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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다녀온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가온 부산콘서트..
일주일 내내 설레임에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늘 가족과 함께 가던 콘서트였으나 이번에는
노래만 듣고 무작정 조용필 아저씨가 좋다는 일곱살 꼬맹이와
지난 대구콘서트를 보고난후 이모차만 타면 "이모 못찾겠다 꾀꼬리 틀어조"하는
네살 꼬맹이와 아울러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과 우연히 이야기 나누다
어머님도 오빠팬이신데 콘서트란걸 단한번도 갈 기회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이 모시고 간 콘서트였습니다.
처음 가시는 콘서트 길이 너무나 설레이신다며 모자에 오빠 이름달아드린걸
집에서 부터 쓰고 오셨더라구요*^^*
아이 넷 키우시면서 자신을 돌아볼 틈이 없으셨기에
오빠를 좋아하지만 표현할수는 없으셨던 ..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너무 어마어마하고 찬란했다며 감사인사를 하시더라구요
역시..
오빠 콘서트는 정말 자신감이 팍팍 ..
일곱살 꼬맹이는 "엄마 유튜브에서 듣던 소리랑 너무 똑같아서 정말 보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하더랍니다.
원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부르고 열심히 익혔던 모나리자를 정말 열창 하였노라고
제게 자랑을 하더라구요
네살 꼬맹이는 사람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면서도
못찾겠다 꾀꼬리는 저의 한팔에 안겨 열심히 불렀답니다.
덕분에 제 오른팔은 아직도 병상중...ㅠ.ㅠ ㅎ ㅎ ㅎ ㅎ
다소 무질서한 덕분에 저희 아들은 하나도 보지 못하고 오롯이 노래소리만 들었다지만
역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K팝에 대해 강의를 하시면서
'미국에 마이클 잭슨이 있으면 대한민국엔 조용필이 있다'
를 주제로 강의 하시는걸 제게 캡쳐해서 보내면서
콘서트보고 강의 들으면서 오빠노래 두곡 들려주시는데 소름돋았다며..
오빠의 예전모습 캪쳐해서 보내면서 엄마도 이때 이런 영상 봤냐고 질문하며
신기하다고 하더라구요
올한해..
오빠 공연 볼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하루하루를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 설레임의 힘이 얼마나 큰지.. 미지 식구들도 다 아시죠? ^^
삶의 너무나 큰힘이 되기에
늘 항상 오빠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미지부스에서 우리 꼬맹이들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큰 추억이 된것 같아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추운날씨에도 변함없이 고생하시는 미지식구들 너무 감사드리고
일도 보탬이 안되는 날팬이어서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욤~~~
-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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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비비안나
2018-12-12 11:02:00
꿈의요정
2018-12-12 12:05:09
물망초님~ 인형같은 조카님들 너무너무 귀엽고 예뻣어요.^^
사진이 못 나왔다는..ㅎㅎㅎ
못찾겠다 꾀꼬리 좋아 한다는 그 꼬맹이 정말 주머니에 넣고 싶었다고요~~~~
누구 말대로 부산스러웠던 공연이었는데 꼬맹이들이 잘 보았나 모르겠습니다.
조용필 보유국 대한민국 입니다.^^
그 분이 우리들의 나의 오빠라 정말 자랑스럽고요~
물망초
2018-12-12 20:10:27
조용필 보유국 대한민국 입니다.^^
그 분이 우리들의 나의 오빠라 정말 자랑스럽고요~========이 글이 너무 멋집니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를 보며 웃으시는 요정님은 얼마나 이쁘셨는지 모르시죠?^^
사람들에 치인 콘서트였으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오
2018-12-12 12:42:56
예쁜모자에 노래제목으로 멋지게 장식했던데 누구 솜씨일까요?
아이들이 그리 준비해오니 더 멋졌어요!
필사랑♡김영미
2018-12-12 19:02:15
본인이 좋아하는 '꿈'을 원 없이 부르고... 열심히 익혔던 '모나리자' 를 열창을 했다고 하다니...ㅠ.ㅠ
이게 21세기 일곱살 꼬마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감동입니다.^^ 젊은 아이돌도 많은데...용필오빠 공연을 보고서...
유튜브랑 똑 같다고 하다니...얼마나 열심히 따라 부르고 연습을 해서 왔는지 한눈에 다 보이는 것 같아요.
오빠의 공연이 노래가 정말로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설렘이고, 희망이고, 감동이고...삶의 위안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이런 멋진 오빠를 40년, 50년씩 좋아해주신 팬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우리 조용필 오빠가 참말로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물망초
2018-12-12 20:13:26
지오스님~~ 그날 꼭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고개를 숙이고 계셔서 ..선뜻 인사못드리고 와서 너무 죄송했어요
제가 낯가림이 좀 심해서 ...다음엔 꼭 큰소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한결같이 같은자리 지켜주는 우리 영미님!
일곱살꼬마는 교실에서도 내내 친구들에게도 "너 이노래 알아?"하고 꿈이랑 모나리자를 부릅니다.
저희반애들은 제 컬러링이 못찾겠다 꾀꼬리여서.. 벨이 울리면 전화 왔다고 이야기 해주는게 아니고
같이 부릅니다. 그로 하여 전화가 온줄 아는요.ㅋ ㅋ ㅋ
항상 감사하고
막공까지 힘내셔요~~~~~사랑합니다~~
예스
2018-12-13 14:21:59
귀요미들
넘 예쁘게 생긴데다 하는 짓도 예뻐요 하하
아낙네
2018-12-13 21:22:33
저도 오빠의 노래로 하여 큰 힘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