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0

우리가 넘어야 할 필님의 음악적 장벽

조관현, 2000-11-26 15:45:21

조회 수
646
추천 수
7
목련꽃사연이라는 노래로 필님의 음악세계에 들어와버린 27의 청년입니다. 저도 다른 분들이 느끼는 그의 색깔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만 오늘은 그가 넘어야 할 음악적 한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4년전에 이런 일이 있었읍니다.
10집 파트 2앨범을 사서 즉시 가게 주인에게 인생이 장미꽃이었다면이라는 곡을 틀어달라고 주문했죠. 음악이 나오자 가게 안에 있던 손님들이 너도나도 이가수의 이름을 묻더군요.
한가지 더 예를 들어보겠읍니다.
저는 요즘 10대여고생들에게 용필님의 알려지지않은 수많은 곡들중에서 16집의 연인의 속삭임. 17집의 독백. 그리고 베스트앨범중 편곡된 사랑하기 때문에등등을 들려주었는데 반응은 조용필을 다시 보게되었다는군요.
이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90년대에 주류적경향에서 일보후퇴한 필님의 새곡들의 홍보보다는 필님들의 오랜 팬들을 위한 마켓팅때문에 표류하고 있는 10대 20대의
감성들을 끌어안지 못한것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아직도 그를 돌아와요부산항을 부른 우리 엄마적가수 라는 편견을 타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일단 그의 콘서트 레파토리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음악적실험. 편곡능력. 등 필무리가 아닌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어필 될수 있는 곡들이 수없이 많은데 왜 그렇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의 명성에는 실례되는 말이겠지만 생물학적나이로 가수를 평가하는 요즘젊은이들의 사시적편견을 불식시키기위해서 올드팝
이라든지. 명곡들을 그의 음악해석능력으로 재해석해서 우리가 stand by me나 right here waiting 를 들었을때의 감동을 선사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렇다면 송대관이나 현철이 가끔씩부르는 팝송정도로 요즘세대들은 생각할까요.
마지막으로 저는 참 아쉽읍니다. 조용필이라는 거대한 이름의 무게에 짓눌려 더이상 들어올수없고. 이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꺼지지는 않았지만 더이상 활활타오르지 않아보이는 시선들이....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609 / 167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2733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2900
  공지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

10
일편단심민들레 2023-04-26 2869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7334
  1378

우리가 넘어야 할 필님의 음악적 장벽

조관현 2000-11-26 646
  1377

필님은...

나는20살이다. 2000-11-26 627
  1376

이번 광주공연 예전공연보다 10배는 더 재미있었다!

김광훈 2000-11-26 637
  1375

유승준씨가 직접 쓴 'thanks to' 글의 일부분

박상준 2000-11-26 778
  1374

헌정쇼 ,,단체관람 없습니까?

권일진 2000-11-25 592
  1373

* 권일진님 뒤집고 싶습니다.

푸름누리 2000-11-25 754
  1372

헌정쇼 실망..

동기 2000-11-25 705
  1371

필 패밀리의 조직원들....

임명숙 2000-11-25 772
  1370

태지팬이 예술의전당 공연 보도를 보고 쓴 글 (다음카페에서 퍼옴)

박상준 2000-11-25 830
  1369

헌정쇼에 덧붙여...

정현주 2000-11-25 658
  1368

이미소누님

김광훈 2000-11-25 635
  1367

낼 광주공연 차량편

toma0130 2000-11-25 712
  1366

필님의 헌정쇼

  • file
서파리 2000-11-25 691
  1365

낼 광주공연 표가 하나 있는데 같이 가실 분...

이승훈 2000-11-24 801
  1364

유승준이 부른 '어제 오늘 그리고' 음악 파일 받아가요

  • file
박상준 2000-11-24 2088
  1363

상준니임 모임은

영미 2000-11-24 662
  1362

[질문]이미소님(아님 광주분덜..)..알켜주시겠슴꽈?

김은영 2000-11-24 680
  1361

Re: [질문]이미소님(아님 광주분덜..)..알켜주시겠슴꽈?

김광훈 2000-11-24 823
  1360

Re: [질문]이미소님(아님 광주분덜..)..알켜주시겠슴꽈?

이미소 2000-11-25 851
  1359

크핫... 잘 빠진 모습여? (글고 홈피 업데이트에 관해..)

박상준 2000-11-23 763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