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세수를 하고 거울을 들여다 보니
얼굴에 거뭇거뭇한게 보이는 겁니다.

허걱..

이런 내 얼굴 피부가 왜이리 변했나? 일단 스킨과 로션을 바르고
어머니께 이게 뭐냐고 했더니 기미같다는 군요.. ㅠㅠ
세상에 남자도 기미가 생기는가봐요..

몸이 안좋아서 생기는걸 수도 있으니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성화시네요.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겨울네 건조한 피부라 집에 있던 스킨 로션을
사용하지 않고 니베아 크림을 듬뿍듬뿍 발랐거든요.. 아무래도
그게 원인같아요..

제 피부랑 맞지 않는지 뱀껍질 벗겨지듯이 얼굴피부가 벗겨지기도 하고
ㅠㅠ

그래서 어제 큰돈주고 제 피부상태 보여주고 천연화장품을 사가지고
왔네요. 냉장보관하라고 ㅎㅎㅎㅎ
제가 지금 피부관리 할땐 아닌거 같은데 이게 뭔 일인지

가만보면 용필형님은 피부가 아주 깨끗하잖아요.. 탱탱하시고
어찌 관리하시는지 참 부러운 생각이듭니다.

평생 직접 화장품 사본적이 없는데 그런걸 사는 제모습을 보고
한참 웃었답니다.. 너도 이제 늙었구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ㅎㅎㅎㅎ

모두 봄철 피부관리 뽀얗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

ps
집에 우유가 많이 왔더군요.. 그거로 세수하면 좀 좋아질까요? ㅋㅋㅋㅋㅋ
보내준 사람이 절 죽이려고 하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