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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공연! 왕대박! 왕작살공연!!!
여기는 순천대 정문 앞 PC방입니다.
차 예약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수원에서 5시간 걸려서 온 순천!
택시로 팔마체육관 공연장에 도착했다.
홍보를 잘해주신 여수 mbc 덕에 공연장은 활기가 넘치고 이미 좌표매진은 이미 끝난터라
공연시간 30분전에 입석표를 판매한다고 한다.
입장하는 줄이 너무도 길게 서있다. 공연장에 입장해서 주변을 둘러보고 반갑게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대한민국 조용필 팬클럽에는 조용필 헌정밴드가 있습니다’
지난 마로니에 미지밴드공연 현수막이 멋있게 걸려있었다.
입장객들이 많아 5분정도 지나 공연이 시작되었다.
‘아시아의 불꽃’이 울려 퍼지면서 공연장은 함성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다. 첫곡부터 스탠딩 분위기다.
‘못찾겠다 꾀꼬리 , 나는 너 좋아, 그대여’ 까지 부르시고 멘트를 하신다.
금연하신이후 체중이 늘어 건강해졌다는 말씀과 순천음식이 맛이 있다.
반찬 가지수도 다른데 보다 두 배가 많았고 골고루 다 맛이 있어서 2키로 정도 더 늘어서 갈 것같다는 말씀을 하신다.
오늘 오빠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와 함께 좋아 보이셨다.
오늘도 28곡을 불러주시겠다는 말씀으로
다시 공연으로 들어가신다,
‘아하 그렇지’를 시작으로 8곡을 거의 무아지경으로 불러 부신다.
‘단발머리’ 도 난리 스탠딩이다.
‘바람이 전하는 말’ 을 부르실 땐 살짝 주저 않는 듯 애교있는 쇼맨쉽을 보여주신다.
‘기다리는 아픔’이 이어지고 ‘마도요, 판도라의상자’ 분위기가 더해간다.
작살곡 ‘청춘시대’까지 공연장이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부르시고 창원에서처럼 꽃다발 드리는 시간을 주셨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뜨거운 공연의 열기를 실감하게 한다.
'정'을 불러주시고 ‘창밖에 여자 ,허공, Q로 이어진다.
‘고향’ 노래를 불러 주시기전에 멤버소개를 간단히 해주신다
.‘고추잠자리, 모나리자’도 작살곡이다. 뒷 분들 미안하지만 눈치껏 스탠딩이다.
열광의 도가니에서 얼음물 마시며 공연에 흠뻑 빠져 있는 나는 행복하다.
‘그 겨울의 찻집’을 들려주시는데
공연장 천장에서부터 객석까지 물방울 무늬가 나를 휘감는 듯 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불러 주시는데 숨을 죽이고 노래 속으로 빠져들어 갈 수 밖에 없었다.
IVI 영상이 올려 지고 의상을 갈아 입으셨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을 불러 주시는데 분위기는 다시 튀어 오르기 시작한다.
무대 앞으로 나가 ‘자존심, 강원도 아리랑, 잊혀진 사랑’까지 올스탠딩을 했다.
공연장 분위기가 정말 뜨겁게 달구어진 까닭일까 오빠께서는
무대 양쪽으로 몇 번씩 오고 가시며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표하셨다
앵콜을 외치며
‘꿈,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까지 땀에 흠뻑 젖고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오빠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 나도! 열성팬들도! 자리를 박차고 높게 꾸며진 무대 앞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앵콜을 부르시고 들어가실 때에도 마이크를 잡으시고 다시 한번 열광의 무대를 함께 해주신 팬들께 인사를 하고 들어가셨다.
오빠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언제나 공연마다 혼신을 다해 열창하시는 오빠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순천 공연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맛보았어요.
이렇게 멋진 라이브 콘서트 실황을 우리만 보고 느낀다는게 너무 아쉬워요.
세계적인 공연으로 발표하고 싶은 마음이예요.
‘세계적인 불꽃가수’인 오빠!
사랑합니다!!!존경합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기에 행복합니다.
건강관리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공연장에서 뵈요.
급하게 적다보니 두서가 없는 듯 하네요.
미지 천사님들 무사 귀환 하셨나요?
저는 지금 고속터미널로 바로 뛰어갈래요!
오빠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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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햇빛한줌~
2006-10-01 21:05:59
너무 행복했겠다 싶습니다.
그 열정속으로 함께 하시 못한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가지못한 분들을 위해서..이렇게 고운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활기차고..행복한 10월 맞으세요.
가을하늘이 너무 아름답죠..
-햇빛한줌-
PIL베고니아
2006-10-01 21:09:11
막~흥분된 기분이 느껴집니다,,
오빠를 사랑하는모든분들 사랑합니다~←나두나두~!!
베캅
2006-10-01 21:17:46
주체 할수 없는 감동이 밀려 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게 읽었구요..
이 좋은 계절!가을에 좋은 공연 같이 하지
못하지만...빨랑 12월이 와서 푹 빠져 보고
싶네요.
bulesky
2006-10-02 01:05:23
공연관람과 미지천사로서 모든 열정 다 쏟아 내시느라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무사 귀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쯤 여독은 풀리셨나요?
아님 오빠의 후유증으로 인해 담공연 체력관리 돌입하셨나요?
만나뵈서 너무나 반가웠어요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후기도 일등으로 올려 주시고.....^^
덕분에 어제의 감동 다시한번 느낍니다
싸리꽃
2006-10-02 02:08:10
글을 읽다보니. 공연장의 분위기가 전해 지는듯 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비비안님과 같이 열성적인 팬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땐 우리 함께 다녀요.
아직은 제가 자유로운 몸이 아니라서...
카리용
2006-10-02 04:56:24
후끈한 열기가 느껴집니다. ㅎ ^^*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 용필님 공연의 후유증은 오히려 행복이 아닐까요? ^.^
정 비비안나
2006-10-02 06:22:04
난생 처음 pc 방에도 갔네요.
대학가에 이른 시간이라 컵라면 먹으면서 썼구요.
친절하신 택시 기사님께서 안내를 해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집에 도착하니까 오후 4시 30분 정도 됐네요.
아들 녀석이 컴퓨터에 바짝 앉아 있기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지금 막 저녁 미사에 다녀 왔어요.
오빠의 공연은 언제나 감동입니다.
짹짹이
2006-10-04 07:48:58
순천공연 마치고 거의 탈진상태에 가까우신 정 비비안나님은
뒤풀이도 함께 못하시고 바로 숙소를 향해서...
아쉬웠어요. 뒤풀이에서 함께 하신분들 모두가 한마디로...
"필님께서 무대에서 순천반찬 맛있다고 하셨는데 정말이네요" 하면서
너무나 맛있게 식사를 했거든요. 순천음식 정말 맛좋더라구요.
오빠의 말씀을 그대로 실감하는 뒤풀이였어요.
정 비비안나님 순천에서 반가웠어요. 후기 잘 읽었어요.^^
필사랑♡김영미
2006-10-04 20:53:31
이번에도 오빠가 이쁜 꽃다발 다 받아주시고..악수도 청해주셨다면서요?..
넘..부럽네요. 오빠랑 행복한 시간들 함께 하셨던 분들 좋으셨겠어요~^^
생생 후기 잘 보고갑니다. 대구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