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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비에 분발 당부
[스포츠서울 2006-10-22 19:00]
‘가왕’ 조용필(56·사진)이 ‘월드스타’로 도약중인 비(24)에게 한층 더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조용필은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6 필&패션(Pil&Passion)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는 한편 음반시장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가수들에게 돌파구 마련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주문했다.
조용필은 ‘비가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선배로서 대견함이 앞서나. 아니면 걱정이 앞서나’라는 질문에 “솔직히 걱정이 더 앞선다. 신문이나 방송에 나는 것보다 더 잘 해야 하지 않나”라며 “대한민국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나오면 흐뭇한 일”이라고 말했다.
가요계의 전반적인 침체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너무 TV 위주로 활동하지 않나 생각한다. 외국에서는 공연을 통해 데뷔하는 가수들도 많다”며 “나도 한때는 TV 출연이 뜸해지자 ‘한물 갔다’는 소리를 들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30년 넘게 노래를 부르면서 느끼는 보람에 대해서는 “나와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팬들을 보면 동심으로 돌아가게 되고 자기발견의 시간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도시 위주의 ‘월드컵경기장 투어’로 팬들을 열광케 했던 조용필은 올해는 지난 4월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지방 중소도시에서 ‘체육관 투어’를 진행중이다. 다음달 3일 울산 동천체육관과 11일 대전 무역전시관 및 25일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체육관 투어’를 마무리한 뒤 12월 서울 체조경기장과 부산 KBS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잇달아 연말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 정재우기자 j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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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필사랑♡김영미
2006-10-23 21:56:17
요정님 덕분에 기사 잘 보고갑니다. 오빠 눈을 들여다보며 한참 웃었어요.~!(^.~)
blue sky
2006-10-25 06:18:26
저에게도 우리팬들에게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히.....
어쩌면 제가 살아가는 이유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올연말이 최고로 행복한 이유!!!!!!
싸~랑하는 오빠 광주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