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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계 정모] 인물열전 & 인물상세후기

김은영, 2000-08-29 21:36:37

조회 수
1323
추천 수
16
이번 정모는 만약에 안 갔으면 일주일 내내 억울함에
꺼이꺼이 울 정도로
아주 오방나게 잼났음돠.

제가 그날 오전에는 시험에 오후에는 결혼식에 정신없이
돌아다녀서 인사만 하고 와야지 했는데요…….

자유로운 분위기가 넘 좋았고
(--> 형식 갖춘 모임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리..)

특히 “선천적 용필 밝힘증,후천적 아무도 못말림증”
이라는 전대미문의 무서운 병을 가진 병자(?)들끼리
웃고 떠들고 놀다 보니 걍 날 꼴딱 샜읍니돠..하하하

뭐 그날 일어난 엽기광란 스토리는 다른 여러분들이
이미 발빠르게 올리셨으니 저는 많은 분덜이 궁금해 하실
실제인물에 대해서 후기 함 써 볼람돠.

* 고품격 열혈열정 김광훈님:

외모도 튀고 보이스도 튀고 용필님에 대한 열정도 튀고 모든 것이 팍팍 튀는 개성 강한 분이었음돠. 얼마나 노래 잘하고 분위기 잘 잡고 게다가 체력까지 만땅 이었음돠. 광훈님이 있어 용필의 미지의 세계는 밝고 청명합니다.

* 넘치는 파란피 김양래님:

허걱….나를 설레이게 했던 미소년 양래님.. 23살에 어린 피(?)를 가진데다가 수줍을 잘타고 어케 그리 귀엽고 말없이 웃기만 했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모이면 제가 확실히 챙겨드리겠음돠..하하하

* 더 이상 분위기를 논하지 마라.. 정연희님:

긴머리에 분위기있는 얼굴이 걍 남자들이 침 흘릴 스타일이었음돠.. 제가 연희님 머리가 얼마나 부럽웠는데여…참고로 저는 그때 미장원 언니의 꼬임에 넘어가 신개념 옥빠마(Perm)를 했다가 머리가 아작(?)나는 바람에 그 후유증으로 머리 부시시와 산발이었음돠…아앙앙..내 머리 돌리도…
연희님..No 눈팅..Yes..참여 임돠..자주자주 흔적남겨줘여..궁금해여..

* 전국구 카사노바..이의업돠.. 박순주님 :

안성기, 신성우, 배영만 등등 다양한 닉네임이 말해주듯 워낙 광범위한 인기를 구가하는 분이여서 참 궁금했음돠.
직업상 약간 고리타분 할것이라는 나의 기대(??)를 여지 없이 무너뜨리고 청바지에 (것도 약간 찢어진 허걱…)흰 샌들까쥐…
얼굴은 약간 아주 약간 어설픈 한석규라고나 할까여? 우하하
잘 웃고 타인에 대해서 배려 잘해주고 순주보다 어린내가 친구라며 막 개겨도 다 받아주고 정말 친구해주는 따뜻하고 마음 넓은
남자였습니다.

* CD만한 얼굴에 볼륨감까쥐.. 박상준님 :

꽃미남이다 VS 조폭이다, 상큼하다 VS 뭔 소리냐.. 박상면이다
등등 워낙 극과 극을 달리는 분이라서 정말 궁금했음돠..
상준님은 CD만한 얼굴에 볼륨감(이목구비가 뚜렷하다는 말이쥐여..헤헤)까지 절묘하게 조화된 얼굴 이었음돠-->부러워라.
약간의 고독한 칼쑤마에 (--> 신비감 조성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인가? 헤헤)
유머감각에 분위기 잘 타고 잘 놀고 사람들 잘 챙기고 한마디로
마음이 따뜻한 Cool한 사람이었음돠. 정말 짱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돠.

제가 결론 내린 것은 박상면은 절대 아님돠. (-->협박이 무서워서리…헤헤헤…나 볼때마다 상준님이 묻기를 “내가 아직도 박상면 가타여”..라고 물어봄..엉엉..짱이라고 막 윽박지름…)

그럼 설운도인가? ...퍽..철썩..헤헤헤..

* 의외로 에너제틱한 방공석님:

혼자 씩씩하게 오셔서 필과보리 회장 박순주님을 찾을 때 까지만 해도 얌전보이였음돠..근데 순주님을 보자마자 왕성해진 발언(?)으로 친근감을 느낄수가 있었음돠. 자주 봐여 공석님..자주 흔적도 남기시구여..알았져?

* 10대 감성을 가진 쌈박한 아저씨 서성덕님:

그날 주목대상 1호 였슴돠. 자기 소개할 때 “우리 애가 10대 입니다”해서 좌중을 웃기셨던 분입니다. 젊으신 외모메 젊은 감각..역쉬 용필오빠 팬들은 앞서가는 쌈박한 분이시라니깐여.. 서성덕님…행복하시구여 만나서 넘 반가웠음돠..자주 흔적남겨주세여..궁금해여…


* 애교 만점..귀염둥이 꽁지머리 오세경님:

지난번 상준님의 의견에 발랄(?)하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서 음악을 많이 듣는 친구구나 하고 생각 했음돠. 큰 덩치에 안어울리게(?) 의외로 애교 있는 학생이었고 새벽에 전철 같이 타고 오면서 “누나 이뻐요..누나 이뻐요”를 계속해줘서 걍 그날 하루종일 마약 먹은 사람처럼 뿅뿅갔음돠. (--->나의 단순함을 일케 빨리 간파하다뉘..하하하)
세경님..자주 흔적남기고 깊은 음악의 애정을 혼자 알지만 말고 게시판에 올려줘여..알랐져..

* 그녀는 고딩인가? 대딩인가? 이미경님:

난 미경님을 보고 갑자기 늙어보이는 내 외모에 경악했음돠.
무슨 사람이 글케 어리게 보여여? 글케 혼자만 어려보이면 어케여? 어쩜 글케 젊다못해 어리게 보일수가 있는쥐…무슨 신비의 묘약을 먹는쥐.. 정말 궁금합니다. 미경님.. 회춘(??)의 묘약 있으면 저도 좀 알켜줘여..혼자만 드시지 마시구여..헤헤헤

* 새천년 신개념 무공 정동민님:

정말 유쾌하신 분이었어요. 호탕하게 웃고 남 얘기 잘 들어주고 유머감각있고..할튼 화끈한 경상도 사나이의 좋은점만 얄밉게 뽑아낸 사람 가타여. 외모역시 8:2 가르마만 아니면 무공까지는 아닌데…헤헤헤 훨씬 어린(?) 제가 친구라며 막 야자 트면서 개겨도 걍 받아주는 넓은 마음과 아량을 가진 매력남입니다.

* 스페셜 뽀사시 굿 루킹가이 정성현님:

미 소년같이 생긴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이었다. 근데 의외로 웃기고 조근조근 할 말 다하고 잘 웃고 웬지 신뢰가는 사람이었다. 무슨 얘기를 해도 웃고 잘 들어주는 정말 뽀사시 굿 루킹가이의 표본중에 표본이었음돠. 성현님..자주 연락하라는 소리는 못하겠구여 할튼 최선을 다하세여.. 공부하느라 힘들고 지칠거에여..그쵸..저도 그 맘 다 알아요. 토닥토닥…

* 파마머리 푼 캔디 진현숙님:

파마머리 푼 캔디같이 생겼음돠. 어케나 뽀사시한 피부에 귀엽게 생겼던지….일요일 오전 9시30분에 연수교육이 있었는데 6시까지 서울에서 삐대는 대범함과 열정까지 보여주신 분임돠.하하하..현숙님도 자주 연락해여..알랐져..글구 저 ‘불고기버거’ 무쟈게 좋아해여.. 대전가면 꼭 사주세여..알랐져…

* 유쾌하고 멋진 인생 멋진 팬 정진화님:

나는 웬지 진화님을 만나면 진지한 토론을 해야할걸로 생각했다..근데 웬걸…너무나도 유쾌하시고 여유있는 분이시었다. 특히 웃을때 의외의 눈웃음에 나 넘어갔다. 헉 분하다..유부남이라는게…. 진화님..여자들 앞에서 그 눈웃음 흘리지 마세여..진화님 빈한테 콱 일러버릴꺼에여..헤헤헤


이외의 더 많은 분덜이 오셨는데 제가 늦게 가는 바람에 다른분은 잘 기억이 안남니다.
허걱..벌써 노쇄현상이…으아앙..엉엉엉… 할튼 다음에 저한테 걸리시는 분(????)들은 바로 올리겠습니다. 헤헤헤..

나는야 이 후기 때문에 회사에서 삑사리난
고품격 막강 발랄낭자 김/은/영

꼬랑쥐 1: 가나다 순으로 이름 배열 했음돠..(아~은영이의 합리적 공정성(????)
꼬랑쥐 2: 글고 이 분석(??)은 Win-Win전략에 근거를 뒀음돠..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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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랑 2000-08-31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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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조용필팬들은 너무 소극적입니다

김광훈 2000-08-31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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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꺼지지 않는 신화 맞습니까?

몽짜르 2000-08-31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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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말 꺼지지 않는 신화 맞습니까?

김광훈 2000-08-31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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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말 꺼지지 않는 신화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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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8집 왕대박]칫칫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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