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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 앵콜공연 사진스케치

무정(當_當), 2008-12-30 13:23:39

조회 수
2979
추천 수
22

...

40주년 기념 콘서트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아름다웠던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공연의
사진 스케치입니다.

...

두 번의 앵콜 공연..

VIP석 C구역 1열 6번..

티켓팅에서 운이 좋아 두 번의 공연 모두 같은 번호에 앉게 되었습니다.
무대 중앙에서 2미터쯤 왼쪽의 자리인지라 사진 찍기엔 천하의 명당으로
자리에 착석하고 보니,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공연에만
카메라를 들고, 일요일 마지막 공연에선 오랜만에 공연을 마음껏 즐기려
맘을 먹었답니다.

하여,  
공연 사진은 토요일 공연뿐이랍니다.
그리고 공연 사진도 2천장 정도 많은 컷을 찍었습니다만, 여기에 올린
것은 40여장뿐입니다. 여러 가지 심신상의 이유로 많은 사진을 작업해서
올리기엔 무리가 있어 그런 것이니 이해 바랍니다.

...

무슨 글을 적어야 하나?..
갑자기 막막해집니다. 공연에 대한 얘기는 이미 여기저기 많은 글이 올려져
있으니 저까지 적을 필요는 없을 듯도 하고..

...

감사의 맘을 먼저 표하겠습니다.
올해 기나긴 투어 중에 참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순간 참 많은 얼굴이 떠오릅니다.

...

전국의 수많은 미지천사님들..
이름들을 한분, 한분 다 적을까 하다가 적다보니 너무 많아 도로 지웠네요^^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또 많이 보고 싶네요.. 잘들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또 언젠가 기회가 되면 뵈올 날이 있겠지요..

...

다른 글을 통해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그냥 여기서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또 다시 글을 쓸 시간도 없을 것 같고..

이제 부운영자란 직을 내려놓고 평회원으로 돌아갑니다.

여러 가지로 감사했고,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원래 저란 놈은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는 사람이 아니온데, 어쩌다 보니 모든 일을
책임지고 해야 하는 처지로 몰린 지라 얼떨결에 전국을 헤매고 있더군요^^

많은 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도중에 지쳐서 도망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 고생했던..
필사랑하트영뮈님, 꿈의 요정님, 필그린님, 곽노선님, 우주꿀꿀푸름누리님..
제주의 붸붸님, 부산의 날씬이님, 울산의 민들레님, 목포의 두밥님.. 필짱..
모두 수고하셨어요.. 토닥토닥.. ^^..

...

그럼,
올해 마지막 공연 사진스케치 즐감하시고,
사진마다 따로 글은 달지 않았습니다. 그냥 보시고 상상의 나래를 펴세요^^

아, 제가 갖고 있는 수많은 사진들..
적당한 방법을 찾아서 회원님들께 보여 드려야 할텐데..
그 적당한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블로그를 만들어야 하나?.. 흠..

즐감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사진 보아 주시느라고 고생했습니다..^^..
언젠가 또 필님이 공연을 하실 그날을 대비해서 사진 공부 열심히 할께요^^  

시작합니다..


참, 가로로 된 사진은 크기 조절을 따로 못한 탓에 좀 찌그러져 보이는데..
그 사진을 클릭해서 보면, 정상적인 사진을 볼 수가 있습니다. 확대창을 클릭^^















































































































































































































































































































































...

조용필님,
올해 공연들, 그 긴 투어를 무사히 치루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너무 고마워요. 공연 하나 하나가 저에겐 너무도 소중한
선물이였고, 행복이였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도 훌륭하고 감동적인 공연이였고, 우리 동생들 하는 말을
빌자면, 그야말로 ‘명품공연’ 이였습니다. 명품..

마지막 공연날에..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는 곡을 부르시는 필님을 보면서 자꾸만
눈물이 쏟아져 당황했어요..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 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뜻밖의 선물을 받은 거 같아 고마웠어요..
꼭 저에게 해주시는 말씀인 것도 같아 속으로 많이 당황했답니다. ^^;;

필님..
공연이 끝난 후에 앞의 동생들 우는 거 보셨나요?..
필님 떠난 빈 무대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동생들..
사실 저도 울었어요..
    
기다릴께요..
이제 푹 쉬시고, 투어 치루느라 지쳤을 몸과 맘에 새로운 기운을 채워서
짜잔- 하고 동생들 앞에 나타나 주세요. 하루 빨리..

벌써 보고 싶습니다. 필님..

형님의 그 장난스런 어투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습니다.

“쉬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조금만 기다려!..”

...

위대한 밴드, ‘위대한 탄생’의 형님들께서도 수고하셨습니다.
최희선님, 이태윤님, 이종욱님, 최태완님, 김선중님.. 필님의 훌륭한 동반자들..
그리고 코러스 원현정님, 김효수님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요.. ^^..
  

...

"땡큐! 조용필"

"한결같은 40년, 당신이 최고입니다!"

  




무정..



15 댓글

곽!노!선!

2008-12-30 18:08:00

무정형 올한해 수고 하셨어요~~ 사진잘보고가요~~

꿈의요정

2008-12-30 19:00:38

어느때 보다도 고생하고 수고하신 무정님 고맙습니다~
진짜 조용필님 다음으로 처음으로 고개숙여 인사드리고픈분이네요...^^::
어려운시간을 잘 이견낸 당신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평회원으로 돌아가신다니요.
그렇게 보내드릴순 없습니다. 절대로....
내년엔 미지의 선봉자가 되셔야지요. 많은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걸 알면서
왜그러세요!
미지으세계에 들어오시는분들은 압니다 알아요~
공연장에 오시는분들은 압니다 알아요~
....
무정님~
지치고 힘들고 모든것을 놓고싶은 마음있어도 그저 그냥 조.용.필 이이름석자만
생각하셨음 좋겠습니다.
그 소중한것이 옆에있는데 무얼....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과거는 추억으로 아름다운거지 현실이 될수는없습니다.
현실에 최선을 다할때 미래도 아름다운법이지요.

무정님~
무정님아...
부디 유턴하시길 바랍니다. 또 그러실꺼라 믿어요.
아자아자!!!

은솔

2008-12-30 19:25:32

먼저 무정님의 사진은 감상잘했고 언제나 처럼 멋집니다~~필오빠의 이름과 사랑으로 모였지만 운영자분들과 같이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몇몇뿐이기에 지치고 힘들겠죠!!

하지만 언제나 무정님의 모습에 기쁘고 힘이나는 다른회원들이 있다는 생각도 해줬으면해요.
나또한 그런사람이구요^^

2008년도 이렇게 열심히 미지를 든든하게 지켰는데 평회원으로 남겠다는것은 아니라고봐요~
한번 필오빠는 언제나 가왕이듯이 한번운영자는 영원한 운영자로 남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40주년 공연이 끝난 허탈감에 그런결정을 내린것이라 생각하고 남은 이틀 일상해서 마무리잘하시고 2009년에는 무정님이 미지앞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귀여운웃음과 애교로 잘이끌어주리라 믿습니다.

무정님아!정말고생많았어예^^
무정님과 함께 미지를위해 고생많으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과향

2008-12-30 19:45:19

멋진사진들 잘봤씁니다~

감사합니다^^

피오나

2008-12-30 19:47:26

사진잘보았습니다 땡큐 무정님 땡큐 미지의세계
땡큐 조용필님
무정님 전국을 순회하시느라 진짜 힘드셨겠어요.전국순회하시는분들이
많은가요? 놀라워라
대단하십니다.고생하신만큼 복받으실것입니다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계속이어지길 바랍니다.

일편단심민들레

2008-12-30 20:28:12

평회원으로 돌아가신다니요.
그렇게 보내드릴순 없습니다. 절대로...저도 여기에 한표!!!

서울 다녀와서 아파서 들어 누워있습니다.
열이 39도를 오르락 내리락...지금 제정신이 아닌 상태인데 무정님이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고 하길래 들어왔지요...

많은 생각을 하고 결심했겠지만 다시한번 더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어려운시기에 이렇게 나가면 무정님 진짜 무정하징~~~^^
미지회원님들 무정님께 힘을 주세요...화이팅~/(^_^)/



정 비비안나

2008-12-30 21:09:15

사진 한컷 한컷이 살아 숨쉬고 오빠께서 게시판에 뛰어나오시면서

마치 ♬♩ ‘무정아 ~ 무정아~ 무정아’ ♫♪ 무정님을 찾을 실 것 만 같습니다!

지난 한해에도 많이 힘드셨죠?
미지를 대표하는 무정님의 수고가 있었기에
40주년 대박 성공 공연 이루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내년엔 평회원으로??? 안되요~~!
결심 바꾸고 오빠 41살 공연이 있는 2009년에도 선두에서 미지를 지켜주세요!

♬♩‘땡큐! 땡큐! 아름다운 무정님!’ ♫♬ 화이팅이예요!

유현경(그대)

2008-12-30 21:23:59

무정님 사진이 있어서 매번 못가보는 저는 그속에서 오빠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공연에 함께 빠지지 못하시고 사진찍느라 수고하신 무정님의 열정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평회원이 되신다고 곱게 그렇게 해드릴 회원이 하나도 없으련만 ....

한해 수고 많으셨고요.내년에도 또 사진 올려주실꺼죠?

그리고 새해 필복 많이 받으셔요.

작은아기새

2008-12-31 05:38:30

사진 잘 보았어요 무정님...^^**
잘모르지만 팬클럽이란곳 참 그렇다는건 익히 들어서 알고있어요.
발디딘것이 잘못인거죠...ㅎㅎ 하지만 또 어쩔수없잖아요.
내친구말처럼 그냥 조용필 이석자만 생각했음합니다.

남말좋아하고 투정부리는 사람은 어느환경에서든 그런다 하잖아요.
늘환하게 웃고다니는 무정님이 이런글 올리니....
얼굴은 그사람의 마음이라 했는데...

무정님~ 아자아자 홧팅~!

지원맘

2008-12-31 06:49:53

공연이 끝나면 기다려지는 무정님의 후기와 사진들......
필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 컷 한 컷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는데,
무정님 없는 미지부스는 상상할 수 없답니다.
2001년 겨울 정모때인가 "간양록"을 애절하게 부르시던 모습,
2005년 겨울 부산KBS홀 앞에서 서울에서 내려왔냐하시며 반갑게 맞아주시던 모습
등등.....
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지쳐버리신 것 같아 죄송한 맘마저 드네요.
푹 쉬시고 충전하셔서 2009년에도 활기찬 모습 보여주실 것을 믿습니다!!!!!


여든해

2008-12-31 11:21:01

무정님 그열정 정열 미지에서 모르는 분 없을줄 압니다
저하고는 첫 대면(?) 첫인사였지만 그전에 저는 뵌적이 있었지요
나설때가 아니어서 모른체 했을뿐
여든해 기억하시지요?
단에 다시 뵐때는 좀더 반갑게 뵐 것을 다짐합니다

송파장원장

2009-01-01 03:17:38

근데 오빠의 저 혀는 뭐야
혹 옹알이ㅎㅎ
무정아 올해 정말 수고했다
내년에도 너의존재를 우리는 믿어
오빠하나만 믿고 우리는 하나야 그래서 더 뭉쳐야지알지

풀빵

2009-01-03 00:50:11

올해도 오빠을 기다리겠지만
미지의 든든한 무정님```
올해도 무정님만 바라보고 있을꺼에요^^
작은체구에찐한사투리가 얼마나 좋았는지 ```
앞줄에 서면 주위분들을 휘어잡는마력이 있더라구요
보이지않는 팬들도 있겠지만 지켜보는팬들도 많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2009년 기축년해 무정님화이팅~~~~~

무진장필사랑

2009-01-06 00:08:54

무정님이 있어 우린 더 많은 행복할수있답니다..
무정님! 올 해 에도 우리 행복할수있는거죠!..ㅎㅎ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만 할수있겠죠 무정님의 그 뜨거운 열정에 박수^^짝짝짝^^

무정(當_當)

2009-01-06 05:10:33

덧글로, 그리고.. 쪽지로, 문자로..
응원 보내주시고 격려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글 하나로 저의 생각을 올리겠습니다.
덧글들 쪽지들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걸 고맙다고 해야 하나.. 밉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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