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필살앙영미 온니 꿈의요정 온니 처럼 조용필 세대는 아니고

학창시절에 신승훈 김건모 서태지와 아새끼들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입니다

CF 에서 이병헌 김원준이 미소년 이던 시대

2002년 경에 미지홈페이지와 지금은 사라진 조용필 인터넷방송국 이곳에서

대부분 조용필님 노래를 많이 알게되었죠....

그전까지는 일부 유명 히트곡외에 필님의 노래를 전혀 몰랐으니까

그러던중 청춘시대 라는 노래를 접하게 되었는데

락 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노래가 상당히 끌리더군요....

이 노래가 스웨덴 기타리스트 잉베이맘스틴의 FAR BEYOND THE SUN 과 흡사 하다고 하던데

제가 들어본 결과 상당히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먼저 구입한 음반이 마도요 아하그렇지 청춘시대 3곡이 모두 들어있는

조용필님 9집 이었씁니다 10집과 같이 구입했죠

참고로 3곡 모두 이때 알게된 곡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청춘시대를 라이브로 듣고 싶은 맘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러서

아마 2006년 콘서트 타이틀이 PIL & PASSION 이었는데

신문 지면 문구에 놀라운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요

조용필 콘서트 아시아의불꽃 청춘시대 아이마미 20년만의 선곡 이라는 문구가 ㄷㄷㄷㄷ

그리고 2006년 콘서트가 조용필님 첫 스탠딩 콘서트 였죠

이소식을 접한후 저는 2006년 4월22일 필앤패션 첫 콘서트가 열리는 부천으로 빛의속도로 달려갔죠 ㅋㅋ

조용필님 콘서트를 많이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2006년 필앤패션 투어가 가장 맘에 듭니다

레파토리 목록도 좋았지만 필님 공연중 가장 락 적으로 열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공연 초반부터 쉴세없이 달리는 곡으로 선곡 하셨어요

각 곡마다 편곡도 락킹 하게 하였고 이 당시 필님의 보컬도 상당히 락 필이 많이 났습니다

특히 이 공연때 부른 자존심은 보컬 연주 모두 역대 최고인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처럼 무빙스테이지나 화려한 퍼포먼스는 없어도 말이에요....

공연 당일날 미지의 안젤라 누나와 함께 관람한것 같은데

아마 공연장 광장에서 팬클럽 위탄 회원들이 단체로 꼭지점 댄스도 추고 그랬어요

첫곡 루루루루 루루루루 나오면서 시작됐던 아시아의 불꽃 으로 시작됀 공연

나는너좋아 그대여 자존심 연속으로 나오고

과연 청춘시대는 언제 나오는거야 하고 숨죽여서 관람했는데

강렬한 리듬으로 마침내 나온 청춘시대

순간 분출되는 개네드랄린 ㅋㅋ 조용필님 콘서트사상 이 순간이 가장 기뻤던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맨앞줄 스탠딩 석은 난리가 났더군요

특히 청춘시대 와 뒤이어 나왔던 모나리자 의 이단콤보

다시한번 공연장에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잠시 미쳤나 봅니다

이런 옛날 얘기를 꺼내다니 푸하하하하악하악 ㅋㅋ

댓글은 나의행복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