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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084607
우리나라 국민들이 조용필을 '국민가수'라고 부르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립 충북과학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50·정보통신과학과)는 조용필의 마스크, 말하는 음성 등을 모두 배제하고 단지 그의 노래만을 분석해 '왜 우리들이 그의 노래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 교수는 "느린 템포의 '그 겨울의 찻집'과 빠른 템포의 '여행을 떠나요' 등 두 곡에 대한 스펙트럼을 분석한 결과 조용필의 노래는 사람의 가청주파수인 0~2만2050Hz 내 모든 주파수대로 고루 분포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로 인해 우리 귀에 듣기 좋은 즉, 아름다운 노래로 들린다"고 주장했다.
또 저주파대의 음(音)으로 친숙하고, 애잔한 음을 만들어 내는데다 고주파대의 음으로 열정과 정열,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조용필의 노래에 사람들이 매료되는 것이고, 조용필을 '국민가수'라 칭하는 과학적 근거"라고 덧붙였다.
반면 신세대 가수의 발라드와 댄스 음악, 힙합음악, 트로트 음악을 조용필의 음악과 같은 조건으로 분석한 결과 주파수 대역폭을 넓게 사용하지 못하는 등 일반적으로 조용필 노래에 비해 그 친밀성이 떨어짐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조용필의 음악적 친밀성과 매력을 분석하기 위해 빠른 템포와 느린 템포의 노래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등 스펙트럼 분석을 통한 주파수 대역폭을 추출했다.
그는 이보다 앞선 지난 6일 조용필의 음성과 얼굴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안면 영상 분석을 통해 봤을 때 조용필은 진실된 마음과 자신의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는 카리스마"라며 "조용필의 음악에 대한 정열은 속마음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음성이나 역시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조 교수는 조용필에 대한 얼굴 영상 분석, 음성 분석, 노래 분석 결과를 22일 열리는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춘계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장정삼기자 jsjang@newsis.com
우리나라 국민들이 조용필을 '국민가수'라고 부르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립 충북과학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 교수(50·정보통신과학과)는 조용필의 마스크, 말하는 음성 등을 모두 배제하고 단지 그의 노래만을 분석해 '왜 우리들이 그의 노래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 교수는 "느린 템포의 '그 겨울의 찻집'과 빠른 템포의 '여행을 떠나요' 등 두 곡에 대한 스펙트럼을 분석한 결과 조용필의 노래는 사람의 가청주파수인 0~2만2050Hz 내 모든 주파수대로 고루 분포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로 인해 우리 귀에 듣기 좋은 즉, 아름다운 노래로 들린다"고 주장했다.
또 저주파대의 음(音)으로 친숙하고, 애잔한 음을 만들어 내는데다 고주파대의 음으로 열정과 정열,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조용필의 노래에 사람들이 매료되는 것이고, 조용필을 '국민가수'라 칭하는 과학적 근거"라고 덧붙였다.
반면 신세대 가수의 발라드와 댄스 음악, 힙합음악, 트로트 음악을 조용필의 음악과 같은 조건으로 분석한 결과 주파수 대역폭을 넓게 사용하지 못하는 등 일반적으로 조용필 노래에 비해 그 친밀성이 떨어짐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조용필의 음악적 친밀성과 매력을 분석하기 위해 빠른 템포와 느린 템포의 노래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등 스펙트럼 분석을 통한 주파수 대역폭을 추출했다.
그는 이보다 앞선 지난 6일 조용필의 음성과 얼굴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안면 영상 분석을 통해 봤을 때 조용필은 진실된 마음과 자신의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는 카리스마"라며 "조용필의 음악에 대한 정열은 속마음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음성이나 역시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조 교수는 조용필에 대한 얼굴 영상 분석, 음성 분석, 노래 분석 결과를 22일 열리는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춘계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장정삼기자 jsj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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