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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연후기] olleh~! 제주....olleh~! 조용필..^^

필사랑♡김영미, 2009-12-03 08: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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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비행기를 타고 안개와 구름 속을 나르면서 오빠를 향해 달려가는~ 아니 날아가는 그 기분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신선한 새벽 공기를 참으로 오랜만에 온 몸 온 마음으로 들이켜 보는 그 기분! 그 뿌듯함이란...

학창시절 새벽 도서관을 찾아나 설 때의 그 설레임과 밤하늘의 별을 세면서 집으로 돌아갈 때의 그 뿌듯함과는 사뭇 다른 듯 하면서도 또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구름 위 새벽하늘은 눈이 부시다 못해 찬란하기까지 했습니다.  잿빛 어둠이 흐르는 게 아니라 환하고도 환한 햇살로 가득 했습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눈이 마주치게 되니 나도 모르게 참았던 윙크를 해버리게 되더라구요. ^.~

오빠에게 해줄 윙크를 햇살에게 뺏기고 나니깐 그 놈의 강렬한 햇살은 기세가 등등하여 내 창가 깊숙이 파고들어 와서는 내 시야를 온통 흐리게 하네요.


이에 질세라 창을 닫아 버리고는 모닝커피와 함께 잠깐이지만 오빠의 향기를 찾아서 마음은 이미 한라체육관에 도착해 있고 하얀 뭉게구름 위를 나르는 내 마음엔 弼사랑을 가득 싣고 그렇게...그렇게 끝없이 날아만 가고 있었습니다.^^

시속 720km 제주상공을 향해서 달리던 비행기가 어느 듯 제주 하늘 위를 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참 맑습니다.

제주만 오면 비가 내렸었는데 비도 안 내리고 비행기 창가 자리가 너무도 좋아서 창밖으로 제주 모습을 한 눈에 보고 있으니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난 여기 제주에서 영원히 살고싶어라~~~’  제주도로 시집을 와야만 할 것 같습니다.^^

 

조각퍼즐을 맞춘 듯 모자이크 같은 그림 속 논과 밭. 그 사이로 고불고불 그려진 제주의  올레길!!

그 그림 속으로 날아든 한 조각 종이 비행기가 되어버리는 마술 같은 순간을 느끼면서 정말 공연 없는 조용한 날에 다시 한번 제대로 제주를 달려봐야겠다고 제주하늘 위에서 굳게굳게 다짐도 해봅니다.^^

 

이윽고 10 여분을 남에서 서북쪽으로 제주 상공을 한참 지난 후에야 공항에 발을 디딜 수 있었습니다.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핸드폰을 켰더니 모닝콜이 마구 올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아! 이 시간이면 집에서 일어나서 출근 준비 할 시간인데...ㅋㅋㅋ

이른 아침인데도 육지에서 온 여행객을 맞이하러 나온 여행사의 피켓들을 쭈욱 훑어보면서 ‘미지의세계’ 피켓을 든 어떤 이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를 순간 상상해보고 피식 웃었습니다. ^^


제게.. 제주란? 늘 여행의 도시였던가? 분명 난 공연장에 가야 하는데도 데스크에 가서  이것저것 온갖 지도와 여행안내 책자를 한 가방 챙기고 길을 나섰습니다.^^

우선 택시를 타고 한라체육관으로 갔습니다. 달리 뭘 어떻게 할 방법도 없었고.. 아무도 없는 횡한 체육관에 오빠의 플랭카드만 하늘을 향해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붸붸와 통화를 하고 몇 가지 빠진 물품과 꽃바구니를 위해서 또 택시를 잡아타려는데 사거리 바로 제 눈앞에서 퍽~ 하고 교통사고가 나버렸네요. 흑~(=>.<=)

 

신호등이 없으면 건널목도 혼자서 건너기 힘들어하는 난데... 그 광경을 보고나니 손발이 오그라들어 길을 건널 수가 없더라구요. 한참을 멍~ 하니 서서 그 광경만 보고 있었지요. 애기들이 울고 레카차가 달려오고 어쩌고저쩌고 상황이 어느 정도 종료가 될 무렵에야 택시를 잡아타고선 중심가로 향했답니다.


마트에 갔다가 제과점에 들렀다가 또 꽃가게에 가서 오빠에게 드릴 예쁜 꽃바구니를 만들고 나니까 요정님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옵니다. 요정님께 한 가지 더 주문을 하고 그 무거운 짐들을 가지고 택시를 잡아타고 체육관으로 왔었죠. 이미 위탄의 송이벗님과 세자매막내님이 도착해서 나를 반겨주시고, 곧 플랭을 걸 수 있다는 말에 잠시 기다리니 요정님이 짠~하고 나타나셨네요.^^


부스에 짐을 올려놓고 조금 기다리니깐 붸붸님이 큰 차를 몰고 조금은 핼쑥해진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제주공연 준비로 참 고생이 많았던 우리 붸붸님~^^ 너무 기특해요!!... 일단 차에 가서 짐을 정리하고 플랭을 들고 체육관에 들어가니 아담한 체육관에 플랭 걸 자리가 별로 없네요. 제일 뒤쪽 객석 기둥에 세 명이서 낑낑거리면서 걸고 있으니 고종희언니가 언제 오셨는지 도와주셔서 쉽게 걸었습니다. 하나는 아래층 2층 난간에 걸고 있는데 무정님이 도착했다고 플랭은 어찌 되었냐고 전화가 옵니다.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다 되어가네요. 흑~ 시간이 넘 촉박해서 대충 위치만 잡아놓고 차에 가서 물건들 챙기고 다시 대기실로 왔습니다. ^^


붸붸님이 며칠동안 고민하면서 준비한 먹거리와 선물들을 가져와서는 또 예쁘게 세팅을 하고 사진을 찍고 나오니 무정님이 공항에서 야메님께 받은 부스 짐들을 싣고 막 체육관으로 들어오더라구요. 내친김에 피켓을 받아서 붸붸님과 무정님과 함께 객석 1-2층에 먼저 깔아놓고 나왔습니다. 팬클럽 위탄도 피켓이 있기 때문에 우리만 깔 수도 없으니 한 줄씩 건너뛰어 사이좋게 자리에 깔았고, 부스에 와선 미지 대문만 걸어놓고 은솔님 픽업하러 공항으로  달렸지요.^^*


2시쯤에 도착하시니깐 공항에 들러 모시고 근처에 가서 점심도 먹고 그러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어중간하게 많이 남아서 우선 용두암이라도 보자면서 용두암으로 달렸습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붸붸님이 용두암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허거덩~ 이런.. 등잔 밑이 어둡고, 가까운 곳에 살면 더욱 안 가게 된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어릴 적 텔레비젼을 보면 애국가에 항상 이 용두암에 파도가 세차게 내리치는 모습이 보이곤 했는데...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이고 부서져서인지 용이 아니라 뱀이라면서 사두암이라 이름 부르며 사진도 찍으며 잠깐이지만 제주도 바닷바람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

 

기다리다 지쳐 먼저 점심을 먹으면서 은솔님께 식당으로 바로 오라고 전화를 했더니 택시를 잡아타고 금세 도착하셨네요. 늦게 와서 조금밖에 안 드셨는데 직접 계산도 하시고...좀 있으니 골뱅이님이 부스에 왔다는 전화를 받고선 부랴부랴 또 체육관으로 달렸습니다. ^^

  

골뱅이님과 인사를 하고 부스에 짐들을 차려놓고 공연 전까지는 아직 서 너 시간이 있으니 근처 어디에라도 구경 갔다 오자고 무정님이 아무리 꼬셔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풍경보다도 오빠공연 기다리면서 부스 지키는 게 다들 좋은 모양입니다.^^  아무튼 못 말리는 미지천사들 입니다.^^/


골뱅이님과 돌담님의 제주 사투리에 제주 분들 쏙쏙 부스로 모여들어서 따뜻한 커피도 드시고, 귤과 과자도 드시면서 덤으로 야광봉 까지 사가시네요.^^ 두 분이 어찌나 열심히 잘 하시는지 은솔님과 붸붸님과 우리 셋은 그저 옆에서 웃고만 있었지요. 일본 분들에게 어찌나 친절하게 대답을 잘 해주시던지...암튼 두 분의 맹활약에 모두 놀랐습니다. 이렇게 좋아하시는 분들을 보니 오빠께서 제주공연 자주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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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공연 시간이 다가오고 부스 짐들을 일사천리로 정리하고 각자 공연장으로 찾아듭니다.  전 이미 앞자리를 예매했다가 사정이 생겨 포기를 했었는데 또 급하게 가게 되어서 앞자리에 가는 님들이 너무도 부러웠습니당...흑...ㅠ.ㅠ


자리가 3층 사이드 중앙 블럭이었는데 오빠를 정면에서 보려고 정중앙 객석 젤 뒷자리에 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대며 객석이면 양쪽 스크린이며 모든 것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명당 자리에 자리를 잡고 보니깐 오빠와 바로 1:1로 마주하고 앉은 기분이 듭니다.^-^/


먼 곳까지 첫 비행기 타고 와서는 오빠의 눈빛도 제대로 못 보고 숨결도 제대로 못 느끼고 멀리서 바라만 봐야 하다니...

흑흑흑~~ 오빠에게 눈도장이라도 찍고 가야하는뎅~ 혼자서 외롭게 봤습니다. 무정님이 공연 전에 ‘넌 3층에 가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이러면서 임무를 맡긴 게 있어서 그것도 수행해야 하고 잠시도 쉴 틈을 안주네요. 휴=3=3=3


그래도 마음껏 스탠딩 하면서 혼자 재미나게 잘 놀았습니다.^^

첨엔 그런 내 모습이 신기한 듯 사람들이 힐끔 힐끔 보시더만요. 야광봉도 나줘 주고 피켓도 나눠주고 했더니 어느새 얼음땡 같으셨던 분들이 오빠의 노래와 함께 즐기시더군요.  뒤쪽에 있다보니 객석 반응을 바로바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뒤쪽 객석의 여러 장면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o^


가사 잊어먹은 뒤에 팬들을 향해 하신 오빠의 그 죠크! 사람이니깐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말에 뒤쪽은 완전 술렁였습니다.

‘맞지...조용필도 사람이지...‘  이러시면서 껄껄 웃으시네요.  근데 어르신들은 오빠의 이런 죠크가 재미있나 봅니다. 인간적으로 느껴지셔서 더 좋으신가 봐요. 오빠께서 한 마디 하시면 꼭 그 말에 한 두 분이 대답을 하시고는 객석 전체가  까르르~ 웃으시고...그 말에 또 누가 한마디 더 거들면 또 까르르~ 웃으시고....

 

오빠는 전혀 못 듣고 다른 얘기를 하시는데도 전혀 기죽지 않고 다른 질문까지 던지시면서 객석 내에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나름 즐기시더라구요. 그러니깐, 서로 대화를 하면서 공연을 즐기는 거지요. 앞쪽에선 오빠 얘기가 안 들릴까봐 오빠의 입만 다들 쳐다보는데 뒤쪽은 이쪽저쪽 객석끼리 대화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공연을 보시는 특이한 상황이 펼쳐지더만요. 좀 애기들 같은 모습들도 보이고...ㅎㅎㅎ


‘창밖의 여자’ 여전히 반응이 좋았구요. 어느 공연장에서나 마찬가지로 남자 분들 몇 분이서 크게 소리 내어 따라 부르셨구요. 허공을 하니깐 대부분의(솔직히 뒤쪽은 다들 어르신들과 좀 젊으신 분들이 반반 자리를 잡고 있었거든요)사람들이 거의 합창을 하면서 손짓으로 무릎을 치고 박수를 치면서 박자를 맞추셨구요. ‘허공’ 은 나이 지긋하게 드신 남자분들에게 제일 호응이 좋았던 곡 같아요.^^


그리고  ‘그 겨울의 찻집‘ 을 하겠다고 오빠가 멘트 하시니깐 다들 와아~ 하면서 박수로 환호를 하시더라구요. ’허공‘ 은 그냥 따라 부르셨는데 ’그 겨울의 찻집‘  따라 부른다기 보다는 조용히 들으시면서 맘으로 읊조리고 있는 것만 같았어요. 노래가 끝나고 간주가 나오니 박수를 와~ 치시고, 또 오빠가 노래하시면 숨 죽여서 또 들으시고...작은 소리로 따라 부르는가 했더니 온 몸 온 맘으로 느끼시는 거 같았어요. 노래가 끝나니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이 힘찬 박수를 짝짝짝~~ 치셨구요.

 

‘돌부항’ 에선 어떤 반응일까?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근데 사람들 반응이 허공만큼 많이  따라 부르지는 않으시네요.

근데 야광봉을 조금 더 바삐 흔드시고...박수치는 손의 폭과 높이가 더 커졌다고나 할까요? 처음 시작할 때 편곡이 느려서 단번에 제압을 못하신게 아닌가도 싶고... 한 템포 느려졌다가 나오니깐 앉아있다 주춤 일어서기도 그렇고한게 아닌가도싶구요. 저 또한 솔직히 팝송 부르시나 했다니깐요?  어떤 팬은 끝나고 물어보니깐  ‘애상’ 이 나오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조용하게 시작을 해서 맘을 가다듬고 자리에 앉아서 한숨 돌리고 있는데...돌부항이 나오니깐 우리 같은 앞자리 팬들은 박차고 일어나겠지만...그 외 분들은 우리랑은 좀 다른가 봐요. 전 갠적으로 작년처럼 신나게...빠~밤 빠바~~이렇게 나가는 게 더 신나고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올해 컨셉이 그러니깐... 공연 때마다 새로운 편곡으로 듣는 기분도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일반 팬들은 어떤 버젼을 좋아하시지? 처음부터 달리는 그런 돌부항을 들어보면 다들 기절하실 텐데...

암튼 여러 버젼으로 편곡이 되어 같은 노래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것도 오빠의 실력이 워낙에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만은 분명하니깐요....자랑스럽게 듣습니다.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 테니깐요....^^


 

근데 의외의 반응에 저도 엄청 놀랐던 곡이 하나  있습니다. ^^

객석에 앉으신 분들의 연세를 봐서는 ‘태양의눈’ 은 아마도 모르실 것만 같아서 어떤 반응일까? 하고 긴장하고 봤었지요.

근데 스크린 가득 붉은 태양이 이글거리면서 점점 다가오니 사람들이 눈을 뗄줄 모르는 거 같았어요. 신나는 락음악이 마구 쏟아져 나오니깐 3층 객석이 순간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더라구요. 전부 스크린과 무대에서 눈을 떼지도 못하고 완전 부동자세로 앞만 응시 하면서 보시더라구요.  순간 너무 조용해서 이 노래는 이 연세의 어르신들과 안 맞나보다 살짝 지루해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도 했었는데.....여전히 박수는 열심히 치시네요.^^


그렇다고 신나게 야광봉을 흔드는 것도 아닌데....그 긴 노래에 지쳐서 다들 자세라도 흐트러지지는 않을까 싶었는데...전혀였습니다. 숨 가쁘게 달리고 달려서 클라이막스 부분에서...‘지켜줄 순 없는가~!!....’  하면서 오빠가 하늘을 팍~ 찌를 때.... 그 한 순간에 3층 객석은 온통 와아~하는 환호성과 함께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렇게 큰 박수와 하나된 환호는 처음 본 것 같았어요.  오잉~!  팬들도 느낀 것이지요. 오빠의 카리스마에 그냥 푹~ 빠져버렸다고나 할까요?..


아마도 ‘태양의 눈‘... 이 노래가 주는 거대한 스케일 때문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거대한 스케일만큼의 웅장한 사운드와 스크린의 화려함, 결코 짧지 않은 긴 대곡인데다가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한 치의 음정도 흐트러짐 없이 빠르게 달리고 달리면서 보여주는 파워풀한 오빠의 목소리에 담긴 그 알수 없는 힘에 이끌려 온 마음을 빼앗긴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젊은 가수들도 소화하기 힘든 노래를... 감히 조용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조용필 이니깐 할 수 있는 거라고...그렇게 느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양공연에서도 확인 했듯이 조용필의 힘은 대단한 것이니깐요.^^


이 분들 중에서 필님의 공연을 보셨던 분들도 계실 테고, 아니면 첨 오신 분들도 계실 텐데 제가 젤로 안타까웠던 것은 오빠의 그 수많은 명곡들을 다 들려드리지 못해서 그런 노래들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까봐 그 생각을 하니 젤로 안타깝더라구요. 어떤 분은 나가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한오백년’을 한번 제대로 들어봐야 하는데... 귀가 확~ 뚫린다나 어쩐다나?...

‘한오백년’ 은 그래도 공연장에 최근에 많이 부르셨는데 아직 못 들은 사람들도 많은가 보네요. 오늘은 그 노래들 못 들어서 아쉽다면서 언제 또 보게 될까 이러시면서 가시네요.^^

 


참, 어렵습니다.^^*

팬들은 들어도 들어도 더 듣고 싶은 곡들이 너무도 많고...

오빠는 불러도 불러도 다 불러 드리지 못하는 곡들이 너무도 많고...

전 세계를 통틀어서 이런 아티스트가 몇 명이나 될까요?...


오빠께서 늘 말씀하셨죠?... 여러분들이 불러 달라는 거 다 하려면 2박3일 해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오빠... 그러면 2박3일 동안 매일 다른 노래들만 한번씩 불러주시면 안될까요? ^^/

어떤 날은 완전 스탠딩만 하는 날로 정해서 의자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는 곡만 하시고..

또 어떤 날은 어르신들 좋아하시는 노래들만 쭈욱~ 불러도 주시고...

또 어떤 날은 매니아들이 원하는 숨은 곡들로만 하루를 채워도 주시고....


제가 욕심이 너무도 많은 거죠?...ㅎ~

그래서 요즘은 시간이~ 세월이~ 저만치 앞 서서 달려나가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오빠에게 만이라도 그 시간과 세월이 비켜갔으면 좋겠습니다. -_-;; 

  

 

제주공연! 오빠의 손짓과 눈빛은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객석의 분위기랑 팬들의 반응을 바로 바로 느낄 수가 있어서 좋은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오른쪽에 맨 뒷자리에 앉은 어떤 여자 분께서 초반부터 일어나서 신나게 땡큐!조용필 피켓과 야광봉을 흔드시며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들의 피켓이 이렇게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일어나게도 하고 음악에 맞춰서 몸을 좌우로 움직이는 데에 전혀 어색하지 않게 하는 그 어떤 매개체가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v


한참 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져 그 분을 보니깐 울고 계시더라구요.

그동안의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지 자꾸만 휴지로 눈물을 닦으시고 오빠의 말씀 한마디 한   마디에 손을 흔들어 화답을 하기도 하면서 웃으면서도 계속 울고 계시더군요. 옆에 앉은 친구분이 어깨를 감싸 안으며 등을 다독이고 머리와 얼굴을 쓰다듬으며 맘을 달래주시는 그 모습에 제 마음이 울컥하면서 짠~ 했습니다. 조금은 그 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오빠는 그런 사람이십니다. ^_^*

오빠의 노래는 많은 이들에게 묘한 힘과 에너지를 안겨다 주십니다.

오빠의 말 한마디에 웃고 울며 때론 상처가 치유되고, 때론 절망이 희망으로 변하고, 때론 슬픔이 행복이 되기도 하는 바로 그런 위대한 분이십니다.^^

 

앞에 앉는 몇 줄의 열정적인 팬들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더 넓게 더 많이 두루 아우르셔야만 하는 그런 막중한 임무를 가지신 분이라는 걸 잊지 마셔야 합니다. 우리 팬들도 이 생각을 꼭 기억해둬야만 할 것 같아요. 내 앞에 보이는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뒤에서 오빠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그러니깐...오빠는 절대 아프시면 안 됩니다.^^/

전국 구석구석 다 다니시면서 오빠의 음악과 노래에 목말라 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과 기쁨을 전해주셔야 하니깐요.

오빠의 공연은 오빠의 노래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산소처럼 꼭 필요하다는 걸 살아가면서 더욱 더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어느 듯 깊숙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평소엔 잘 모르다가 어느 순간에 더 절실히 더 감사하게 다가오는 바로 그런 분이 우리들의  ‘조용필님‘  이십니다. 그런 조용필님의 팬이라서 자랑스럽습니다.^^* 

 

 

횡설수설 두서 없는 후기를  여기에서 마치며....

오빠의 존재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빠의 음악으로 살아 숨 쉬는 같은 공간에서...

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오빠... 사랑합니다. ♡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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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공연에 가장 많은 수고를 해주신 미지천사는 붸붸님 이십니다.^^/

제주공연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조용필님과 위대한탄생, 코러스 분들에게 정성들여 선물을 마련해 해주셨답니다. 육지에서 준비할 수도 없고 마음만 애타고 있었는데 붸붸님이 이것저것 많은 것을 준비해 오셔서 정말 깜짝 놀랬었답니다. 플랭카드 건다고 금욜 밤에 체육관에 도착했더니 리허설 때문에 걸지도 못하고 또 다시 서귀포까지 달려가셨다니...

붸붸님 정말정말 수고 많았어요. 필복 많이 받을꺼야요~^^*

이런 예쁜 붸붸를 위해서 용필오빠께서는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 제주공연을 해주셔야 할 것만 같습니다.^^/

 

 

맛난 귤을 컨테이너에 한 상자 보내주신 야메님 감사합니다. 일욜 공연 보셨다구요? 저는 일욜 오후에 올라왔는뎅~ 엇갈린 인연이었네요..ㅎㅎㅎ 지금쯤 가장 바쁠 때인데 못 오시나 했는데 그래도 필님 공연은 꼭 보셔야 두고두고 행복하다는 거 아셨나 봐요?  야메님 공연 잘 보셨죠?... 부스 물건도 받아주시고 바쁘신 와중에 또 공항에 가져다주시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맛난 귤도 잘 먹었습니다.^^/


 

골뱅이님과 돌담님은 사진으로만 뵈었었는데 직접 뵌 것은 첨인데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겠더라구요. 두 분 다 참 고운 미인이시더군요. 서로 알고 지내면서도 서로가 오빠의 팬인 줄 몰랐다가 어떤 계기로 알게 된 후부터 늘 줄곧 함께 다니신다고 하셨죠? 함께 하는 친구가 있다는 건 참으로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오빠 얘기를 눈빛만으로 주고받을 수 있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얘깃거리 추억거리가 있다는 것! 두 분의 우정 오래도록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토욜, 일욜 미지부스에서 미지천사 하시느라 너무도 수고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너무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던데 그 덕분에 부스 물건도 많이 팔았었지요. 골뱅이님과 돌담님이 손발이 척척 잘 맞으시니 우리는 그저 웃고만 있었답니다. 제주의 환상의 콤비로 인정합니다.  맛난 과자며 음료수 두 분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말년에 弼복 제대로 받고 다니신다는 부산의 은솔님...

오빠 공연 보려고 부스 일손 도와주려고 뱅기 타고 날아와서는 도착하자마자 맛난 갈치조림 사 주시고 언니 덕분에 진짜로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전 한 토막만 먹고 언니 주려고 두개나 남겨놨었지요. 우리 참 착하지요?..ㅎㅎ^^

그렇게 맛난 갈치조림은 난생 처음 먹어보았다는...예전에 짹짹이님이 게시판에서 몇날 며칠을 자랑을 하곤 했는데 정말 그 마음을 이제야 알겠더라고요. 지금 이 순간에도 또 생각이 나네요.  토욜날 부스에서 미지천사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언니랑은 창원에서 또 만나요~! ^^


 

토욜날 3시 비행기로 올라오는 바람에 일욜 공연장에 오신 분들은 뵙지도 못하고 왔네요.^^

미지밴드 보컬 콜라님, 김현언니, 야메님, 삐약이님부부...공연 잘 보셨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면서 겨우 왔었는데 일욜 공연은 더욱 더 좋았다면서요? ㅠ.ㅠ  제주 분들 오빠에게 데모하세요 제주공연 해마다 해달라고...

듣자하니 김현언니 가게에 모두들 놀러갔다고 하던데~ 아!... 저도 가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다음을 또 기약하면서 가끔이라도 미지에 흔적들 좀 남겨주세요.^^/


 

그리고, 정비비안나님도 제주에 다녀가셨다구요? 오빠에게 꽃다발도 전하시고 눈인사도 하셨군요. 정말 기분 좋으셨겠어요? 축하드립니다.^^ 꽃다발 받아든 오빠도 너무 행복하셨을 거 같아요. 제주에서 만났으면 더 기뻤을 텐데 다음에 서울에서 뵈어요.^^/

 

 

이틀 동안 부스 지키랴~ 사진 찍으랴~ 운전기사에 월욜날 택배까지 일산으로 부치고 오신 무정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감기몸살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늘 고생이 많습니다..그래도, 운영자는 아프면 안 됩니다.^^*

 

 

아침부터 플랭카드 거느라, 대기실에 세팅하느라 숨 가쁘게 달리고 달리며 고생하신...꿈의요정님, 붸붸님, 고종희언니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땡큐!조용필 피켓 좌석에 까느라 수고하신 붸붸님, 무정님.. 땡큐!합니다.^^

일욜엔 어느 분들이 하셨지요?...그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제주 미지부스에서 미지천사 하시느라 수고하신 모든 미지천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아무튼 모든 분들의 수고 덕분에 제주공연이 정말 더욱 빛이 났던 거 같습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짝짝짝~


 

다음은 일산입니다.^^

미지천사님들~ 일산을 향해서 모두 함께 고고씽 부탁드립니다.=3=33=3=333

 

일산의 <일출님&꿈의아리랑님> 얼른 바톤 받아주세요.^-^/



 

2009'  Viva! 조용필~!... 땡큐! 조용필~!

 



<필사랑♡ 김영미>

................................





필사랑♡김영미

^^

12 댓글

은솔

2009-12-03 16:15:16

영미님의 후기를 따라다니니 숨차고,감동적이고,눈물나고,감탄하고 바쁘다 바뻐^^

피로는 풀렸나요? 넘고생을 해서 걱정되던데~~

지오스님

2009-12-03 17:58:36

은솔님의 말씀처럼 후기를 읽자니

정말 숨이 찹니다.

기억력도 대단하시고...

이렇게 긴~~~~~~~~~~~~~~~

후기도 첨인것 같습니다.

마치 함께 제주에 있었던것 같아요.

제주공연 준비하셨던 미지천사님들~

고생 많으셨어요!!!

 

불사조

2009-12-03 18:17:23

공연리뷰 정말 제대로 올렸네요,,이번 돌부항 편곡은 좀,,허공,친구여등등은 팬들에겐 조금 홀대?를 받아도 일반인들에겐 아주 환대를 받죠,,그러니까 형님도 공연 선곡을 할수밖에 없져..레파토리의 딜레마는 계속 되고,,암튼 모두 수고 많았네요^^

弼心으로 대동단결

2009-12-03 18:29:39

공연을 직접 보는듯한 후기입니다!!!

꿈의요정

2009-12-03 19:30:37

태양의눈...바닷가에 산 사람 혹은 살고있는 사람들을 태양의느낌이 남다르지요~

매일내가 보는것을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그것도 용필오빠의 공연에서 이글거리는 태양을 보았을때의

감정 남달랐을것 같습니다.

弼카리스마와함께 말이지요~

 

돌부항...진짜 우리에겐 한템포 늦는 편곡에 불사조님 말씀처럼 홀대아닌 홀대가 ...ㅎㅎ

하지만 새로운 시도는(편곡은) 언제든 마음을 열어두고 있습니당~

 

매니아 입장에서 아니 제 개인적으로는 앵콜곡이 좀..너무 잔잔하게 끝나는게 아닌가 살짝 아주 살짝 했었습니다.

그대발길머무는곳에. 친구여. 느낌도 템포도 비슷해서...

예를 들자면..

여행을떠나요를 마지막으로 해서 신나게 마치던가...

꿈의아리랑..웅장하게 마치면???

 

아~ 의상에 대해서는 또 입이 아주 그냥 근질근질...^^**

안티팬이라 생각하는분들이 계실까 이번엔 잠글께요~^^

 

용필오빠~

건강하세요.

 

용필오빠~

사랑합니다..

 

용필오빠~

존경합니다...

불사조

2009-12-03 19:53:35

의상은 35주년 의상들이 형님께 잘 어울리는것 같다는 갠적인 생각이구,,요정님 입이 근질할까봐서리 그만 할께요 ㅋㅋ

앵콜곡은 아무래도 임팩트하고 강렬한것으로 가는게 여운이 더 남겠져??

정 비비안나

2009-12-03 22:58:16

오랜만에 영미님표 후기 감동입니다!

제 좌석은요~ 오빠 용안이 젤로 잘 보이는 정중앙 4째줄! ㅋㅋ

날짜가 딱! 맞아 여행도 하고 공연도 보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행운이었어요!

화원 찾느라 어려웠는데 준비해간 꽃다발도 멋지게 받아주셔서 넘넘 행복했어요!

이번주 일요일에 본당 행사가 있어서 준비하느라 후기도 못 썼는데....!

제주공연을 다시 보는 듯한 생생한 후기 속에서 또한번 행복에 젖어보네요!

수고 많이 하셨구요! 고마워요~~~! 제주회원님들 고맙습니다!

일산공연날은 몸이 몇개라도 모라잘 듯...! 서울에서 뵈어요!

blue sky

2009-12-04 00:05:53

영미님의 후기 한편의 단편소설을 읽은듯

또다른 감회에 적게 하네요

공연 다녀온것처럼 읽는 내내

착각을 하게 만드는 글솜씨며

마음 따뜻함이며....

 

무진장필사랑

2009-12-04 02:29:10

영미님후기 너무 생동감넘치게

잘쓰셨네요..ㅎㅎ

자리도 오빠와마주볼수있는 그 자리

얼마나  좋으셨을까 하고 영미님의

웃는 그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서울공연장에서 뵈어요~~~~~`

베캅

2009-12-04 06:36:08

영미님의 후기는 킹왕짱 후기

정말 대단한 기억력 ~~부럽습니다.

길고 긴 후기 잘읽고 감동 지대로구요.

제주~~~ 공연 ! 생생한 후기때문에 그대로

전해집니다.

골뱅이

2009-12-04 07:17:53

영미님  공연 후기 너무 잘쓰셨어요^^

공연후기 1등상드려야 겠어요

오빠 사랑 많이 받으세요~~

 

붸붸

2009-12-04 09:32:10

굉장히 오랜만에 필사랑영미님의 공연후기를 보는것 같아요~

역시..영미님의 후기는 감동적입니다ㅠㅠㅠㅠ

영미님,무정님 덕분에 용두암 구경도 하고..너무나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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