.9.16 안양공연 후기

ohhogon, 2006-09-18 19:25:16

조회 수
1510
추천 수
23
3년전 공연을 햇던곳이라서 별로 낫설지는 않았지만
자동차길은 자꾸만 헷갈리기만했다

왜 그럴까? 한참을 생각해보니 안양체육관이라는 도로표지판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4시에 도착해서 오늘은 영적 충전을 해야할 일이 있어서
차안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6시경에 저녁을 먹을려고하는데  미지의 대표 꽃미인인 요정님과
일행이 미리 도착해서 식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식사후에 공연장에 도착해보니 3년전보다는 휠씬 활기가 있어보였다
주위를 보니 전부 미지의 꽃미인들밖에 눈에 보이지 않았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얼마나 예뻐 보이는지 시선을 어디에다가
가져가야할지 한참 애를먹게되었다

결실의 계절에 다 마음이 풍족하고 풍만한 감성 때문일거라고 짐작하면서
2층 공연장으로  가게되었다

그런데 바로 옆지라가 찍사님의 마나님 자리여서 일행에게 1층좌석으로
표를 교환한후에 예정에도 없었던 1층에서 공연을 보게 되었다

공연과 함께 시작되는 필님의 노래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후의
열정을 드러내는 그모습 그대로였다

아시아의 불꽃으로 시작되는 오픈닝곡을 필두로
필님의 독무대가 혼자가 아닌 혼연의 일체임을 알려주는 무대이기도
했다

새로 배치한 화면은 넓은 시야로 시원한감을 주기도 햇지만
옆면의 곡선 부분은 눈의 피로감도 조금 주는듯했다

아직은 곡선화면에 익숙하지 않는 눈의감각성 때문일거라고 생각하면서
필님의 새버전의 노래에 함깨 빠져 들어거본다

매번 듣는곡이지만 필님은 항상 매우 많은 노력으로 곡마다 항상
새롭게 다가온다는 느낌은 노래마다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끝임없이
하고 있다는것이였다

아마 이러한 노력은 필님의 노래가 지상에서 존재하는한
계속 될거라고 믿는 바이다

계속되는 청춘시대는 그러한 필님의 자신감의 표현을 넘어선
새로운 또하나의 세계로가는 시도이기도 했다
자신감을 넘어선 풍족함이라고할까?

정을 부르시고 난후 창밖의 여자에서 합창은 매우 좋았다고 한다
바로 이런점은 필님의 색갈을 드러내기에 충분하다고본다

듣기에만 익숙해져 잇는 청중을 같이 호흡하고 참여하는 무대로
이끌어낸다는점이다
한두곡쯤은 이런 시도를해도 충분하다고본다

친구여라는 노래는 일반화 되어 있지만
창밖의 여자라는 노래를 체육관에서 불러보게 함으로써
공연장소의 음향 사정을 고객에게 직접 시험해보게 하는것도
매우 효과적일고 볼 수있다

왜냐하면 항상 열창을 하시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는
직접 느끼는 호흡성은 거리를 가지기 때문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 이곡은 조용한곡 다음에 하지말고
빠른곡 다음에 하는것이 효과적일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초반부의 다소 늘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차라리 기타나 다른 악기로 빠른 탬포로 바란스를 같이 했더라면한다

그래서 2절에 들어가서 쿵쿵 하는 탬포가 시작할때 까지는
다소 기다려야하는 어중간한 노래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쿵쿵하자 마자 열광하는 팬들이 참고 기다려하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배려해 주었으면한다

새로 추가된 바람이 전하는말은 예술의 전당후에는 매우 오랜만에
들어보는곡이다
가을을타는 남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선곡을 해주셨는지
감사하는 마음일뿐이다

아마 체육관에서는 처음 들어보는곡으로 기억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불러주시고 다양하게 들을수 있으니
이 가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킬리만자로의 표범에서 전하는 메세지는 가히 혁명적이고
혁신적이였다

ivi 메세지를 정확히 전함으로써 함께 하고 같이 가자는
필님의 메세지는 이제 서서히 불길로 타오를것이라고
믿기에 충분하리라~~~

thank korea!
얼마나 감동적인 메세지인가?
이한마디에 공연장의 감동을 전부 잊어 버려서 기억의 세포마저
남아 있지 않았다

아무래도 강원도 아리랑은 새로 각색을해서 19집 앨범에
추가로 발표를해야 될것 같다
그래도 충분히 시대를 뛰어 넘었다고 평하고도 남을것 같다



   이 가을부터 딱 1년을 공연에 충실히 못할것 같다
왜냐면 인생에서 꼭해야할 중요한 일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그 길목이라면 피하지 말고 해결해야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일년만 기다려 주시면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어서
여러분 곁에 다시 돌아오리라고 믿는 바이다






7 댓글

정 비비안나

2006-09-18 20:53:01


필님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오호곤님 글!
언제나 감동합니다.

하얀모래

2006-09-18 21:06:47

오호곤님 후기를 보니 언넝 가을투어에 참여하고 싶어지네요.

꿈의요정

2006-09-18 21:08:47

늘 첫스타트공연을 관람한후엔 머릿속이 하얘져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건만...
오호곤님의 후기를 읽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기억력도 좋으세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구요~

중요한일...무엇인지 모르지만 잘 해결 하실꺼라 믿습니다.^^**
다시뵙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공연장에서는 뵙질 못하더라도 이곳에서는 자주뵐수 있길 바래봅니다.*^^*

짹짹이

2006-09-19 00:02:52

역시...오호곤님표 후기네요.
공연장에서 너무 반가웠어요.^^

잠자리

2006-09-19 03:54:29

오랜만에 뵈었어요. 후기는 항상 마음에 와닿요.
잘 읽고 갑니다.

꽃바람

2006-09-19 07:03:35

호곤님 담엔 일찍오세요 네?..
우리 숨넘어가는 줄 알았슴다 ㅎㅎㅎ
그리고 일본시디 제손에 있는데...
서울 공연때 드랴야할것같아요 아마도..

지오스님

2006-09-19 17:58:15

그날 유일하게 서로 인사를 나눴죠?
처음엔 후기가 아니라 [ 미지의 꽃미인 예찬론 ]을 듣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누가 그렇게 이쁘게 하고 오셨을까요? 그분들을 다 못 뵈어서 무척 아쉽네요.
호곤님도 당분간 뵐수 없다니 많이 섭섭합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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