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어느 날..

인터넷에 조용필 검색하면 팬클럽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당시 완전 컴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미지의 세계를 찾아오게 되었네요.

미지의 빨간색의 유혹과 쥔장이 게시판 위에 내 건 유혹의 문구  한 줄

아무 말이나 한 마디 하세요. 

이 한 줄의 문구 때문에 용기내어 글을 남기면서

오늘까지 이렇게 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2주년을 축하합니다라고 글 남긴지가 얼마 안된거 같은데

하루 하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보니 벌써 10주년이 되었다니..

신선 노름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당시 내가 딱 그 짝이었지요. ^^;

10주년 모임에 참석을 하려고 했었는데 금욜에 좀 무리를 한 탓인지

나이를 먹은 탓인지 피곤함이 영~ 풀리지 않아 할 수 없이 포기를 하였습니다. ㅡㅡ; 휴=3

10주년 모임에 비록 몸은 못 갔으나 그래도 회비는 송금했으니 참여는 한 것이지요. ^^;

10주년 모임 준비하느라 운영진 여러분들과 미뺀 멤버들 고생 많았습니다.

특히나 야근과 근무 후 차를 몰고 먼 길 가느라 고생한 무정님과 필사랑영미님

너무 애썼습니다. 가는 동안 얼마나 맘 졸였을까 주말이라 차도 많이 밀렸을테고

특히나 서울 시내에서 숨이 막혔을꺼 같은데.. 생각만해도 아찔~  >_<ㆀ

마지막으로 이뿐 상준님

미지 10살 생일에 맞춰 새롭게 집을 꾸미느라 애 많이 썼네요.

토닥토닥~ ㅎㅎㅎㅎ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늘 푸른 소나무 같은 미지가 되길 바라면서..

ps

은근슬쩍 맘에 드는게 있는데.. 하단에 오빠 사인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