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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을 기념해 93년 세종문화
회관에서 가진 콘서트 때 이런 말을 했다
"인기는 구름 같고 바람 같고 파도 같은 것. 인기는 순수 해야 한다. 그리고 가
수는 언제까지나 현역이어야 한다. 무서운 것은 신인이다. 앞 사람은 새 물결에
밀려난다. 오래 전부터 40대 때의 내 음악을 그려 보며 마음을 다져 놓았다. 앞
으로도 그럴 것이다. 안 그러면 얼마나 허전하고 슬프겠는가. 오빠 부대의 환호
성은 내 나이와 함께 전설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다. 대신, 내 노래를 듣고 오
싹하리 만치 전율하고 공감한 후 보내는 박수를 듣고 싶다. 환호성 보다는 갈채
를. 이제는 정말 노래를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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