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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레파토리 - "아하그렇지" " 바람이전하는말" 추가

부운영자, 2006-09-17 09:45:35

조회 수
2417
추천 수
34
하반기 첫공연 안양공연이
입추의 여지 없이 관객들로 꽉 차서
(로얄석 구하는기는 하늘의 별따기 였음)
성공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열광의 도가니의 공연장 안은 아직도 여름이었다!
오빠도..우리들도.. 땀 뻘뻘!! 목도 축이고 땀도 닦느라 바빠여~~


아~~!  가을~~!   조용필님 가을 타시나요?
아니면 왠지.... 남자팬들을 위해 레파토리 선곡에
신경을 더 쓰신것 같다는..

키보드와 피아노 선율만으로 오빠의 나레이션을 부각시킨
고독한 사나이들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구구절절 가사가 남자들을 울렸을것만 같다.

그 와중에 꼭 분위기 깨는 관중 있어요.  2층 관중석에서 뭐라더라..

" 여보~~~!!!!" ?????  ㅎㅎㅎ
.
남자들이여 따라해봐..같이 울자 ..하는것만 같은

'♬ 고독한 이가슴에..' ..꺄~~악.. [기다리는 아픔]

자막에 가사까지 등장하며 절정에 달한다.
아마도 오늘 공연 끝나고 집에 가면서 남자들

부스에서 이노래 들어 있는 앨범 사가지고 갔을걸요..ㅎㅎㅎ
테이프 늘어지게 들을지 모른다눈..^^

공연초반.
의미 심장한 '아하~ 그렇지..' 의 선율에 압도 당하고..

아 .. 그노래! ' 바람이 전하는말'

일본테마여행 갔을때.. 일본인 야마구치님께서

'타버린 그 재속에.. 숨어 있는 불씨의..' 가사의 의미까지
너무나 잘  이해 해서 놀랍고, 꼭 듣고 싶다시던 그노래가
하반기 추가 곡이다.

야마구치님이 신청하면 들어 주실텐데
한번 해보세요 했는데 쑥쓰러워 말더니만...

오빠는 사람 마음을 어쩌면 이렇게 잘도 긁어 주는지...

야마구치님 오늘은  정중앙 맨앞줄에 앉아서 황홀하셨겠어요! 암튼 축하해요!  


전체적인 레파토리는 상반기와 비슷하지만, 이 두 노래의 선곡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기 충분하다.

11개도시를 공연 하신다고 하는데.. 이노래 두곡은 불변이기를 바래본다.

오랜만에 이번공연을 본 모 여인!
환상적인 레파토리에 빠른노래가 나와도 너무 감격해서 울기만 했단다.


상반기 보다 업그레이드된 대형 스크린은

영화관 아이맥스식으로 와이드 화면처럼 시원스럽고 생동감이 넘친다.


다 좋았는데...옥의 티.. 경호업체 바꼈나봐요

어련이 알아서 우리들 할텐데 바짝 얼어붙은 경호원들 맨앞줄에서

융통성없고 짜증나게 임무에 충실한답시고 하는 폼이라곤..

오빠공연에 관한한 베타랑인 우리들 .. 설때 앉을때 더 잘 가리는디..
시도때도 없이 제제하는데 ..확!!기냥..미워 줄는줄 알았습니다.

오빠~~~!! 다음주 강릉에서 ' 경호원 비켜.. 막지마!'  
요맨트.. 아무래도 리바이벌 해야 겠더군요..
짜증나게 제재 한다니깐요.. 간단히 말하면 너무 오바해요^
좀 말려 줘요^^


다시 분위기 바꿔서.. 오빠의 따뜻한 배려심에 감동!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작년부터 빨간 미지열정티을 입으시고
단발머리 소녀 머리를 하시고 매 공연장 다 오시는
울 미지 회원 '정비비안나님'은 한결같이 똑 같은 꽃다발 장미 백송이인가요?  그 험난한 경호원들 틈을 뿌리치고 .. 오빠가 못 받더라도
무대 앞에 놓고 가십니다!

앵콜곡 여행을 떠나요 끝나고 무대 한바퀴돌고,  안 본줄알았는데 울 오빠

그 꽃다발을 들고 고맙다는 인사 하시면서 손수 챙겼답니다.

아마도 필님 이제 그 꽃다발 주인.. 누구인지 외우신거져?





P.s : 전 짐 싣고 바로 서울로 직행했습니다. 중간에 전화 해 보니

미지& 위탄 뒷풀이 분위기..쥑인다고 합니다^^ 지금은 2차 갔을라나??

오늘은 오빠고향에 사시는분들이 많았나봐.. 송산면포도를 하도 많이 먹었더니 늘 시간에 쫒기다 물한모금 못 먹고 공연 봤는데..

캔디님.. 정비비안나님이 가져오신 포도먹고속이 든든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17 댓글

정 비비안나

2006-09-17 10:29:49

부지런한 쑤님 !
쑤님 글을 읽고 나니까 속이 다 후련합니다!!!
강릉공연에서는 제발!!!

polaris

2006-09-17 10:52:59

정말이지, 경비들.........
완전히 깬다, 깨!!!!!!!!ㅠㅠ
경비들 땜에, 정말 왕짜증이 나더만요. 어찌나 왔다갔다 하던지....
걔네들, 도대체 어디서 왔는지.....
옥에 티였습니다.

로즈

2006-09-17 11:06:30

발빠른 공연소식 감사해요 쑤님..이제나 저제나 공연후기라도
볼려고 미지에 들락날락ㅡㅡ;; 아하그렇지 이번 하반기엔 들을수잇겟죠?

PIL베고니아

2006-09-17 18:11:15

아~정말좋았겠네요~~얼른들어와서 소식 듣고싶었는데..빠른소식 감사합니다,,

로즈님~~예서 뵙네요~통 안보이시길래 궁금했는데...

공연 보시고 다들 몸이 말이 아닐텐데 푹쉬세요~^^

박희정

2006-09-17 19:05:59

공연도 넘좋았고요 위탄하고 같이한 뒤풀이도참좋았네요 경비아찌들도 야광봉흘들고 있으면 공연장분위기 짱일텐데 ㅎㅎ

베캅

2006-09-17 19:42:21

안그래도 궁금해서 일찍들어 온다고 온건데...
늦었군요...ㅋㅋㅋ.소식 넘 감사하구요.
이번 경호~생각만 해도 짱나네요.
담엔 좀 안그랬음 좋겠네요. 무정님!뭐하고 계셨나요?
경호하고 야광봉 춤 한판 땡기시지!!!!

지원맘

2006-09-17 19:50:48

1시간이 체 안된것같은데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서 무척 아쉬웠답니다.
오랫만에 2층에서 관람했더니 영상이나 전체적인 모습은 훨씬 보기 좋았는데,
필님 모습은 동영상을 보고 있는듯 꿈을 꾸고 있는듯해서 담엔 다시 앞자리 예약하
자며 같이 간 수정씨와 약속했답니다.ㅋㅋㅋ

원영씨,2년만이라구요? 정말 감회가 깊었겠네요. 전 보자마자 더 젊어진 죠나단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 반가웠어요!!

하반기 첫공연,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없이 꽉찬 관객들과 표현방법은 달라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필님과 한마음이 되었던 잊지 못할 행복했던 밤이었습니다.

미즈

2006-09-17 20:50:14

와~~모두들 좋은시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셨네요^^*

카리용

2006-09-17 22:01:35

후기... 빠르시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
레파토리를 보니까, 공연을 못 본게 무척 아쉽네요.

영원님~! 어제 옆에 앉은 사람입니다. ㅎㅎㅎ

경호원들 말 안들으면 짤라야지요. ㅋㅋ 용필형님~!! 저희들에게
경호원 인사권을 주시면 안되나요~? 하하 ...

지오스님

2006-09-18 02:01:51

쑤님~
뒷풀이에 참석치 못하고 돌아가셨군요.
공연장을 나오다 보니까 '뒷풀이 장소로 곧 이동한다'는
누군가의 멘트가 들리던데...
어제도 전 늦게 도착해서 그리운 얼굴들을 다 못 봤네요.
쑤님, 짹이님, 무정님, 야마구치님, 종태님...
이 분들은 뒷모습을 보고, 호곤님과는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 꽃다발의 주인공이 정비비안나님 이셨군요.
처음에 꽃다발은 경호원 아저씨가 가져가 버리던데...

잠자리

2006-09-18 02:53:55

환상의 레파토리에 또한번의 놀라움 죽음의 공연 앞에선 어떻게 해야할지...
항상 고생이 많은 부운영자님 뒤풀이는 어찌된 것인지요 서운함?
야마구치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꿈의요정

2006-09-18 04:57:55

수고많으셨습니다~ 쑤님...
오랜만에 오빠의공연을 보아서 그런가 오빠~~아!소리도 제대로
안나오더라구요 ㅋㅋㅋ

오빠~!!!
두번째의상 다음공연부터는 바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당
색상조화는 굿~이었지만...
징밖힌 바지길이...허리고무줄???
상의싸이즈...작게 보여서 조금은...나만의 생각일까요?
고려 좀 해 주세요~
주제넘는 팬의 생각일수도 있겠지만...ㅎ~

멋진용필오빠를 뵐수 있어서 행복 했습니다.
상반기와 살짝 바뀐 레퍼토리...
무대도 바뀐것 같죠..영상도 멋졌구요~
아~~~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순식간에 지나간 시간이었습니다.
위대한 조용필오빠..아자아자!!!
다음공연장에서 뵈어요!
필앤패션 대박으로~~~~!!!

정 비비안나

2006-09-18 05:02:45

지오스님 저랑 같은 줄에 앉으셨죠?
들어가실 때 꽃다발 흔드시며 팬들께 답례하시는 모습 못 보셨나요?
제가 다시 드렸는데...

푸른언덕의원영

2006-09-18 10:13:19

카리용님, 정말 면목이 없네요..
제가 2년만에 공연을 보고 그 기분에 들떠서 그만...
저의 기억이 2년전에서 멈추었었던듯...^-^;

2년전 이후에 통성명했던 분들을 모두 잊는 실수를...
카리용님과 다른 많은 분들.. 정말 죄송해요... ㅠ.ㅠ

카리용님, 송상희님, 필곁에님, 곽노선님, 필그린님, 싸리꽃님, 박희정님..
아직 기억못한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는데...

혜선언니, 공연장에서 제가 못알아뵈서 많이 서운하셨죠?
더 예뻐지시고, 더 어려보이시던 언니모습을 제가 그만 못알아보고...
볼살이 약간 통통해지셔서.. 학교때 친구 얼굴하고 오버랩되서...
그 친구가 필님 공연보러 왔나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데, 혜선언니 얼굴도 막 떠오르고...

많은 분들께 죄송해요..
다음번에 만나뵈면 그때는 정말 꼭 기억할께요 ^-^;

오랫만에 보고 너무나 좋았던 공연.. 필님께 정말 감사해요 *^^*

혜정

2006-09-18 18:38:07

개인적인 행사때문에 그렇게 가고 싶었던 안양공연은 못갔지만 서울 공연은

꼭 가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 너무 부럽네요.

행복한girl

2006-09-19 05:26:03

저도 그경호원 확짜증나게하더군요. 한창끝부분 열올랐는데 자리에 가서 앉아라는니,그리구 의자위에 어떤 아저씨가 사진 찍어니깐 반말로.... 그경호원 보다 한참은 되보였는데 딴 가수들 경호도 해봤껀데.... 기본이 없더군요....

짹짹이

2006-09-20 02:37:21

완전 제너레이션 레파토리 였어요. 다들 만족한 표정들이였어요. 저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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