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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진정한 Anti를 기다리며... (필동시삽의 글) ☞이 글 안티 사이트에 퍼올렸다 짤렸음..기막혀서..
, 2001-04-20 04: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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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공감과 많은 감동을 받고서 퍼 올리려고 했는데
원영이 너가 먼저 올렸군..^^
>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 내가 누군가를 욕하기 전에
> 나는 그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부터
> 되돌아보고,비난과 비판에 앞서
> 따뜻하게 감싸안을 수 있는
> 인간미가 그리운 세상입니다.
>
> 나는 조용필님을 사랑합니다.
>
> - 음악적 비판이 주류를 이루는 진정한 Anti 사이트를 기다리며..."
정말 이 대목에서 커다란 의미와 느낌이 와 닿았습니다.
지금 다음 카페에 개설된 필님 안티사이트는
음악적 비판보다는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비리와
유치하기 짝이없는 폭로전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숨겨진 비리보다는
그동안 언론에서 공개되었고, 수차례 기사화 되었던
과거 내용을 들추어내는 수준입니다.
수준 미달의 안티 쥔장께 필동 시삽님이 쓴
<진정한 안티를 기다리며>라는 이 글을 그곳에 퍼다 올렸더니
바로 삭제 당했답니다.
지금 막 다시 올려놓고 "잘 읽고 나서 느끼시기 바랍니다"
라는 글을 남겨 놓았는데..
아마도 분명히 또 짤리겠죠...훗훗~
내가 누군가를 욕하기전에 나를 먼저 돌아볼 수있는
그런 성숙한 인간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티...쥔장~
개설 기념 정모를 열어서 당신의 실체와 개설한 목적과
정당힌 의의를 밝히시오~~~~
♡오늘..안티 사이트의 유치함과 비열함에
넘 쓸쓸한 '아름다운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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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영 님이 쓰시기를:
>
>번 호 : 20318 / 20336 등록일 : 2001년 04월 18일 13:24
>등록자 : ZPSYPC 조 회 : 65 건
>제 목 : [sYsoP] 진정한 Anti를 기다리며... (필동시삽의 글)
>
>
>
>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청년이 병원을 개업하였습니다.
>
> 평소 '인술'에 대해 남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
> 청년은 열심히 노력하여 당대 최고의 명의가
> 되기로 결심을 하고 원칙 하나를 세웁니다.
>
> - 내가 진료를 잘못하여
> 환자가 죽거나,
> 오진을 하였거나,
> 처방을 잘못했을 때는
> 지붕에 풍선 하나씩을 달아
> 본보기로 삼자.
>
> 세월은 흘러 흘러...
> 어느 덧 30년이 흘렀습니다.
>
> 그는 초창기 마음가짐처럼 열심히 노력하여
> 당대 최고의 명의가 되었습니다.
>
> 그리고,기나긴 세월의 흔적은
> 당대 최고 명의의 지붕에도 몇개의 풍선을 남겨놓았습니다.
>
> 그러나,동네 사람 누구도
> 그를 욕하지 못했습니다.
>
> 지붕에 달린 풍선의 수만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 그를 통해 목숨을 살렸고,
> 그의 인술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
> 진료 실패의 경험이 그에겐 쓴 약이 되었을 것을 알았고,
> 오히려 그 기억들로 인해 의기소침할 명의를 생각하여
> 어느 누구도 풍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
> 몇개의 풍선이 달려있다고 해도,
> 세상 사람들은 그를 당대최고의 의사라고 부르는데
> 주저하지 않습니다.
>
> 0.001%의 풍선보다
> 99.999%의 '인술'을 믿기 때문입니다.
>
>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 내가 누군가를 욕하기 전에
> 나는 그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부터
> 되돌아보고,비난과 비판에 앞서
> 따뜻하게 감싸안을 수 있는
> 인간미가 그리운 세상입니다.
>
> 나는 조용필님을 사랑합니다.
>
> - 음악적 비판이 주류를 이루는 진정한 Anti 사이트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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