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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공모-046] 신비스런 느낌! 대박공연 둘째날!

정 비비안나, 2006-12-11 05:20:15

조회 수
1782
추천 수
23
서울 공연 둘째 날!
polaris님한테  건투를 빈다는 문자도 받았겠다 (꽃다발 잘 전해드리라고)
신바람 나서 공연장으로 향했다.
5호선 전철에서 무정님과 영미님을 만났다.  정말 반가웠다!!!
3번 출구로 나와 공연장 쪽으로 향하는데 어제 날씨보다 좀 추웠다.
부스는 북적이고 반가운 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입장했다.

내 앞에는 일본 팬분들이 앉으셨다. 오늘은 일본 팬들이 많이 오신 것 같다.
야마구치님을 비롯해  오사베키님, ,,, 그 분들의 열정에 정말 감사를 드린다.
옆에 앉은 위탄 회원님께서 돌출무대 바로 앞에 삼성그룹 이 재용상무 가족과
그 유명한 작가이자 작사가이신 양 인자, 김 희갑님 두 분께서도
자리를 함께 하셨다는 애기를 들었다.
나는 바로 뒤쪽을 돌아보고 그 분들을 확인했다. 김 희갑님은 흰색 모자를 쓰셨다.
양 인자, 김 희갑 두 분께서는 완벽한 환상의 콤비 작사, 작곡가이시다.
대단하신 분들이 함께 자리한 오늘! 내심 얼마나 기쁘고 반가운지 ....

가슴 콩당거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빠를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나처럼 똑같다.
오빠의 등장과  함께 ‘단발머리’가 울려 퍼지고
스탠딩을 작정을 하고 간 나는 첫 곡부터 스탠딩으로 시작했다.
‘마도요, 자존심, 여행을 떠나요’로  이어지고
공연장은 어느새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른다.
기업은행에서 2000석을 단체 예매했다는 감사의 말씀과
강 권석 은행장님이 동창이라는 말씀을 하신다.

‘바람이 전하는 말’을 불러주신다.
부부이신 양 인자 작사 김 희갑  작곡인 노래이다.
작사 작곡을 하신 두 분을 모시고 노래 부르시는 오빠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내 가슴에  흠뻑 젖어들었다.
오늘 불러주신 노래 중에서
‘서울 서울 서울’ 노래도 양 인자님의 작사이며 ‘잊혀진 사랑’은 김 희갑님의 작곡이다.
'Q' 이 노래도 두 분의 작품이시다.
‘그 겨울의 찻집’을 불러주실 때는 스탠딩 자세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오빠를 향하여 숨죽이며 노래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나!
이 순간  신비함을 느꼈다.
내 마음은 이미 감동으로 젖어 있었고 두 개의 창문이 나란히 올려진 영상을 감상하며
너무 멋지게 불러 주신 오빠께 두 팔을 위로 향하여 하트로 답례해드렸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 노래도 두 분의 작품이라고 많이 알고 계실리라고 생각한다.
오빠의 목소리는 공연장을 압도하며 관객들은 노래 속으로 흠뻑 빠져 들어간다.
때론 숨을 죽여 가며 뒷부분은 관객들과 함께 부른다.

두 분께서도 직접 작사 작곡하신 곡을
라이브콘서트 공연장에서 감상하시며 어쩜 저렇게 잘 부를 수 있을까 하시며
감동을 하셨을 거란 생각을 해보며 또 한번의 신비로움을 느꼈다.
오늘은 돌출무대에서 어제 보다 많은 시간을 같이해 주셨다.
꽃다발도 받아주시고 오빠를 부르며 환호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난리 부르스인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해 주시며 조용한 노래들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주셨다
오빠의 인기는 무한대임을 느끼는 순간이다!!!


‘바람의 노래’에서는 노랫말을 살짝쿵 하시면서
웃으시는 모습이 진한 농으로 들려오는 내 느낌!!!
‘비련’도 마찬가지... 전주가 끝나면
“기도하는”을 부르시면 우리 관객들은 “오빠~~~” 하고
“사랑의 손길로” 부르시면 “꺅” 하고  쓰러져야 하는데
오빠께선 우리들의 그 모습을 먼저 상상하시고 히죽 먼저 웃으신다.ㅎㅎ
오빠와 우리 팬들은 모두가 웃어버리고 만다.
오빠께서도 팬들의 반응을 마음으로 느끼시면서 같이 하나가 되어 즐기시는 모습은
또한 오빠만이 연출해 낼 수 있는 여유로움이 아닐까...

새롭게 선곡해 주신 ‘태양의 눈’ 오늘의  압권이였다.
같이 따라 부르며 숨이 막힐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오빠의 카리스마가 듬뿍 묻어나는 환상의 사운드 무대였다.

한곡 한곡이 정말 뛰고 달리는 열정의 무대였다.
‘돌아와요 부산항, 잊혀진 사랑을  강원도 아리랑’ 등 거의 모든 노래를
스탠딩으로  열광하며 대박공연을 즐겼다.
뜨거운  공연 분위기에 휩싸인 관객들은
청춘시대’ 를 만나 최고의 무대를 만끽하는데 앤딩곡으로 불러주신 것 같다.
오빠께서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하시고 무대 뒤로 들어가시고 우린
목청껏 앵콜을 외치며 오빠를 부르고 또 부르고 오빠의 모습을 그리워한다.

‘추억속의 재회’로 앵콜 첫곡을 불러 주시고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를 불러 주신다.
우린 마지막까지 뛰고 달리고 오빠랑 함께한 음악여행에 감동과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대성황리에 토요일 대박공연이 하얀 꽃가루와 함께 막이 내려진다.
위대한 탄생 멤버님들 수고 많이 하셨어요.
추운 날씨에 부스에서 수고 해주신 미지 천사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 공연을 정말 정말 멋지게 만끽한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앞에 앉으셨던 일본 팬 두분께 공연 내내 열심히 흔들었던 야광봉을 선물로 드렸다.
이번 공연에 일본팬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시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오빠이름이 새겨진 미지의 세계 야광봉을 넉넉히 준비해
지난 8월에 여름휴가 때 미지 회원들에게 베풀어 주셨던
감사의 표시를 작게나마 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오빠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세계적인 불꽃가수인  오빠!
일요일 공연도 잘 하시고 부산 공연을 위해 푹 쉬세요!!!

후회 없이 열정을 불사르며 즐겼던 공연장을 뒤로 하고
위탄정모와 미지밴드공연이 기다리고 있는 쿠캔비어로 향했다.
관광버스 안에서 핸드폰에 담아온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다시
공연장 분위기   속으로 잠시나마 빠져본다.
식권에 해당하는 명찰? ㅎㅎ 을 받아 목에 걸고 기쁜 마음 들뜬 마음으로
히죽거리는 내가 참 우습지만 행복한 마음이다.

맛있는 뷔페음식이 차려져 있고 미지 밴드 멤버님들의 밝은 표정을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오빠 공연 끝나고  먹는 음식은 꿀맛이다.
식사를 마치고 시원한 맥주로 건배를 하면서 모임의 분위기는 무르익어 간다.
일본 팬분들과 자리를 함께한
위탄 팬클럽의 19차 정모가 시작되고 진행되는 순간순간
오빠께서는 정말 정말 행복한 분이라고 생각하며 위탄 팬클럽 회원님들의
노고에 뜨거운 감사를 전한다.

특별히 마련된 ‘후타리노 빅쇼’를 동영상으로 감상했다.
오빠와 히데끼 일본가수와 함께 공연하셨던 모습이다.
동영상을 보는 중간 중간에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고
오빠의 살짝 망가지는 모습!
한국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빠의 오버액션!
왜 그리 재미있고 귀여운 걸까!!!
무대에서 열창하시는 모습은 지금과 똑같지만.....!!!

드디어 미지밴드공연이 시작된다.
이번엔 특별히 위탄의 민우군이 보컬로 찬조 출연을 한다니까
기대가 더 많이 된다.

수원불꽃님께서 먼저 ‘해바라기’를 불러 주시고 오빠 공연 보고 나서일까
노래 선곡은 순서대로 기억이 다 되지는 않지만 불꽃님이 불러 주시는
‘어둠이 끝나면’은 정말 로 예술이다. 지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도 압권이었는데...
‘단발머리’가 나오자 자리를 박차고 스탠딩 해버렸다.
공연장에서 즐겼던 ‘태양의 눈’을 다시 감동과 열정으로 같이 부르며 즐겼다.
불꽃님의 민요 부르시는 실력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여와 남’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즐긴 노래다.
‘잊을 수 없는 너’ 워~~워!!! 불꽃님의 가성실력도 우리를 놀라게 해주셨다.
‘너의 빈자리’정말 부드럽게 불러 주셨다.

민우군의 '나는 너 좋아, 판도라의 상자 , 일성’ 부르는데
실력 중학교 일학년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노래실력이다.
‘물망초’를 넘넘 잘 부른다.
‘미지의 세계’를 부를 땐 안무까지 하면서 우리 관객들을 열광하게 한다.
너무너무 귀엽고 깜찍한 민우군!
이렇게 잘 해도 되는 것이얌? 묻고 싶다.

키보드 차 지협님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정말 잔잔한 분위기로 잘 불러 부셨다.
베이스기타 송 상희님의 ‘사랑하기 때문에' 불러주시고
코러스 전 진아님께서도 불러주신다.
드럼의 이 용준님 기타의 박 종태님도  불러 주신다.
키보드 이 순영님은 어느 쪽에서 활약을 하셨을까...
앵콜 곡으로 ‘여행을 떠나요’를 스탠딩으로 부르며 흥에 겨워 많은 회원님들은
꼬리 붙잡기 놀이를 하면서 장내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마무리를 했다.

20여곡을 넘게 너무너무 잘 불러주시고 수고 해주신
미지밴드멤버님들과 찬조 출연으로 사랑을 듬뿍 받은 민우군,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멤버님들의 실력이 가히 수준급이다..
미지밴드 메니저이신
짹짹이 박종순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늦은 시간까지 조 용필님의 팬들께 자리를 배려해 주신
‘쿠캔비어’ 사장님과 일을 도와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자리를 흔쾌히 마련해주신
‘위대한 탄생’ 운영진과 ‘미지의 세계’ 운영진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예쁜 머그잔 선물도 감사합니다!!!

오빠!
오빠 곁엔 늘  아름다운 팬들이 오빠를 응원해드리고 있어요!
오빠께서도 항상  팬들께 감사하는 마음이시죠?
오빠 공연을 보고 건강한 팬들의 값진 모임을 함께하면서
오빠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오빠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렸어요!!!

부산공연을 향하여 화이팅!!!

6 댓글

하늘공명

2006-12-11 06:57:39

오빠의 공연소식!!
아름다운밤을 함께하셨던 비비안님 !!
멋진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노래소리가 더 우렁차시고 더 자신있게 부르시는 오라버니가
너무너무도 감사하고 안심이 됩니다.
(안동공연을 어느 미지가족덕분에 보게되고난후의 느낌임)
그러니 서울공연은 어떠했겠는지....
그런공연을 남겨주신다면 더 할나위 없었을텐데...

오늘로 3일간 오빠도 팬여러분도 수고많으셨읍니다.
앞으로의 부산과광주도 멋진공연이 되리라 기대되네요...
저도 화이팅!!

카리용

2006-12-11 09:02:05

네~!! 정모에서 정말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동영상 `후타리노 빅쇼' 에서 조 용필님의 색다른 모습.
생각지도 못한 오버액션에 뒤로 넘어갈 뻔... ㅎㅎㅎㅎㅎ
미지와 위탄이 함께 한 시간들 정말 좋았습니다. ^-^
모두 잘 들어 가셨나요~? 감기는 안 걸리셨는지...

유현경(그대)

2006-12-11 21:52:06

비비안나님 잘 읽었어요. 정말 행복하셨군요. 에구구, 보고잡다. 그날밤 나도 집에 안들어갈려고 작정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그만 .그래도 비비안나님 덕분에 그때 그 분위기를 맛볼 수 있어 다행이에요. 아이 미뺀도 꼭 보고싶은데 수원불꽃님도 ...

비비안나님 건강하세요.

필사랑♡김영미

2006-12-14 00:45:50

정비비안나님도 너무 수고하셨어요.^^
오빠에게 전하는 사랑의 꽃다발~! 을 안고 지하철에서 만나서 더욱 반가웠어요.

김희갑님과 양인자님이 오셨다구요?...오빠께서도 미리 알고 계셨을 텐데....
떨리지 않으셨을래나?...두 분은 오빠가 노래하는 모습에 푹 빠져서 작사. 작곡 했을
당시를 떠올렸을 텐데....오빠가 노래하실 때 그분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요.^^

정말 감회가 새로우셨을 텐데...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바람이 전하는 말...그래서, 서울 서울 서울...이 들어갔구나~! 서울 서울 서울은 기대하지 못했거든요. 비비안나님 덕분에 내가 못 본 공연장 객석 분위기를 상상해봅니다.^^

찍사

2006-12-14 02:41:35

구구일언입니다. ^^

전국구 하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

ohhogon

2006-12-14 02:41:53

필님은 항상 공연하기전에는 떨리실지 몰라도 공연 들어가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것입니다

운동선수가 몸이 워밍업한후의 느낌처럼요
하물며 작사 작곡가가 왔다고해서 떨리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래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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