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필님 뜨락에서
나는 필님 뜨락에서
<흔들리는 나무>를 갉아 먹으며
행복을 영글어 키우는
신나는 다람쥐 한 마리...
나는 필님 물가에서
<그리움의 불꽃>을 반짝이며
밤하늘을 수놓는
개똥벌레 한 마리...
때로는 맛있는 <고추잠자리>를
놓치지 않고 거두려는
욕심 많은 개미 한 마리...
나는 필님 숲 속 <허공>에 매달려
<판도라의 상자>를 풀어 가며
<그 겨울의 찾집>을 짓는
웃기는 거미 한 마리...
때로는 <꿈의 요정>을 낳으려
오래오래 가슴에 품어 사는
구슬픈 산새 한 마리...
그리고 때로는 필님 찾으려
붉게 물든 노을 향해
긴 그림자를 끌고
서녘 하늘 끝까지 달려가는
<고독한 런너>...
나는 필님 뜨락에서
<흔들리는 나무>를 갉아 먹으며
행복을 영글어 키우는
신나는 다람쥐 한 마리...
나는 필님 물가에서
<그리움의 불꽃>을 반짝이며
밤하늘을 수놓는
개똥벌레 한 마리...
때로는 맛있는 <고추잠자리>를
놓치지 않고 거두려는
욕심 많은 개미 한 마리...
나는 필님 숲 속 <허공>에 매달려
<판도라의 상자>를 풀어 가며
<그 겨울의 찾집>을 짓는
웃기는 거미 한 마리...
때로는 <꿈의 요정>을 낳으려
오래오래 가슴에 품어 사는
구슬픈 산새 한 마리...
그리고 때로는 필님 찾으려
붉게 물든 노을 향해
긴 그림자를 끌고
서녘 하늘 끝까지 달려가는
<고독한 런너>...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