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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도 약한 가슴을 가지고 살았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쉬 놀라버리는 참 냉정하지 못한 시간을 살았다. 항상 여유 있어 보이고 싶다. 말을 하는 것도 듣고 있는 것도 그다지 편한 일은 아닌것 같다. 여러 사람들 속에서 혼자 있는 것은 싫다. 차라리 이렇게 혼자 있는게 편하다......
난 낮에 tv를 보는 일이 전혀 없다. 고작해야 새벽시간에 보는게 고작인데 이틀전에 무심코 tv를 켜니 유선방송에서 조용필 수원 야외공연이 재방송으로 보여졌다. 불과 몇달전 이었는데 벌써 반년이 지났음을 새삼스레 느꼈다. 친구들 여럿이 모여 앉아 그날 방송을 보았다.
거듭 느끼지만 필님은 참 열심히 하신다. 난 얼마전 예술의 전당 공연을 2일과 10일 이렇게 두번 관람했다. 원래는 마지막 공연 한번만 볼려고 했다가 공연이 넘 좋았다고 하길래 못참고 이틀째 공연을 보러갔다.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은 공연이었다. 뭔가 느끼게 하는 파워풀 하면서도 멋있는 공연이었다. 꼭 옛날의 필님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공연을 두번 봤는데 두번다 변화가 있었다. 내가 본 2일과 10일 얘기만 하겠다. 2일날은 1부 엔딩때 일본 홍백전에서 고바야시 사찌고라든지 미카와갠이찌가 주로 이용하는 몸을 공중으로 메다는게 끝이었다. 구닥따리 기법이다. 저건 왜 했지 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날 공연은 그게 없었다.
의상도 요번 공연때는 나름데로 신경을 쓴것 같다. 이건 극히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필님은 주로 흰색 검정색 파랑색 소라색 짙은 갈색이 잘 어울린다. 1부때 바바리 의상을 입으셨는데 필님은 바바리가 안 어울린다.허리를 쪼여매지 않는 내츄럴한 기본 코트가 어울린다. 2부때도 밸트가 좀 큰걸 하시고 나오셨는데 필님은 밸트를 안하시는게 훨씬 어울리시고 화려함 보다는 심플함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2부 첨때 가죽 자켓 이었는데 지퍼가 달린 옷이었다. 그옷이 젤로 어색한 의상이었다. 지퍼가 안달린 기본 스포츠 칼라의 가죽마이가 잘 어울린다. 의상하시는분 꼭 참고로 해주셨음 좋겠다. 필님도 그의상이 좀 어색했는지 10일날 공연때는 안 입으셨던것 같다. 이 의상은 좀 별로인데 라고 생각했던건 10일날 다 안 입으셨다. 역시 똑똑하다.그리고 2부는때 등장한 백코러스들은 잠시 등장하고 들어갔음 더 좋았다.시종일관 손가락 찌르는 포즈에 4명이 등장했는데 무슨 리사이틀도 아니고 썰렁해 보였다.
아무튼 의상은 그정도면 참 좋은 편이었다. 그리고 위대한 탄생들 맴버들 의상은 뭘 표현 했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지구본에 화성 토성 목성 등등 이었는지 필님과 조화가 되었다기 보다 제각기 각각 따로 국밥이었다.어중간 했다.10일날때는 최태완씨는 다른 옷 입고 계셨던것 같고 팔뚝 뚝 잘란 의상은 꽝이었다. 너덜너덜 하게 보여졌다.
하긴 의상이 중요한건 아니니깐 난 요번 공연을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좋았했던것 같다. 나역시도 좋았다. 좋은점은 여느팬들이 다올렸을거고 난 구체적인 얘기를 하고 싶다. 나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고 다른분들이 공감할수도 있을거고 아님 또 내 성격이 또라이내지는 부정적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거고 .....
요번 공연 보면서 더 절실히 느꼈다. 언제부터인가 필님은 창법이 좀 바낀것 같다. 아마 13집 이후가 아닌가 싶다. 노래를 부를때 질질 짜는것 같기도 하고 성악가 처럼 힘을 많이 넣어서 부르는것 같다. 대부분의 모든 노래를 시원하게 차고 나가는 샤우트 창법보다 질질 쪼아서 부른다.이런 창법으론 대중적으로 성공하긴 힘들다.
요번 공연때 물결속에서 라는 곡을 듣고 음반으로 들었을때는 좀 듣기 싫은곡이었는데 그렇게 또 부르시닌깐 좋았다. 그리움의 불꽃도 음반으론 사운드가 좀 약해보였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깐 참 좋았다. 이노랜 가사만 안유치했어도 충분이 대중적으로 뜰수 있는 곡이었는데 아까운 노래다. 우리 매니아 들이야 그대를 사랑해라는 노래를 좋아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들었을땐 그저 그런것 같다.
그대를 사랑해는 철처한 조용필씨 락이 그대로 깔린 노래다. 필님 음악에게 길드여진 우리들로서야 어찌 안 좋을수 있겠냐만은 .....모두들 18집에 거는 기대가 많은것 같다. 나 개인적인 바램으론 18집이 대중적이던가 아님 정말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던가 그랬음 좋겠다. 더이상 질질 쪼으는 창법은 좀 신중하게 생각해 주셨음 좋겠다.대중적인 실패가 두려워 좋은 음악을 못 만든다면 너무나 어리석은 일이다. 곰곰히 제글을 읽고 생각좀 하셨음 좋겠다. 이렇게 추운데 필님은 뭐하시고 계실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 하루다.
ps;요번 공연은 필님에게 있어서 어땠을까 내가 보기엔 그렇게 척척 호흡이 맞아 떨어지고 완벽한 공연은 아니였던것 같다. 항상 공연이 끝나고 나면 그 누구보다도 필님 자신이 잘알고 계실것 같다. 그누구보다 자신이 알줄로 믿는다.그리고 최태완씨는 공연중에 하품을 간혹 한다. 자연적인 현상이라 하는건 좋은데 무대에 있는 사람인만큼 좀 가리고 하셨음 좋겠다.
난 낮에 tv를 보는 일이 전혀 없다. 고작해야 새벽시간에 보는게 고작인데 이틀전에 무심코 tv를 켜니 유선방송에서 조용필 수원 야외공연이 재방송으로 보여졌다. 불과 몇달전 이었는데 벌써 반년이 지났음을 새삼스레 느꼈다. 친구들 여럿이 모여 앉아 그날 방송을 보았다.
거듭 느끼지만 필님은 참 열심히 하신다. 난 얼마전 예술의 전당 공연을 2일과 10일 이렇게 두번 관람했다. 원래는 마지막 공연 한번만 볼려고 했다가 공연이 넘 좋았다고 하길래 못참고 이틀째 공연을 보러갔다.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은 공연이었다. 뭔가 느끼게 하는 파워풀 하면서도 멋있는 공연이었다. 꼭 옛날의 필님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공연을 두번 봤는데 두번다 변화가 있었다. 내가 본 2일과 10일 얘기만 하겠다. 2일날은 1부 엔딩때 일본 홍백전에서 고바야시 사찌고라든지 미카와갠이찌가 주로 이용하는 몸을 공중으로 메다는게 끝이었다. 구닥따리 기법이다. 저건 왜 했지 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날 공연은 그게 없었다.
의상도 요번 공연때는 나름데로 신경을 쓴것 같다. 이건 극히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필님은 주로 흰색 검정색 파랑색 소라색 짙은 갈색이 잘 어울린다. 1부때 바바리 의상을 입으셨는데 필님은 바바리가 안 어울린다.허리를 쪼여매지 않는 내츄럴한 기본 코트가 어울린다. 2부때도 밸트가 좀 큰걸 하시고 나오셨는데 필님은 밸트를 안하시는게 훨씬 어울리시고 화려함 보다는 심플함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2부 첨때 가죽 자켓 이었는데 지퍼가 달린 옷이었다. 그옷이 젤로 어색한 의상이었다. 지퍼가 안달린 기본 스포츠 칼라의 가죽마이가 잘 어울린다. 의상하시는분 꼭 참고로 해주셨음 좋겠다. 필님도 그의상이 좀 어색했는지 10일날 공연때는 안 입으셨던것 같다. 이 의상은 좀 별로인데 라고 생각했던건 10일날 다 안 입으셨다. 역시 똑똑하다.그리고 2부는때 등장한 백코러스들은 잠시 등장하고 들어갔음 더 좋았다.시종일관 손가락 찌르는 포즈에 4명이 등장했는데 무슨 리사이틀도 아니고 썰렁해 보였다.
아무튼 의상은 그정도면 참 좋은 편이었다. 그리고 위대한 탄생들 맴버들 의상은 뭘 표현 했는지 확실히 모르겠다. 지구본에 화성 토성 목성 등등 이었는지 필님과 조화가 되었다기 보다 제각기 각각 따로 국밥이었다.어중간 했다.10일날때는 최태완씨는 다른 옷 입고 계셨던것 같고 팔뚝 뚝 잘란 의상은 꽝이었다. 너덜너덜 하게 보여졌다.
하긴 의상이 중요한건 아니니깐 난 요번 공연을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좋았했던것 같다. 나역시도 좋았다. 좋은점은 여느팬들이 다올렸을거고 난 구체적인 얘기를 하고 싶다. 나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고 다른분들이 공감할수도 있을거고 아님 또 내 성격이 또라이내지는 부정적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거고 .....
요번 공연 보면서 더 절실히 느꼈다. 언제부터인가 필님은 창법이 좀 바낀것 같다. 아마 13집 이후가 아닌가 싶다. 노래를 부를때 질질 짜는것 같기도 하고 성악가 처럼 힘을 많이 넣어서 부르는것 같다. 대부분의 모든 노래를 시원하게 차고 나가는 샤우트 창법보다 질질 쪼아서 부른다.이런 창법으론 대중적으로 성공하긴 힘들다.
요번 공연때 물결속에서 라는 곡을 듣고 음반으로 들었을때는 좀 듣기 싫은곡이었는데 그렇게 또 부르시닌깐 좋았다. 그리움의 불꽃도 음반으론 사운드가 좀 약해보였는데 라이브로 들으니깐 참 좋았다. 이노랜 가사만 안유치했어도 충분이 대중적으로 뜰수 있는 곡이었는데 아까운 노래다. 우리 매니아 들이야 그대를 사랑해라는 노래를 좋아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들었을땐 그저 그런것 같다.
그대를 사랑해는 철처한 조용필씨 락이 그대로 깔린 노래다. 필님 음악에게 길드여진 우리들로서야 어찌 안 좋을수 있겠냐만은 .....모두들 18집에 거는 기대가 많은것 같다. 나 개인적인 바램으론 18집이 대중적이던가 아님 정말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던가 그랬음 좋겠다. 더이상 질질 쪼으는 창법은 좀 신중하게 생각해 주셨음 좋겠다.대중적인 실패가 두려워 좋은 음악을 못 만든다면 너무나 어리석은 일이다. 곰곰히 제글을 읽고 생각좀 하셨음 좋겠다. 이렇게 추운데 필님은 뭐하시고 계실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 하루다.
ps;요번 공연은 필님에게 있어서 어땠을까 내가 보기엔 그렇게 척척 호흡이 맞아 떨어지고 완벽한 공연은 아니였던것 같다. 항상 공연이 끝나고 나면 그 누구보다도 필님 자신이 잘알고 계실것 같다. 그누구보다 자신이 알줄로 믿는다.그리고 최태완씨는 공연중에 하품을 간혹 한다. 자연적인 현상이라 하는건 좋은데 무대에 있는 사람인만큼 좀 가리고 하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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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박상준 님께, 예당 공연 '그리움의 불꽂' 녹음했다는 데.....1 |
2002-01-10 | 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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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동아] [대중음악]"월드컵 기간 신곡 듣기 어렵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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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본 2001년 '그리움의 불꽃'공연 후기(펌글)3 |
2002-01-09 | 938 |
29 댓글
김인경
2002-01-10 08:07:21
팬
2002-01-10 09:03:36
팬
2002-01-10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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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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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10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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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10 10:03:58
김인경
2002-01-10 17:13:54
김인경
2002-01-10 17:15:27
김인경
2002-01-10 17:18:06
은서맘~
2002-01-10 17:49:35
초연
2002-01-10 18:39:05
초연
2002-01-10 18:40:12
she201
2002-01-10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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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11 02: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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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11 02: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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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11 02:21:07
김인경
2002-01-11 03:24:37
정은희
2002-01-11 03:33:08
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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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2002-01-11 06:47:10
윙크
2002-01-11 06:50:01
박순주
2002-01-11 07:05:03
김인경
2002-01-11 16:49:18
hibah
2002-01-11 22: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