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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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 건과 관련하여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

이미경, 2001-12-19 12:54:07

조회 수
1169
추천 수
8
많이 생각하고 올리는 글입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구합니다.

제가 이 프로 방송직전에 여기다 글을 올린 이유는
사전에 '트로트의 힘'이라는 방송컨셉을 접하고는
혹시나 조용필님을 트로트 가수로 매도시켰을 경우를
대비해 염려스러운 마음에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을 시청한 후 제 염려와는 달리
2580측에서 조용필님을 트로트가수로 매도시킨 수준은
아니었고 다만 내용 상의 흐름상 조용필 이름석자가
들어가지 않아도 될 설정에서 억지로 끼워 맞춰 넣음으로
인해서 일반인들에게 혹은 한창 알아가는 단계인
우리의 10대들에게 자칫 조용필님의 음악적 이미지가
트로트가수로 인식될 가능성을 제공했다는 겁니다.

여러분들께서
mbc 2580측이 이러한 가능성을 제공한 부분에 있어서
'그 내용에 꼭 조용필님을 언급해서 시청율을 의식해야만 했나?'
'그런 식으로 애매모호하게 방송해서 조용필님이
트로트가수로 인식되어 버린다면 2580팀이 책임질거냐?'

이런 식의 항의는 얼마든지 좋지만

일방적으로 'mbc를 타도하자' '당장 사과하라'
'무식한 **들아'

이런 식의 격의없는 무조건적인 항의는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

정보화시대에 있어서 인터넷 공간에서의 글은 곧 그 사람의 얼굴입니다.
그리고 2580게시판에 올라오는 팬들의 글 하나하나가 바로
조용필님의 얼굴입니다.

그것만 생각하시고 글을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생길 때마다 이럴 땐 PIL21이 나서야
할 것 아닌가..라는 식의 글을 계속 접하게 되는데
제 생각엔 여러분들께서는 올바른 판단력을 가진
PIL21연합의 운영진들을 좀 믿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PIL21 운영진 역시 여러분들 만큼이나
조용필님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고 또 그와
관련하여 다른 효과적인 방법으로 조용필님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관리해 나가며 보이지 않는 노력들을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개인적인 팬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고 연합적인 차원에서 할 일이
분명 있습니다.
이번 건은 제가 생각했을 때 PIL21 나서기에는 사안이 조금
약합니다. 2580측에서 조용필은 트로트 가수다..라고 직접적으로
명시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만을 가지고 단체의
이름으로 걸고 행동한다면 자칫 'PIL21'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팬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위의 말한 내용등으로 충분히
거론할 수 있는 문제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구합니다.











30 댓글

강정균

2001-12-19 13:33:00

맞습니다..2580에서 필님을 트로트 가수로 단정짓지는 않았습니다.이미경님 글에 공감합니다..

정동민

2001-12-19 14:06:39

물론 단정짓지는 않았죠..하지만 은근히 빗대서 분명 트로트 가수란 걸 인식시켜줬습니다..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정동민

2001-12-19 14:07:12

단정지어버렸으면 무식해서 그러려니 하고 일깨워 주고 싶은 측은지심이라도 생기겠건만...

정동민

2001-12-19 14:10:19

대본 중에 "젊은 팬들은 그를 트롯가수로 분류하는데 상당한 반감을 나타냅니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이 대목이 뭘 의미합니까?

정동민

2001-12-19 14:13:46

PIL21에서 짚고 넘어가든 안가든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분명 MBC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 프로에 거론된 모든 가수는 트로트전문 가수였습니다.

정동민

2001-12-19 14:15:26

근데 같이 거론된 조용필만은 단지 참고인 자격이었습니까?..직접 거론되지 않았으니 조용필은 트로트가수로 받아들이지 말자...?? 우습지 않습니까?

정동민

2001-12-19 14:18:12

이미 MBC는 '조용필도 트로트 가수다'라는 확신하에 예당에까지 와서 화면을 따 갔던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야 하는게 더 우습군요..

정동민

2001-12-19 14:20:09

그 프로보고나서 느낀 감정 그대로 확신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제와 단정짓지 않았다하여 감정을 순화시키는건 왜곡입니다.

정동민

2001-12-19 14:24:41

'트로트가수로 인식될 가능성을 제공했다는 겁니다'가 아니고 트로트 가수라고 확정지었으며 '트로트가수로 인식되어 버린다면'이 아니고 그네들이 그 프로를 통해 확실히 인식시켰습니다.

천랸무정

2001-12-19 14:38:12

동민님, 안녕하세요. 무지 열 받으셨군요. 새벽부터..^^ '순화'도 문제지만 '격화'도 문제입니다. 순화나 격화나 왜곡입니다. 이번 일은 좀 냉정한 접근이 필요한 것 같군요.

천랸무정

2001-12-19 14:42:57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한다라고.. 라는 그런 문제제기는 없어야겠습니다. 열받아 싸우러 가는 자가 있으면 뒤에 앉아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 하고 고민에 빠지는 자도 있지요.

정동민

2001-12-19 14:45:08

저도 냉정해 질려고 무쟈 애쓰고 있는 사람 중의 한사람입니다. 게시판에서의 순화/격화를 논하는게 아닙니다.

천랸무정

2001-12-19 14:45:18

각자 스타일의 문제이고, 같은 일을 놓고도 받아 들이는 입장차이겠지요. 필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천차만별이듯..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동민님. 새벽부터 열 받지 마시고^^*

정동민

2001-12-19 14:47:10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한다라고.. 라는 그런 문제제기는 없어야겠습니다<<<요 문제를 언급하자는 건 더 더욱 아니올시다...근디 무정님도 잠이 없군여..

천랸무정

2001-12-19 14:48:23

저도 방송매체나 기자들이 필님에 대한 '무지'나 '왜곡'에 대해서는 화가 나면서도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해서 생각이 많습니다. 이 일은 두고두고 고민할 일인 듯 싶습니다.

정동민

2001-12-19 14:53:38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암튼 글들 올리실때는 필님 팬 답게들 올려주세요.무정님 글 기다릴께용 ^>^...

연아임

2001-12-19 15:00:56

지도 낑기듬다. 사이트 화끈 달아 올라 도저히 그 불길 잡지 못할 정도일 때 저는 보았거든요.정동민님 글 몇 줄에 조용히 진화되던 걸요.이번에도 여러가지 글 보면서 동민님 생각나던

연아임

2001-12-19 15:03:44

데 이번에는 동민님이 불임다^^기억나나요?예전에 메일 보내서 어떻게 쫌 해보시라구 했더마 짜짠~나타나설랑 멋지게 타오르던 불길 기분 상함 없이 진화시켰던 적 있었죠? 기억에 없다

연아임

2001-12-19 15:06:23

구요?헤- 제가 맨날 동민님 대단하게 보는 이유가 그 일 이 후부터임다.이번엔 다른 경운가? 심란해서 옛 생각 떠 올라요.이른 아침에 생각 많은 아임....

연아임

2001-12-19 15:12:10

참 제 입장은 뭐냐구요?딱 동민님 생각이 제 생각이죠.그러나 중심 잡아 주는분들도 소수나마 계셨슴 해서요.참 욕심도 많져? 자신은 타오르고 싶은데 동민님은 소방관이 되면 좋겠다?

필짱

2001-12-19 17:49:56

아무래도 너무커지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밑에 중앙일보기사가 더 열받는군요.. 조금 냉정해져야할때인것 같네요.

초연

2001-12-19 18:51:04

글쎄요…저는 아직도 너무 미약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좀더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거세게 항의해 야 할 때 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초연

2001-12-19 18:54:18

항의할 기회, 타이밍을 놓쳐 버린다면, 스스로 인정하는 결과밖에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 봐도 2580의 보도는 결과적으로 ‘트롯, 대표트롯 조용필’ 이었습니다.

초연

2001-12-19 18:55:17

그리고 다시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봐도 이건 필님에 대한, 팬들에 대한 모독이자 우롱입니다. 아주 지독한…

짹짹이

2001-12-19 19:58:48

저도 개인적으로 이번 일에 대해 불만입니다... 처음엔 개인적으로 흥분된것은 사실입니다...그런데...이미경님의 글을 일고나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짹짹이

2001-12-19 20:00:20

과연....트롯트음악분야의 넓이가 얼마인가? 그렇다고 보면.....흥분이 조금 가라앉기도 합니다....사실,트롯트음악분야를 연구하지 않고서는 확실하게 뭐라고 상대방을 설득할만한

she201

2001-12-19 20:03:04

필21차원으로 해야할일이 ~그럼 필21은 도대체 뭘 하겠다는건지 ~~

짹짹이

2001-12-19 20:04:34

힘이 약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일에는 참으로 불만입니다....오빠를 사랑하기에.....당연한거 아닐까요?

동방불패

2001-12-19 20:29:10

직접적으로 단정짓는것보다 은근슬쩍 서서히 세뇌시키는게 더 무섭습니다.. 그것도 너무 교묘한 방법으루요.. 답답합니다..답답합니다..정말 답답합니다.. 들고 있어나서 투쟁하자는 것도

동방불패

2001-12-19 20:36:14

아닌데 칼들고 나가서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단지 최소한의 정정보도를 요구하자는 것 뿐인데.. 기본인데..정말 기본적인 건데.. 아..슬프다.. 그냥 잠이나 잘련다. 아주 긴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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