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우선 무사히 성공적으로 서울 공연을 마친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월4일 첫공연을 보았습니다.
제가 공연 후기를 올리겠다고 하자 인천팀을 비롯한 미세가족 여러분들께서
말리셨습니다. 왜냐구요? 그건...아마도 너무나도 길고 긴 저의 후기를 읽다가
지쳐버리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후기를 쓰려거든 3번의 나누어서 올리라는 것입니다.
암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후기는 아주 심플하게 올려보겠습니다.
그러니 겁먹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연장까지 가기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동네 사람들을 다 몰고 갈수는 없었지만 우리집 식구들은 모시고
가야한다는 책임감 아래 서둘러 예매한 후 드디어는 어머니와 넷째오빠 남동생 그리고
친구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인천에서 공연장까지 갔어요.
가족과 함께 공연장까지 가는 심정이 어땠느냐구요? 그건...설레임 그 자체였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가족들 모두와 함께 오지 못한것이였지만... 다음기회에는
모두가 함께 올것을 다짐하면서 왔어요.
▶ 동대문운동장에 도착한 후...
게시판 사진속에서만 보던 동대문 운동장과 오빠의 현수막을 보는순간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요.
얼마만에 찾은 동대문 운동장인지 기억조차도 나질 않더군요.
우선 PIL21부스를 찾기도 전에 아름다운 향기 미향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리고
멋쟁이 상준님이 그 뒤에서 자리를 지키고 곘시더군요. 멋쟁이 상준님을 보는 순간부터
왠지 마음이 든든한건 왜 일까요? 미세쥔장님이 함께 계시니 오늘 공연은 문제없다
뭐 이런거랄까요? 하나둘 보이는 미세 가족분들을 뵈니까 정말 멀리서 이산가족 만난것 처럼
반갑고 좋고 그랬지요.
▶공연장에 들어선후...
드디어 줄을 서서 들어가는 순간...제 눈에는 이 분들이 다 어디에서 왔을까 하는 생각과
그리고 연령층이 참 다양하고 가족들과 함께 오신분들이 많았고 그리고 오빠를 찾아서
이곳까지 오셨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왠지 처음보아도 처음본것 같지 않는
그런 친밀감이 느껴졌답니다. 운동장으로 들어서는 순간에는 정말 좋아서 입이 저도 모르게
헤헤 거리고 있더군요. 활짝 웃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착석을 하였답니다.
우선 거대한 야외무대가 눈에 들어오고 양옆에 거대한 스크린이 눈에 띄었답니다.
아마 운동장 맨끝에 계신분들도 스크린으로 보이는 오빠를 얼마든지 볼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자리를 찾으면서 개인적으로 여우가 4구역 1번에 앉아서 웃고 있는것을 보고 정말
무서웠지요. 진짜 말그대로 여우가 아닙니까? 대단한 여우였지요.
그래도 미세 가족분들이 앞좌석에 앉아 계시니까 제 마음까지 흐뭇하였답니다.
▶두구두구두구둥~~~~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에는 언제나 마찬가지이지만 심장이 멈춰버리는 느낌이였지요.
대형무대에 오빠가 보인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객석의 모든 팬들은 함성을 안할수 없는...
너무나도 좋아서 소리치는...도대체 오빠의 인기는 왜 이렇게 식을줄을 모를까요?
게다가 오빠의 팬들의 열광은 또한 더욱더 식울줄을 모를까요?
정말 연구대상이 아닐수 없지요? 오빠는 정말 위대한 연구대상이십니다. 쿠쿠^^
시작과 함께 오빠의 노래는 시작되었지요. 너무 열광을 해서 첫곡이 어떤곡인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
그리고 자세한 공연내용은 지방공연을 감안해서 절제 할께요.
암튼, 오빠의 노래 한곡 한곡이 동대문 운동장에 울려 퍼질 때마다 오빠를 찾은 모든 팬들은
그저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따라 부르고 손을 흔들고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간...
어린아이들 같았답니다. 너무나 보기좋은 광경이던걸요...
모구가 좋아서 뛰는 모습이 귀엽기만 했어요. 저도 그렇게 함께 뛰었거든요...헤헤^^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기대하고 기대하던 오빠의 마지막 무대는 그야말로 꿈의 아리랑 그 자체였지요.
미세 방송을 통해서 듣고 또 듣던 그 꿈의 아리랑이 현실로 눈 앞에서 오빠와 함께
불려지는 그 순간... 정말 꿈의 도가니였답니다.
무대를 꽉 채운 코러스와 오빠의 힘찬 목소리... 웅장한 멜로디...
더욱더 가슴이 벅찬것은 모든 팬들이 태극기를 함께 흔들었다는 것이지요.
마치 삼일절 운동을 연상케 하는 어디선가 유관순 언니께서 태극기를 들고 나타나실것 같은...
그런 대한독립만세의 기쁨과 해방의 자유로움...과거로 돌아가버린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역시...오빠의 공연은 언제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삼차원적인 공연이 아닐수 없으니...
감동의 물결은 두배가 되고 세배가 되어서 동대문 운동장에서 퍼져 서울 전역으로
오빠의 꿈의 아리랑은 울려퍼진 것이였지요.
아쉬운점은 객석 모두가 하나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흔들었다면 우리들의 오빠께서도
노래하시면서 감동을 하셨을거라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무대 상반부 팬들께서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었으니 오빠께서도 감동하셨을거라 생각해요.
꿈의 아리랑은 정말 대단한 노래라는것을 다시 한번 체험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공연의 하일라이트 장면...
뭐니 뭐니 해도 공연의 하일라이트 장면이라면....마지막의 꽃가루 세례라고 하고 싶어요.
오빠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고 하늘에서는 오빠의 공연을 보러온 모든이들한테
축복의 꽃가루로 세례를 하는것 같았지요.
새하얀 꽃가루가 마친 눈이 쏟아지듯이 쏟아질때는 정말 활홀했지요.
특히 감성이 풍부하신 여성분들은 까무라치지 않으셨는지...
암튼,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꽃가루 세례앞에서는
모두가 하나같이 할말을 잃고 넋이 나간듯 꽃가루 속에 파묻힌 오빠를 바라보면서...
한동안 그저 꽃가루를 함께 맞았지요...
그때 영화 Love Story의 명장면이 연상되었답니다.
정말 우리들의 오빠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오빠는 남자 주인공이 되고 팬들은 모두가 여자 주인공이 되어서 영화한편을 촬영한 느낌이였답니다.
아주 멋진 5월의 Love Story 였지요...
▶공연 뒤풀이에서...
공연이 끝나고도 꽃가루 세례를 받은 모든 팬들은 그저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지요.
마치 오빠의 꿈의 아리랑 마법에라도 걸린 사람들처럼 말이예요.
저 또한 한동안 멍하니 무대를 바라보며 오빠가 다시 나오실거란 그런 기대감에 멍하니 있었지요.
하지만 가족들이 저를 가만두지 않더라구요.
공연장을 나온 수많은 팬들은 모두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동대문 운동장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지요.
이 감동의 물결을 그대로 가지고 간 곳은 공연 뒤풀이 장소였지요.
모두가 감동을 주체할수가 없는지 아직도 표정들이 진정하지 못하는것 같았지요.
< 뒤풀이 1차 장소 - 프레야타은 지하1층 오비프라자 >
동대문운동장 건너편에 자리한 프레야타운 지하1층에서 모였답니다.
모두가 착석한후 그 감동의 도가니의 열기를 시원한 생맥주로 식히듯이 모두가
건배를 한후 한잔씩 축배를 들이켰답니다. "조용필 조용필 조용필 화이팅!"
아마 이렇게 왜쳤던것 같네요. 너무나 분위기 좋고 술맛 좋고 안주맛 좋고...
사람들 좋고...그저 좋을뿐이였지요.
모두가 한 40명 가까이 앉아계셨는데 일일히 기억이 나질않는걸 보니
그날 제가 술을 많이 마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생각나는데로 이름을 불러보고 싶군요.
1번-황명천님... 검정양복을 입으시고 너무나도 조직의 보스같은신 분위기로 앉아계시니
그 어느 테이블도 우리들을 건들수 없어라~ 암튼, 처음뵈었지만 인상이
참 짖으셔셔 잊혀지지 않을것 같구요. 건강한 모습 뵈니 반가웠어요.
2번-조미향님... 변함없이 아름다운 향기를 흩날리며 나타나신 미세 프리마돈나.
갈수록 젊게 어려보이는 코디로 나타나신 미향님...
두말하면 잔소리지만...그날 역시 수고 많이하신 미세 부운영자님.
3번-JULIE님... 게시판이나 낙서장을 통해 보았던 이름...
처음 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이름만큼이나 참 여성스러우신분.
다음엔 로미오님과 함께 오세요. 쿠쿠^^
4번- 장군님... 인천지역 지부장님이시며 인천의 든든하신 버팀목이신 장군님...
척 보기에도 장군님 같으시죠? 역시 그날 코디 또한 아트하심.
황명천님도 계시고 장군님도 계시고... 그 어느 테이블도
감히 미세가족에겐 덤빌수가 없어라~ 너무 든든했어요.
5번-보라색여인님... 미세에 들어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셧다고 하면 믿기 어려운 열성파
보래색여인님은 4일 공연과 5일 공연을 모두 보셨다고 하네요.
이름은 보라색여인님이신데 하는 행동은 완전히 붉은색영인이시지요.
오빠를 좋아하시는데 얼마나 정열적이신지...알고보면 붉은장미색여인이지요.
6번-짹짹이님... 바로 저예요. 어찌나 짹짹 거리고 떠들었던지 사실...왠만해서는
제가 입이 아프지 않는데 그날은 입이 아프더군요.
그날 너무나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서 술좀 마셨어요.
그렇게 떠들다가도 술이 들어가면 좀 조용해지느냐구요?
아니요? 남들이 그러는데 더 떠든데요. 어쩌면 좋죠? 헤헤^^
7번-박준범님...저의 꼬심에 넘어와서 생전 처음으로 오빠 콘서트에 따라온 친구...
이제는 누가 뭐라해도 오빠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오빠에게 빠져든 제 친구를 저는 책임못짐다.
이제 미세 가족이 되어버린것이지요...푸하하... (딱 걸렸어!)
8번,9번,10번-세여인(?)... 제 친구 옆으로 세여인이 앉아 계셨는데요. 소개할때 들어보니...
미리님의 친구의 언니 그리고 그 친구의 언니의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언니의 또 친구....대략 이런 촌수인것 같더군요.
미리님...참 대단사시죠? 미리님의 미인계의 여자분이 넘어오다니...
다음엔 언니의 미인계로 동네 아저씨들 다 데리고 오세요. 히히^^
11번-푸름누리님..그이름도 참 긴 우주꿀꿀푸름누리님...멋쟁이 색안경을 착용하고
필님 티셔츠를 입고 청카바에..나름대로 멎을 부린 젊은 남자.
그날은 여기 저기 미세에 처음오신 분들과 친해지시려고 애쓰시더군요.
역시 어디가셔도 분위기 메이커이더군요.
12번-찍사님... 두말하면 잔소리임다. 정말 부지런함엔 그 어느누구도 따라갈자 없지요.
대전에서 언제 번개처럼 오셔셔 그날도 무대 앞자리에 계시더군요.
찍사님 덕분에 저는 무대 맨 앞자리에서 한동안 보다가 좌석 주인 오셔셔
쫒겨났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답니다. 찍사님! 고마웠어요.
13번-국영님... 장시호님...의젖하게 폼잡고 계시던걸요... 인천에서 뵐때랑은 사뭇 다르게
너무 의젖해 보이시길래 자세히 봤더니만 옆자리에 미모에 미리님께서
앉아 계시더군요. 미리님의 보디가드 같은 분위기였답니다.
미리님과 시호님 정말 잘 어울리는 오누이 같았어요. 부러웠지요.
14번-미리님... 미리님과도 처음 뵈었지요. 대화방에서 인사만 여러번 나누고
드디어 처음 뵈었는데 인상도 좋으시고 미모까지 겸비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인기도 좋으시니 짹이가 질투를 안할수가 없었어요.
언니!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이지요? 한수 가르쳐 주세요.^^
15번-이브님... 미세 게릴라 디제이님...많은 분들이 이브님의 음성을 듣고 궁금해 하신분
이날...이브님의 골수팬이시라는 미리님을 만나서 다정하게 대화하시는
모습에 짹이는 또 질투를 했답니다.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
저러다가 불꽃이라도 튀면 어쩌려구...암튼, 이브님과 미리님...
원없이 대화하셨나요?
16번-꽃바람님..꽃바람님! 과연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꽃모양처럼 동글동글랗게 꽃님처럼 여성스럽게 생기신분.
너무나 자상하시고 착하신 이미지였어요.
귀엽고 잘생긴 아드님 지윤수군과 함께 오셨는데 윤수는 엄나의 보디가드래요.
꽃바라님! 처음오시는 미세 가족분들 항상 챙겨주시는 그 따뜻한 마음.
언니같으신 분이 계시기에 미세는 정말 따뜻한것 같아요.
17번-그이름님...꽃바라님 옆에 그이름님이 계셨나요? 갑자기 생각이...
암튼, 누군가 계셨는데...그이름님이신것 같기도 하고...
그이름님 담에 만나면 확실하게 기억할께요...죄송해요..헤헤^^
암튼, 그이름님 반가웠어요!
18번-동네북님..동네북님이 그이름 옆에 앉아계신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계셨음.
지금부터 자리순서 상관없이 소개할께요.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암튼, 동네북님...만나서 반가운거 아시지요?
19번-기드님... 기드님의 저번 인천벙개때 처음 오시고 이번이 두번째...
수원에 살고 계시고 들어오신지 얼마되지 않으셨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이신분. 이날도 변함없이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첫차를 타고 가심. 기드님...멋지세요!
20번-은서맘님... 그이름도 이쁘고 마음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신 은서맘님...
뒤풀이 참석하려고 신랑님도 놓고 어셨다고 하시더니만...
나중에 오신 은서맘님 신랑님(일명 꿀물님)이 오시니까
얼마나 좋아하시고 자랑을 하시던지...
참, 권인하 가수님 오셨을때 제가 야광봉들고 좋아했던거...
그거 다 접대용 행동이였던거 아시죠? 앙~~ 이해해줘용!
암튼, 금술좋은 잉꼬부부인거 그만 자랑하세요! 흐미 부러워라!
21번-꿀물님... 은서맘님의 남편되시며 은서와 익현이의 아빠되시는분.
동대문까지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구요.
이제는 완전히 미세가족이 되신거 아시죠?
22번-무정님... 미세의 디제이덕님! 부산에서 올라오신 분!
다음날 출근을 하셔야 된다는 그말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속으론 샘통이다라고 생각하신거 모르죠? 헤헤^^
이날 무정님 때문에 한바탕 아니 두바탕 세바탕 웃을수 있었지요.
무정님의 그놈의 작업(?)은 여전히 식을줄을 몰랐지요...
하지만 그 작업은 또한 성공할줄도 몰랐답니다. 푸하~
무정님! 부산에 무사히 가셨나요?
23번-야마구치님..정말 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야마구치님!
연말 예술의 전당 공연때나 뵐수 있으려나 생각했었는데...
일본에서까지 오신 그 열정...정말 멋지신 분!
야마구치님! 그날 제 옆자리에 앉으셔셔 귀따가우셨죠?
제가 얼마나 귀찮게 했으면 무정님이 야마구치님께 하신말씀이란...
"야마구치상, 한국에는 이런 여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 충격이였지요. 하지만 야마구치님은 정말 순수하시고 음악을
사랑하는 정말 필님의 진정하신 팬이시란 느낌을 받았지요.
야마구치님! 오늘 비행기 타고 가신다고 하셨는데 조심해서 잘 돌아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다음 공연때 꼭 보자구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24번-자유인님...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타나신 까무잡잡한 피부의 사나이..
자유인님! 우리 필님께 잘 보이시려고 그렇게 멋지게 하고 오셨나요?
그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자유인님과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네요.
그렇다고 삐지시면 않되요? 자유인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25번-박상준님...멋쟁이 멋쟁이 진짜 멋쟁이 상준님!
언제나 한결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미세를 지켜주시는 우리들의 쥐장님.
상준님이 계시니까 뒤풀이 장소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아시죠?
항상 신비버전이니 뭐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니 뭐니 해서
또 사라지실까봐 걱정 했었는데 이날은 끝까지 함께 동이트고
아침이 올때까지 같이 있어주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상준님이 계셔셔 이날 뒤풀이가 더욱더 기억에 남는거 아시지요?
여러모로 2002비상 성울 공연이 있기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미세자족분들 대신해서 정말 늘 수고 하시는 상준님께 감사드려요!
26번-블루시나스님...그이름도 유명한 블루시나스...말로만 듣던 이름 블루시나스...
과연 어떤분일까 억수로 궁금했던 분...블루시나스님...
막상 블루시나스님을 보고 나니 아니본만 못했다 라고 한다면...
블루시나스님 인천으로 쳐들오 오고도 남으실만한 카리스마맨...
블루시나스님! 짹이를 처음봤는데도 알아봐 주시니 감사했구요.
저 역시 블루시나스님 처음뵜는데도 알겠더라구요...
암튼,반가웠구요. 앞으로 방송 들을께요? 지금까지는 컴퓨터가 고장나서
듣지도 못햇거든요. 빨랑 고쳐서 빨리 들을께요... 열심히 하세요!
27번-소금인형님...여러분들이 소금인형님의 방송을 듣고 상상했던거와는 다르다고 해서
어떤분일까 궁금했었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참한 여성같더라구요.
어딘가 모르게 성격좋아 보이는게 매력이나고나 할까요.
역시 성격좋은 사람이 성격좋은 사람을 알아본다고...
그래서 그런지 저와 통하는 면이 있더구만요. 그쵸? 소금인형님?
28번-이미경님...사실, 이미경님께 어렵게 뒤늦게 표 1매를 구했건만...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요.
누군가를 위해서 끝까지 목숨걸고 공연표를 구하는 저의 이 자세..
바로 이 자세때문에 알게된 미경님께서 저를 이뻐해주시니까요?
미경언니? 전화상으로 친절하게 대해주셔셔 고마웠구요.
처음뵈었는데도 참 편하고 반가웠던거 아시죠?
다음에 또 뵈요? 잘 들어가셨지요?
29번-뜸북이님...노애심언니! 서울정모이후 처음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언니랑은 만날때마다 화장실에서 친해지는것 같아요. 헤헤^^
암튼, 언제나 언니 모습 뵐때마다 순수해 보이셔셔 좋아요.
언니의 순수한 면 또한 저하고 통하시는것 같아요.
애심언니! 잘 들어가셨지요? 다음에 또 뵈요?
30번-돈키호테님-여전히 변함없으시고 친근하신 분.
언제나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주시는 열성적이신분.
호테님! 삼겹살집에서 저보고 소주 그만 마시라고 걱정해주셔셔
정말 감사드리구요. 잘 들어가셨나요?
31번-이원형님...처음뵈었는데 인상이 깊었어요. 왜 깊었는지 아시지요?
그래도 공연을 보기 위해서 동대문운동장을 찾아오신
그 하나만 생각한다면 반가운것이지요?
그날 너무 기분이 좋으셔셔 좀 취하신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조금 절제되신 좋은 이미지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휴우~~~~ (한숨 쉬는 소리) 잠깐 숨좀 쉴께요? 읽으시는 분들도 숨좀 쉬세요.
암튼, 이쪽 테이블 사람들은 대충 다 소개 한것 같은데 건너편 테이블 분들까지 소개하려니
기억력에 한계와 더불어 그 분들과는 제대로 인사조차도 나누지 못해서 누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인사를 드리도록 해야 겠어요.
오신 분들 모두 다 소개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빠지신분 계셔도 너무 서운해 말아 주세요. 암튼, 그날 뒤풀이에 오신 분들 모두 모두
너무 반가웠어요. 이렇게 모인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옆사람과 앞사람과 너무나도
다정다감하게 속삭이며 대화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로 1시가 넘도록 있다가 모두가 2차로 장소를 이동했지요.
< 2차 장소 : 천지삼겹살 >
모두가 지글지글 삼겹살에 소주 한잔씩에 싹트는 정...
뜨거운 불에 익어가는 삼겹살처럼 우리들의 정도 익어만 갔다고나 할까요?
아울러 저의 얼굴도 붉게 익어만 갔어요. 워낙 소주는 약해서요...
하지만 야마구치님이 따라주시는 소주는 도저히 절제 할수가 없었답니다.
국제적인 친구가 되기로 했기에...야마구치님! 우리 친구 맞지요?
생각해보니 저의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친구였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테이블에는 멋쟁이 상준님과 터프한신 이브님 아리따우신 미리님 어린왕자 무정님
젠틀맨 야마구치님 그리고 돈키호테님 그리고 소주마셔셔 조용해진 짹이 이렇게 있었거든요.
분위기가 어땠느냐구요? 분위기 좋아질만한면 뒤짚어 엎어버리는 무정님때문에...
분위기가 갈수록 좋았다구요? 헤헤^^
너무나도 좋은 분위기에 젖다보니 시간은 새벽 3시가 넘었지요.
이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바로 옆건물로 옮겼지요.
< 3차장소 - 대화하기 좋은 커피숖 >
3차 장소로 넘어오다 보니...이제야 술이 깨는 듯한것 같았지요.
맞다. 이제 술도 깨었겠다 이제부터 새롭게 떠들자! 그러고 보니
모두가 짹이의 옆자리를 슬슬 피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야마구치님께서는 아직도 짹이를 잘 모르기에 제 옆자리로 오시더군요.
어찌나 고맙던지...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야마구치님! 다시한번 제 옆에서 굳건히 얘기를 들어주셔셔 감사했어요.
모두가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필님과 필님의 음악 그리고 오늘 공연에 대해서
날이 밝는줄도 모르고 토론회를 하는것 같았답니다.
정말 미지의 세계 가족분들은 아까 본 얼굴들 계속 보고 얘기하는데도
질리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정말 정말 성격좋으신 분들입니다. 푸하하!
드디어 시간은 새벽 4시를 넘었고 5시를 향했지요.
놀라운 사실은 멋쟁이 상준님이 그 시간까지 함께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역시...쥔장님 다웠지요. 그리고 역시 멋졌어요.
이렇게 해서 모두가 하얀 아침을 맞이하면서 커피숖을 나왔어요.
새벽공기를 가르며 자동차들이 마구 달리고 5월5일이 밝았어요.
모두들 아직도 아쉬운것인지 인사를 나누는데도 질질 시간을 끌었고...
그리고 인천팀을 비롯한 전철을 타야 할 사람들은 지하철 역으로 함께 이동을 했지요.
이렇게 뒤풀이는 마무리를 했답니다. 정말 대단한 뒤풀이지요?
이런 뒤풀이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도저히 끝까지 함께 할수 없는 뒤풀이지요?
▶끝으로 인삿말...
아마도 저의 후기를 아시는 분들은 처음 시작말 읽으시고 마우스 쭉~~끌고 내려와서
마지막 이삿말만 읽으실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허허^^
암튼, 이번 후기는 정말 심플하게 쓰고 싶었는데...도저히 그게 안되는군요.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 생각하면 그냥 짧게 쓸수가 없는 저의 심정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짹짹거리고 떠들어대는 짹이를 그저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이 모든게 우리들의 영원한 오빠와 그리고 여러분들 때문이란거 아시죠?
암튼, 무사히 2002비상 서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빠의 공연에 여러분들이 빠지면 시체라는거 아시죠?
항상 어디든 달려와 주시는 여러분들을 저도 그리고 오빠께서도 사랑하지 않을수 없을거예요.
여러분! 공연에 오신 모든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뒤풀이 참석하신분들 더 많이 수고 하셨구요.
그리고 저의 후기는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들께 바칩니다.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용필오빠!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 오빠! 사랑해요.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의 신화는 계속 되리라~
우선 무사히 성공적으로 서울 공연을 마친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월4일 첫공연을 보았습니다.
제가 공연 후기를 올리겠다고 하자 인천팀을 비롯한 미세가족 여러분들께서
말리셨습니다. 왜냐구요? 그건...아마도 너무나도 길고 긴 저의 후기를 읽다가
지쳐버리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후기를 쓰려거든 3번의 나누어서 올리라는 것입니다.
암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후기는 아주 심플하게 올려보겠습니다.
그러니 겁먹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연장까지 가기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동네 사람들을 다 몰고 갈수는 없었지만 우리집 식구들은 모시고
가야한다는 책임감 아래 서둘러 예매한 후 드디어는 어머니와 넷째오빠 남동생 그리고
친구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인천에서 공연장까지 갔어요.
가족과 함께 공연장까지 가는 심정이 어땠느냐구요? 그건...설레임 그 자체였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가족들 모두와 함께 오지 못한것이였지만... 다음기회에는
모두가 함께 올것을 다짐하면서 왔어요.
▶ 동대문운동장에 도착한 후...
게시판 사진속에서만 보던 동대문 운동장과 오빠의 현수막을 보는순간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요.
얼마만에 찾은 동대문 운동장인지 기억조차도 나질 않더군요.
우선 PIL21부스를 찾기도 전에 아름다운 향기 미향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리고
멋쟁이 상주오빠가 그 뒤에서 자리를 지키고 곘시더군요. 멋쟁이 상준님을 보는 순간부터
왠지 마음이 든든한건 왜 일까요? 미세쥔장님이 함께 계시니 오늘 공연은 문제없다
뭐 이런거랄까요? 하나둘 보이는 미세 가족분들을 뵈니까 정말 멀리서 이산가족 만난것 처럼
반갑고 좋고 그랬지요.
▶공연장에 들어선후...
드디어 줄을 서서 들어가는 순간...제 눈에는 이 분들이 다 어디에서 왔을까 하는 생각과
그리고 연령층이 참 다양하고 가족들과 함께 오신분들이 많았고 그리고 오빠를 찾아서
이곳까지 오셨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왠지 처음보아도 처음본것 같지 않는
그런 친밀감이 느껴졌답니다. 운동장으로 들어서는 순간에는 정말 좋아서 입이 저도 모르게
헤헤 거리고 있더군요. 활짝 웃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착석을 하였답니다.
우선 거대한 야외무대가 눈에 들어오고 양옆에 거대한 스크린이 눈에 띄었답니다.
아마 운동장 맨끝에 계신분들도 스크린으로 보이는 오빠를 얼마든지 볼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자리를 찾으면서 개인적으로 여우가 4구역 1번에 앉아서 웃고 있는것을 보고 정말
무서웠지요. 진짜 말그대로 여우가 아닙니까? 대단한 여우였지요.
그래도 미세 가족분들이 앞좌석에 앉아 계시니까 제 마음까지 흐뭇하였답니다.
▶두구두구두구둥~~~~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에는 언제나 마찬가지이지만 심장이 멈춰버리는 느낌이였지요.
대형무대에 오빠가 보인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객석의 모든 팬들은 함성을 안할수 없는...
너무나도 좋아서 소리치는...도대체 오빠의 인기는 왜 이렇게 식을줄을 모를까요?
게다가 오빠의 팬들의 열광은 또한 더욱더 식울줄을 모를까요?
정말 연구대상이 아닐수 없지요? 오빠는 정말 위대한 연구대상이십니다. 쿠쿠^^
시작과 함께 오빠의 노래는 시작되었지요. 너무 열광을 해서 첫곡이 어떤곡인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
그리고 자세한 공연내용은 지방공연을 감안해서 절제 할께요.
암튼, 오빠의 노래 한곡 한곡이 동대문 운동장에 울려 퍼질 때마다 오빠를 찾은 모든 팬들은
그저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따라 부르고 손을 흔들고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간...
어린아이들 같았답니다. 너무나 보기좋은 광경이던걸요...
모구가 좋아서 뛰는 모습이 귀엽기만 했어요. 저도 그렇게 함께 뛰었거든요...헤헤^^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기대하고 기대하던 오빠의 마지막 무대는 그야말로 꿈의 아리랑 그 자체였지요.
미세 방송을 통해서 듣고 또 듣던 그 꿈의 아리랑이 현실로 눈 앞에서 오빠와 함께
불려지는 그 순간... 정말 꿈의 도가니였답니다.
무대를 꽉 채운 코러스와 오빠의 힘찬 목소리... 웅장한 멜로디...
더욱더 가슴이 벅찬것은 모든 팬들이 태극기를 함께 흔들었다는 것이지요.
마치 삼일절 운동을 연상케 하는 어디선가 유관순 언니께서 태극기를 들고 나타나실것 같은...
그런 대한독립만세의 기쁨과 해방의 자유로움...과거로 돌아가버린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역시...오빠의 공연은 언제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삼차원적인 공연이 아닐수 없으니...
감동의 물결은 두배가 되고 세배가 되어서 동대문 운동장에서 퍼져 서울 전역으로
오빠의 꿈의 아리랑은 울려퍼진 것이였지요.
아쉬운점은 객석 모두가 하나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흔들었다면 우리들의 오빠께서도
노래하시면서 감동을 하셨을거라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무대 상반부 팬들께서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었으니 오빠께서도 감동하셨을거라 생각해요.
꿈의 아리랑은 정말 대단한 노래라는것을 다시 한번 체험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공연의 하일라이트 장면...
뭐니 뭐니 해도 공연의 하일라이트 장멸이라면....마지막의 꽃가루 세례라고 하고 싶어요.
오빠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고 하늘에서는 오빠의 공연을 보러온 모든이들한테
축복의 꽃가루로 세례를 하는것 같았지요.
새하얀 꽃가루가 마친 눈이 쏟아지듯이 쏟아질때는 정말 활홀하였지요.
특히 감성이 풍부하신 여성분들은 까무라치지 않으셧는지...
암튼,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꽃가루 세례앞에서는
모두가 하나같이 할말을 잃고 넔이 나간듯 꽃가루 속에 파묻힌 오빠를 바라보면서...
한동안 그저 꽃가루를 함께 맞았지요...
그때 영화 Love Story의 명장면이 연상되었답니다.
정말 우리들의 오빠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오빠는 남자 주인공이 되고 팬들은 모구가 여자 주인공이 되어서 영화한편을 촬영한 느낌이였답니다.
아주 멋진 5월의 Love Story 였지요...
▶공연 뒤풀이에서...
공연이 끝나고도 꽃가루 세례를 받은 모든 팬들은 그저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지요.
마치 오빠의 꿈의 아리랑 마법에라도 걸린 사람들처럼 말이예요.
저 또한 한동안 멍하니 무대를 바라보며 오빠가 다시 나오실거란 그런 기대감에 멍하니 있었지요.
하지만 가족들이 저를 가만두지 않더라구요.
공연장을 나온 수많은 팬들은 모두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동대문 운동장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지요.
이 감동의 물결을 그대로 가지고 간 곳은 공연 뒤풀이 장소였지요.
모두가 감동을 주체할수가 없는지 아직도 표정들이 진정하지 못하는것 같았지요.
동대문운동장 건너편에 자리한 프레야타운 지하1층에서 모였답니다.
모두가 착석한후 그 감동의 도가니의 열기를 시원한 생맥주로 식히듯이 모두가
건배를 한후 한잘씩 축배를 들이켰답니다. "조용필 조용필 조용필 화이팅!"
아마 이렇게 왜쳤던것 같네요. 너무나 분위기 좋고 술맛 좋고 안주맛 좋고...
사람들 좋고...그저 좋을뿐이였지요.
모두가 한 40명 가까이 앉아계셧는데 일일히 기억이 나질않는걸 보니
그날 제가 술을 많이 마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생각나는데로 이름을 불러보고 싶군요.
1번-황명천님... 검정양복을 입으시고 너무나도 조직의 보스같은신 분위기로 앉아계시니
그 어느 테이블도 우리들을 건들수 없어라~ 암튼, 처음뵈었지만 인상이
참 짖으셔셔 잊혀지지 않을것 같구요. 건강한 모습 뵈니 반가웠어요.
2번-조미향님... 변함없이 아름다운 향기를 흩날리며 나타나신 미세 프리마돈나.
갈수록 젊게 어려보이는 코디로 나타나신 미향님...
두말하면 잔소리지만...그날 역시 수고 많이하신 미세 부운영자님.
3번-JULIE님... 게시판이나 낙서장을 통해 보았던 이름...
처음 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이름만큼이나 참 여성스러우신분.
다음엔 로미오님과 함께 오세요. 쿠쿠^^
4번- 장군님... 인천지역 지부장님이시며 인천의 든든하신 버팀목이신 장군님...
척 보기에도 장군님 같으시죠? 역시 그날 코디또한 아트하심.
황명천님도 계시고 장군님도 계시고... 그 어느 테이블도
감히 미세가족에겐 덤빌수가 없어라~ 너무 든든했어요.
5번-보라색여인님... 미세에 들어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셧다고 하면 믿기 어려운 열성파
보래색여인님은 4일 공연과 5일 공연을 모두 보셨다고 하네요.
이름은 보라색여인님이신데 하는 행동은 완전히 붉은색영인이시지요.
오빠를 좋아하시는데 얼마나 정열적이신지...알고보면 붉은장미색여인이지요.
6번-짹짹이님... 바로 저예요. 어찌나 짹짹 거리고 떠들었던지 사실...왠만해서는
제가 입이 아프지 않는데 그날은 입이 아프더군요.
그날 너무나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서 술좀 마셨어요.
그렇게 떠들다가도 술이 들어가면 좀 조요해지느냐구요?
아니요? 남들이 그러는데 더 떠든데요. 어쩌면 좋죠? 헤헤^^
7번-짹짹이친구...저의 꼬심에 넘어와서 생전 처음으로 오빠 콘서트에 따라온 친구...
이제는 누가 뭐라해도 오빠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오빠에게 빠져든 제 친구를 저는 책임못짐다.
이제 미세 가족이 되어버린것이지요...푸하하... (딱 걸렸어!)
8번-세여인(?)... 제 친구 옆으로 세여인이 앉아 계셨는데요. 소개할때 들어보니...
미리님의 친구의 언니 그리고 그 친구의 언니의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언니의 또 친구....대략 이런 촌수인것 같더군요.
미리님...참 대단사시죠? 미리님의 미인계의 여자분이 넘어오다니...
다음엔 언니의 미인계로 동네 아저씨들 다 데리고 오세요. 히히^^
9번-푸름누리님..그이름도 참 긴 우주꿀꿀푸름누리님...멎쟁이 색안경을 착용하고
필님 티셔츠를 입고 청카바에..나름대로 멎을 부린 젊은 남자.
그날은 여기 저기 미세에 처음오신 분들과 친해지시려고 애쓰시더군요.
역시 어디가셔도 분위기 메이커이더군요.
10번-찍사님... 두말하면 잔소리임다. 정말 부지런함엔 그 어느누구도 따라갈자 없지요.
대전에서 언제 번개처럼 오셔셔 그날도 무대 앞자리에 계시더군요.
찍사님 덕분에 저는 무대 맨 앞자리에서 한동안 보다가 좌석 주인 오셔셔
쫒겨났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답니다. 찍사님! 고마웠어요.
11번-국영님... 장시호님...의젖하게 폼잡고 계시던걸요... 인천에서 뵐때랑은 사뭇 다르게
너무 의젖해 보이시길래 자세히 봤더니만 옆자리에 미모에 미리님께서
앉아 계시더군요. 미리님의 보디가드 같은 분위기였답니다.
미리님과 시호님 정말 잘 어울리는 오누이 같았어요. 부러웠지요.
12번-미리님... 미리님과도 처음 뵈었지요. 대화방에서 인사만 여러번 나누고
드디어 처음 뵈었는데 인상도 좋으시고 미모까지 겸비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인기도 좋으시니 짹이가 질투를 안할수가 없었어요.
언니!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이지요? 한수 가르쳐 주세요.^^
13번-이브님... 미세 게릴라 디제이님...많은 분들이 이브님의 음성을 듣고 궁금해 하신분
이날...이브님의 골수팬이시라는 미리님을 만나서 다정하게 대화하시는
모습에 짹이는 또 질투를 했답니다.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
러다가 불꽃이라도 튀면 어쩌려구...암튼, 이브님과 미리님...
원없이 대화하셨나요?
14번-꽃바람님... 꽃바람님! 과연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꽃모양처럼 동글동글랗게 꽃님처럼 여성스럽게 생기신분.
너무나 자상하시고 착하신 이미지였어요.
귀엽고 잘생긴 아드님 지윤수군과 함께 오셨는데 윤수는 엄나의 보디가드래요.
꽃바라님! 처음오시는 미세 가족분들 항상 챙겨주시는 그 따뜻한 마음.
언니같으신 분이 계시기에 미세는 정말 따뜻한것 같아요.
15번-그이름님... 꽃바라님 옆에 그이름님이 계셨나요? 갑자기 생각이...
암튼, 누군가 계셨는데...그이름님이신것 같기도 하고...
그이름님 담에 만나면 확실하게 기억할께요...죄송해요..헤헤^^
암튼, 그이름님 반가웠어요!
16번-동네북님...동네북님이 그이름 옆에 앉아계신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계셨음.
지금부터 자리순서 상관없이 소개할께요.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암튼, 동네북님...만나서 반가운거 아시지요?
17번-기드님... 기드님의 저번 인천벙개때 처음 오시고 이번이 두번째...
수원에 살고 계시고 들어오신지 얼마되지 않으셧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이신분. 이날도 변함없이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첫차를 타고 가심. 기드님...멎지세요!
18번-은서맘님... 그이름도 이쁘고 마음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신 은서맘님...
뒤풀이 참석하려고 신랑님도 놓고 어셨다고 하시더니만...
나중에 오신 은서맘님 신랑님(일명 꿀물님)이 오시니까
얼마나 좋아하시고 자랑을 하시던지...
참, 권인하 가수님 오셨을때 제가 야광봉들고 좋아했던거...
그거 다 접대용 행동이였던거 아시죠? 앙~~ 이해해줘용!
암튼, 금술좋은 잉꼬부부인거 그만 자랑하세요! 흐미 부러워라!
19번-꿀물님... 은서맘님의 남편되시며 은서와 익현이의 아빠되시는분.
동대문까지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구요.
이제는 완전히 미세가족이 되신거 아시죠?
20번-무정님... 미세의 디제이덕님! 부산에서 올라오신 분!
다음날 출근을 하셔야 된다는 그말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속으론 샘통이다라고 생각하신거 모르죠? 헤헤^^
이날 무정님 대문에 한바탕 아니 두바탕 세바탕 웃을수 있었지요.
무정님의 그놈으닌 작업은 여전히 식을줄을 몰랐지요...
하지만 그 작업은 또한 성공할줄도 몰랐답니다.
무정님! 부산에 무사히 가셨나요?
21번-야마구치님..정말 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야마구치님!
연말 예술의 전당 공연때나 뵐수 있으려나 생각했었는데...
일본에서까지 오신 그 열정...정말 멋지신 분!
야마구치님! 그날 제 옆자리에 앉으셔셔 귀따가우셨죠?
제가 얼마나 귀찮게 했으면 무정님이 야마구치님께 하신말씀이란...
"야마구치상, 한국에는 이런 여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 충격이였지요. 하지만 야마구치님은 정말 순수하시고 음악을
사랑하는 정말 필님의 진정하신 팬이시란 느낌을 받았지요.
야마구치님! 오늘 비행기 타고 가신다고 하셨는데 조심해서 잘 돌아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다음 공연때 꼭 뵈자구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22번-자유인님...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타나신 까무잡잡한 피부의 사나이..
자유인님! 우리 필님께 잘 보이시려고 그렇게 멋지게 하고 오셨나요?
그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자유인님과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네요.
그렇다고 삐지시면 않되요? 자유인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23번-박상준님... 멋쟁이 멋쟁이 진짜 멋쟁이 상준님!
언제나 한결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미세를 지켜주시는 우리들의 쥐장님.
상주님이 계시니까 뒤풀이 장소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아시죠?
항상 신비버전이니 뭐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니 뭐니 해서
또 사라지실까봐 걱정 했었는데 이날은 끝까지 함께 동이트고
아침이 올때까지 같이 있어주어서 정말 감동했어요.
상준님이 계셔셔 이날 뒤풀이가 더욱더 기억에 남는거 아시지요?
여러모로 2002비상 성울 공연이 있기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미세자족분들 대신해서 정말 늘 수고 하시는 상준님께 감사드려요!
24번-블루시나스님...그이름도 유명한 블루시나스...말로만 듣던 이름 블루시나스...
과연 어떤분일까 억수로 궁금했던 분...블루시나스님...
막상 블루시나스님을 보고 나니 아니본만 못했다 라고 한다면...
블루시나스님 인천으로 쳐들오 오고도 남으실만한 카리스마맨...
블루시나스님! 짹이를 처음봤는데도 알아봐 주시니 감사했구요.
저 역시 블루시나스님 처음뵜는데도 알겠더라구요...
암튼,반가웠구요. 앞으로 방송 들을께요? 지금까지는 컴퓨터가 고장나서
듣지도 못햇거든요. 빨랑 고쳐서 빨리 들을께요... 열심히 하세요!
25번-소금인형님... 여러분들이 소금인형님의 방송을 듣고 상상했던거와는 다르다고 해서
어떤분일까 궁금했었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참한 여성같더라구요.
어딘가 모르게 성격좋아 보이는게 매력이나고나 할까요.
역시 성격좋은 사람이 성격좋은 사람을 알아본다고...
그래서 그런지 저와 통하는 면이 있더구만요. 그쵸? 소금인형님?
26번-이미경님... 사실, 이미경님께 어렵게 뒤늦게 표 1매를 구했건만...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요.
누군가를 위해서 끝까지 목숨걸고 공연표를 구하는 저의 이 자세..
바로 이 자세때문에 알게된 미경님께서 저를 이뻐해주시니까요?
미경언니? 전화상으로 친절하게 대해주셔셔 고마웠구요.
처음뵈었는데도 참 편하고 반가웠던거 아시죠?
다음에 또 뵈요? 잘 들어가셨지요?
27번-뜸북이님... 노애심언니! 서울정모이후 처음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언니랑은 만날때마다 화장실에서 친해지는것 같아요. 헤헤^^
암튼, 언제나 언니 모습 뵐때마다 순수해 보이셔셔 좋아요.
언니의 순수한 면 또한 저하고 통하시는것 같아요.
애심언니! 잘 들어가셨지요? 다음에 또 뵈요?
28번-이원형님... 처음뵈었는데 인상이 깊었어요. 왜 깊었는지 아시지요?
그래도 공연을 보기 위해서 동대문운동장을 찾아오신
그 하나만 생각한다면 반가운것이지요?
그날 너무 기분이 좋으셔셔 좀 취하신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조금 절제되신 좋은 이미지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휴우~~~~ (한숨 쉬는 소리) 잠깐 숨좀 쉴께요? 읽으시는 분들도 숨좀 쉬세요.
암튼, 이쪽 테이블 사람들은 대충 다 소개 한것 같은데 건너편 테이블 분들까지 소개하려니
기억력에 한계와 더불어 그 분들과는 제대로 인사조차도 나누지 못해서 누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인사를 드리도록 해야 겠어요.
오신 분들 모두 다 소개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빠지신분 계셔도 너무 서운해 말아 주세요. 암튼, 그날 뒤풀이에 오신 분들 모두 모두
너무 반가웠어요. 이렇게 모인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옆사람과 앞사람과 너무나도
다정다감하게 속삭이며 대화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로 1시가 넘도록 있다가 모두가 2차로 장소를 이동했지요.
< 2차 장소 : 천지삼겹살 >
모두가 지글지글 삼겹살에 소주 한잔씩에 싹트는 정...
뜨거운 불에 익어가는 삼겹살처럼 우리들의 정도 익어만 갔다고나 할까요?
아울러 저의 얼굴도 붉게 익어만 갔어요. 워낙 소주는 약해서요...
하지만 야마구치님이 따라주시는 소주는 도저히 절제 할수가 없었답니다.
국제적인 친구가 되기로 했기에...야마구치님! 우리 친구 맞지요?
생각해보니 저의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친구였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테이블에는 멋쟁이 상준님과 터프한신 이브님 아리따우신 미리님 어린왕자 무정님
젠틀맨 야마구치님 그리고 돈키호테님 그리고 소주마셔셔 조용해진 짹이 이렇게 있었거든요.
분위기가 어땠느냐구요? 분위기 좋아질만한면 뒤짚어 엎어버리는 무정님떼문에...
분위기가 갈수록 좋았다구요? 헤헤^^
너무나도 좋은 분위기에 젖다보니 시간은 새벽 3시가 넘었지요.
이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바로 옆건물로 옮겼지요.
< 3차장소 - 대화하기 좋은 커피숖 >
3차 장소로 넘어오다 보니...이제야 술이 깨는 듯한것 같았지요.
맞다. 이제 술도 깨었겠다 이제부커 새롭게 떠들자! 그러고 보니
모두가 짹이의 옆자리를 슬슬 피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야마구치님께서는 아직도 짹이를 잘 모르기에 제 옆자리로 오시더군요.
어찌나 고맙던지...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야마구치님! 다시한번 제 옆에서 굳건히 얘기를 들어주셔셔 감사했어요.
모두가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필님과 필님의 음악 그리고 오늘 공연에 대해서
날이 밝는줄도 모르고 토론회를 하는것 같았답니
저는 개인적으로 5월4일 첫공연을 보았습니다.
제가 공연 후기를 올리겠다고 하자 인천팀을 비롯한 미세가족 여러분들께서
말리셨습니다. 왜냐구요? 그건...아마도 너무나도 길고 긴 저의 후기를 읽다가
지쳐버리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후기를 쓰려거든 3번의 나누어서 올리라는 것입니다.
암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후기는 아주 심플하게 올려보겠습니다.
그러니 겁먹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연장까지 가기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동네 사람들을 다 몰고 갈수는 없었지만 우리집 식구들은 모시고
가야한다는 책임감 아래 서둘러 예매한 후 드디어는 어머니와 넷째오빠 남동생 그리고
친구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인천에서 공연장까지 갔어요.
가족과 함께 공연장까지 가는 심정이 어땠느냐구요? 그건...설레임 그 자체였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가족들 모두와 함께 오지 못한것이였지만... 다음기회에는
모두가 함께 올것을 다짐하면서 왔어요.
▶ 동대문운동장에 도착한 후...
게시판 사진속에서만 보던 동대문 운동장과 오빠의 현수막을 보는순간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요.
얼마만에 찾은 동대문 운동장인지 기억조차도 나질 않더군요.
우선 PIL21부스를 찾기도 전에 아름다운 향기 미향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리고
멋쟁이 상준님이 그 뒤에서 자리를 지키고 곘시더군요. 멋쟁이 상준님을 보는 순간부터
왠지 마음이 든든한건 왜 일까요? 미세쥔장님이 함께 계시니 오늘 공연은 문제없다
뭐 이런거랄까요? 하나둘 보이는 미세 가족분들을 뵈니까 정말 멀리서 이산가족 만난것 처럼
반갑고 좋고 그랬지요.
▶공연장에 들어선후...
드디어 줄을 서서 들어가는 순간...제 눈에는 이 분들이 다 어디에서 왔을까 하는 생각과
그리고 연령층이 참 다양하고 가족들과 함께 오신분들이 많았고 그리고 오빠를 찾아서
이곳까지 오셨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왠지 처음보아도 처음본것 같지 않는
그런 친밀감이 느껴졌답니다. 운동장으로 들어서는 순간에는 정말 좋아서 입이 저도 모르게
헤헤 거리고 있더군요. 활짝 웃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착석을 하였답니다.
우선 거대한 야외무대가 눈에 들어오고 양옆에 거대한 스크린이 눈에 띄었답니다.
아마 운동장 맨끝에 계신분들도 스크린으로 보이는 오빠를 얼마든지 볼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자리를 찾으면서 개인적으로 여우가 4구역 1번에 앉아서 웃고 있는것을 보고 정말
무서웠지요. 진짜 말그대로 여우가 아닙니까? 대단한 여우였지요.
그래도 미세 가족분들이 앞좌석에 앉아 계시니까 제 마음까지 흐뭇하였답니다.
▶두구두구두구둥~~~~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에는 언제나 마찬가지이지만 심장이 멈춰버리는 느낌이였지요.
대형무대에 오빠가 보인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객석의 모든 팬들은 함성을 안할수 없는...
너무나도 좋아서 소리치는...도대체 오빠의 인기는 왜 이렇게 식을줄을 모를까요?
게다가 오빠의 팬들의 열광은 또한 더욱더 식울줄을 모를까요?
정말 연구대상이 아닐수 없지요? 오빠는 정말 위대한 연구대상이십니다. 쿠쿠^^
시작과 함께 오빠의 노래는 시작되었지요. 너무 열광을 해서 첫곡이 어떤곡인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
그리고 자세한 공연내용은 지방공연을 감안해서 절제 할께요.
암튼, 오빠의 노래 한곡 한곡이 동대문 운동장에 울려 퍼질 때마다 오빠를 찾은 모든 팬들은
그저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따라 부르고 손을 흔들고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간...
어린아이들 같았답니다. 너무나 보기좋은 광경이던걸요...
모구가 좋아서 뛰는 모습이 귀엽기만 했어요. 저도 그렇게 함께 뛰었거든요...헤헤^^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기대하고 기대하던 오빠의 마지막 무대는 그야말로 꿈의 아리랑 그 자체였지요.
미세 방송을 통해서 듣고 또 듣던 그 꿈의 아리랑이 현실로 눈 앞에서 오빠와 함께
불려지는 그 순간... 정말 꿈의 도가니였답니다.
무대를 꽉 채운 코러스와 오빠의 힘찬 목소리... 웅장한 멜로디...
더욱더 가슴이 벅찬것은 모든 팬들이 태극기를 함께 흔들었다는 것이지요.
마치 삼일절 운동을 연상케 하는 어디선가 유관순 언니께서 태극기를 들고 나타나실것 같은...
그런 대한독립만세의 기쁨과 해방의 자유로움...과거로 돌아가버린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역시...오빠의 공연은 언제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삼차원적인 공연이 아닐수 없으니...
감동의 물결은 두배가 되고 세배가 되어서 동대문 운동장에서 퍼져 서울 전역으로
오빠의 꿈의 아리랑은 울려퍼진 것이였지요.
아쉬운점은 객석 모두가 하나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흔들었다면 우리들의 오빠께서도
노래하시면서 감동을 하셨을거라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무대 상반부 팬들께서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었으니 오빠께서도 감동하셨을거라 생각해요.
꿈의 아리랑은 정말 대단한 노래라는것을 다시 한번 체험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공연의 하일라이트 장면...
뭐니 뭐니 해도 공연의 하일라이트 장면이라면....마지막의 꽃가루 세례라고 하고 싶어요.
오빠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고 하늘에서는 오빠의 공연을 보러온 모든이들한테
축복의 꽃가루로 세례를 하는것 같았지요.
새하얀 꽃가루가 마친 눈이 쏟아지듯이 쏟아질때는 정말 활홀했지요.
특히 감성이 풍부하신 여성분들은 까무라치지 않으셨는지...
암튼,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꽃가루 세례앞에서는
모두가 하나같이 할말을 잃고 넋이 나간듯 꽃가루 속에 파묻힌 오빠를 바라보면서...
한동안 그저 꽃가루를 함께 맞았지요...
그때 영화 Love Story의 명장면이 연상되었답니다.
정말 우리들의 오빠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오빠는 남자 주인공이 되고 팬들은 모두가 여자 주인공이 되어서 영화한편을 촬영한 느낌이였답니다.
아주 멋진 5월의 Love Story 였지요...
▶공연 뒤풀이에서...
공연이 끝나고도 꽃가루 세례를 받은 모든 팬들은 그저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지요.
마치 오빠의 꿈의 아리랑 마법에라도 걸린 사람들처럼 말이예요.
저 또한 한동안 멍하니 무대를 바라보며 오빠가 다시 나오실거란 그런 기대감에 멍하니 있었지요.
하지만 가족들이 저를 가만두지 않더라구요.
공연장을 나온 수많은 팬들은 모두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동대문 운동장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지요.
이 감동의 물결을 그대로 가지고 간 곳은 공연 뒤풀이 장소였지요.
모두가 감동을 주체할수가 없는지 아직도 표정들이 진정하지 못하는것 같았지요.
< 뒤풀이 1차 장소 - 프레야타은 지하1층 오비프라자 >
동대문운동장 건너편에 자리한 프레야타운 지하1층에서 모였답니다.
모두가 착석한후 그 감동의 도가니의 열기를 시원한 생맥주로 식히듯이 모두가
건배를 한후 한잔씩 축배를 들이켰답니다. "조용필 조용필 조용필 화이팅!"
아마 이렇게 왜쳤던것 같네요. 너무나 분위기 좋고 술맛 좋고 안주맛 좋고...
사람들 좋고...그저 좋을뿐이였지요.
모두가 한 40명 가까이 앉아계셨는데 일일히 기억이 나질않는걸 보니
그날 제가 술을 많이 마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생각나는데로 이름을 불러보고 싶군요.
1번-황명천님... 검정양복을 입으시고 너무나도 조직의 보스같은신 분위기로 앉아계시니
그 어느 테이블도 우리들을 건들수 없어라~ 암튼, 처음뵈었지만 인상이
참 짖으셔셔 잊혀지지 않을것 같구요. 건강한 모습 뵈니 반가웠어요.
2번-조미향님... 변함없이 아름다운 향기를 흩날리며 나타나신 미세 프리마돈나.
갈수록 젊게 어려보이는 코디로 나타나신 미향님...
두말하면 잔소리지만...그날 역시 수고 많이하신 미세 부운영자님.
3번-JULIE님... 게시판이나 낙서장을 통해 보았던 이름...
처음 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이름만큼이나 참 여성스러우신분.
다음엔 로미오님과 함께 오세요. 쿠쿠^^
4번- 장군님... 인천지역 지부장님이시며 인천의 든든하신 버팀목이신 장군님...
척 보기에도 장군님 같으시죠? 역시 그날 코디 또한 아트하심.
황명천님도 계시고 장군님도 계시고... 그 어느 테이블도
감히 미세가족에겐 덤빌수가 없어라~ 너무 든든했어요.
5번-보라색여인님... 미세에 들어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셧다고 하면 믿기 어려운 열성파
보래색여인님은 4일 공연과 5일 공연을 모두 보셨다고 하네요.
이름은 보라색여인님이신데 하는 행동은 완전히 붉은색영인이시지요.
오빠를 좋아하시는데 얼마나 정열적이신지...알고보면 붉은장미색여인이지요.
6번-짹짹이님... 바로 저예요. 어찌나 짹짹 거리고 떠들었던지 사실...왠만해서는
제가 입이 아프지 않는데 그날은 입이 아프더군요.
그날 너무나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서 술좀 마셨어요.
그렇게 떠들다가도 술이 들어가면 좀 조용해지느냐구요?
아니요? 남들이 그러는데 더 떠든데요. 어쩌면 좋죠? 헤헤^^
7번-박준범님...저의 꼬심에 넘어와서 생전 처음으로 오빠 콘서트에 따라온 친구...
이제는 누가 뭐라해도 오빠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오빠에게 빠져든 제 친구를 저는 책임못짐다.
이제 미세 가족이 되어버린것이지요...푸하하... (딱 걸렸어!)
8번,9번,10번-세여인(?)... 제 친구 옆으로 세여인이 앉아 계셨는데요. 소개할때 들어보니...
미리님의 친구의 언니 그리고 그 친구의 언니의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언니의 또 친구....대략 이런 촌수인것 같더군요.
미리님...참 대단사시죠? 미리님의 미인계의 여자분이 넘어오다니...
다음엔 언니의 미인계로 동네 아저씨들 다 데리고 오세요. 히히^^
11번-푸름누리님..그이름도 참 긴 우주꿀꿀푸름누리님...멋쟁이 색안경을 착용하고
필님 티셔츠를 입고 청카바에..나름대로 멎을 부린 젊은 남자.
그날은 여기 저기 미세에 처음오신 분들과 친해지시려고 애쓰시더군요.
역시 어디가셔도 분위기 메이커이더군요.
12번-찍사님... 두말하면 잔소리임다. 정말 부지런함엔 그 어느누구도 따라갈자 없지요.
대전에서 언제 번개처럼 오셔셔 그날도 무대 앞자리에 계시더군요.
찍사님 덕분에 저는 무대 맨 앞자리에서 한동안 보다가 좌석 주인 오셔셔
쫒겨났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답니다. 찍사님! 고마웠어요.
13번-국영님... 장시호님...의젖하게 폼잡고 계시던걸요... 인천에서 뵐때랑은 사뭇 다르게
너무 의젖해 보이시길래 자세히 봤더니만 옆자리에 미모에 미리님께서
앉아 계시더군요. 미리님의 보디가드 같은 분위기였답니다.
미리님과 시호님 정말 잘 어울리는 오누이 같았어요. 부러웠지요.
14번-미리님... 미리님과도 처음 뵈었지요. 대화방에서 인사만 여러번 나누고
드디어 처음 뵈었는데 인상도 좋으시고 미모까지 겸비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인기도 좋으시니 짹이가 질투를 안할수가 없었어요.
언니!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이지요? 한수 가르쳐 주세요.^^
15번-이브님... 미세 게릴라 디제이님...많은 분들이 이브님의 음성을 듣고 궁금해 하신분
이날...이브님의 골수팬이시라는 미리님을 만나서 다정하게 대화하시는
모습에 짹이는 또 질투를 했답니다.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
저러다가 불꽃이라도 튀면 어쩌려구...암튼, 이브님과 미리님...
원없이 대화하셨나요?
16번-꽃바람님..꽃바람님! 과연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꽃모양처럼 동글동글랗게 꽃님처럼 여성스럽게 생기신분.
너무나 자상하시고 착하신 이미지였어요.
귀엽고 잘생긴 아드님 지윤수군과 함께 오셨는데 윤수는 엄나의 보디가드래요.
꽃바라님! 처음오시는 미세 가족분들 항상 챙겨주시는 그 따뜻한 마음.
언니같으신 분이 계시기에 미세는 정말 따뜻한것 같아요.
17번-그이름님...꽃바라님 옆에 그이름님이 계셨나요? 갑자기 생각이...
암튼, 누군가 계셨는데...그이름님이신것 같기도 하고...
그이름님 담에 만나면 확실하게 기억할께요...죄송해요..헤헤^^
암튼, 그이름님 반가웠어요!
18번-동네북님..동네북님이 그이름 옆에 앉아계신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계셨음.
지금부터 자리순서 상관없이 소개할께요.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암튼, 동네북님...만나서 반가운거 아시지요?
19번-기드님... 기드님의 저번 인천벙개때 처음 오시고 이번이 두번째...
수원에 살고 계시고 들어오신지 얼마되지 않으셨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이신분. 이날도 변함없이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첫차를 타고 가심. 기드님...멋지세요!
20번-은서맘님... 그이름도 이쁘고 마음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신 은서맘님...
뒤풀이 참석하려고 신랑님도 놓고 어셨다고 하시더니만...
나중에 오신 은서맘님 신랑님(일명 꿀물님)이 오시니까
얼마나 좋아하시고 자랑을 하시던지...
참, 권인하 가수님 오셨을때 제가 야광봉들고 좋아했던거...
그거 다 접대용 행동이였던거 아시죠? 앙~~ 이해해줘용!
암튼, 금술좋은 잉꼬부부인거 그만 자랑하세요! 흐미 부러워라!
21번-꿀물님... 은서맘님의 남편되시며 은서와 익현이의 아빠되시는분.
동대문까지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구요.
이제는 완전히 미세가족이 되신거 아시죠?
22번-무정님... 미세의 디제이덕님! 부산에서 올라오신 분!
다음날 출근을 하셔야 된다는 그말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속으론 샘통이다라고 생각하신거 모르죠? 헤헤^^
이날 무정님 때문에 한바탕 아니 두바탕 세바탕 웃을수 있었지요.
무정님의 그놈의 작업(?)은 여전히 식을줄을 몰랐지요...
하지만 그 작업은 또한 성공할줄도 몰랐답니다. 푸하~
무정님! 부산에 무사히 가셨나요?
23번-야마구치님..정말 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야마구치님!
연말 예술의 전당 공연때나 뵐수 있으려나 생각했었는데...
일본에서까지 오신 그 열정...정말 멋지신 분!
야마구치님! 그날 제 옆자리에 앉으셔셔 귀따가우셨죠?
제가 얼마나 귀찮게 했으면 무정님이 야마구치님께 하신말씀이란...
"야마구치상, 한국에는 이런 여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 충격이였지요. 하지만 야마구치님은 정말 순수하시고 음악을
사랑하는 정말 필님의 진정하신 팬이시란 느낌을 받았지요.
야마구치님! 오늘 비행기 타고 가신다고 하셨는데 조심해서 잘 돌아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다음 공연때 꼭 보자구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24번-자유인님...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타나신 까무잡잡한 피부의 사나이..
자유인님! 우리 필님께 잘 보이시려고 그렇게 멋지게 하고 오셨나요?
그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자유인님과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네요.
그렇다고 삐지시면 않되요? 자유인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25번-박상준님...멋쟁이 멋쟁이 진짜 멋쟁이 상준님!
언제나 한결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미세를 지켜주시는 우리들의 쥐장님.
상준님이 계시니까 뒤풀이 장소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아시죠?
항상 신비버전이니 뭐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니 뭐니 해서
또 사라지실까봐 걱정 했었는데 이날은 끝까지 함께 동이트고
아침이 올때까지 같이 있어주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상준님이 계셔셔 이날 뒤풀이가 더욱더 기억에 남는거 아시지요?
여러모로 2002비상 성울 공연이 있기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미세자족분들 대신해서 정말 늘 수고 하시는 상준님께 감사드려요!
26번-블루시나스님...그이름도 유명한 블루시나스...말로만 듣던 이름 블루시나스...
과연 어떤분일까 억수로 궁금했던 분...블루시나스님...
막상 블루시나스님을 보고 나니 아니본만 못했다 라고 한다면...
블루시나스님 인천으로 쳐들오 오고도 남으실만한 카리스마맨...
블루시나스님! 짹이를 처음봤는데도 알아봐 주시니 감사했구요.
저 역시 블루시나스님 처음뵜는데도 알겠더라구요...
암튼,반가웠구요. 앞으로 방송 들을께요? 지금까지는 컴퓨터가 고장나서
듣지도 못햇거든요. 빨랑 고쳐서 빨리 들을께요... 열심히 하세요!
27번-소금인형님...여러분들이 소금인형님의 방송을 듣고 상상했던거와는 다르다고 해서
어떤분일까 궁금했었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참한 여성같더라구요.
어딘가 모르게 성격좋아 보이는게 매력이나고나 할까요.
역시 성격좋은 사람이 성격좋은 사람을 알아본다고...
그래서 그런지 저와 통하는 면이 있더구만요. 그쵸? 소금인형님?
28번-이미경님...사실, 이미경님께 어렵게 뒤늦게 표 1매를 구했건만...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요.
누군가를 위해서 끝까지 목숨걸고 공연표를 구하는 저의 이 자세..
바로 이 자세때문에 알게된 미경님께서 저를 이뻐해주시니까요?
미경언니? 전화상으로 친절하게 대해주셔셔 고마웠구요.
처음뵈었는데도 참 편하고 반가웠던거 아시죠?
다음에 또 뵈요? 잘 들어가셨지요?
29번-뜸북이님...노애심언니! 서울정모이후 처음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언니랑은 만날때마다 화장실에서 친해지는것 같아요. 헤헤^^
암튼, 언제나 언니 모습 뵐때마다 순수해 보이셔셔 좋아요.
언니의 순수한 면 또한 저하고 통하시는것 같아요.
애심언니! 잘 들어가셨지요? 다음에 또 뵈요?
30번-돈키호테님-여전히 변함없으시고 친근하신 분.
언제나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주시는 열성적이신분.
호테님! 삼겹살집에서 저보고 소주 그만 마시라고 걱정해주셔셔
정말 감사드리구요. 잘 들어가셨나요?
31번-이원형님...처음뵈었는데 인상이 깊었어요. 왜 깊었는지 아시지요?
그래도 공연을 보기 위해서 동대문운동장을 찾아오신
그 하나만 생각한다면 반가운것이지요?
그날 너무 기분이 좋으셔셔 좀 취하신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조금 절제되신 좋은 이미지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휴우~~~~ (한숨 쉬는 소리) 잠깐 숨좀 쉴께요? 읽으시는 분들도 숨좀 쉬세요.
암튼, 이쪽 테이블 사람들은 대충 다 소개 한것 같은데 건너편 테이블 분들까지 소개하려니
기억력에 한계와 더불어 그 분들과는 제대로 인사조차도 나누지 못해서 누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인사를 드리도록 해야 겠어요.
오신 분들 모두 다 소개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빠지신분 계셔도 너무 서운해 말아 주세요. 암튼, 그날 뒤풀이에 오신 분들 모두 모두
너무 반가웠어요. 이렇게 모인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옆사람과 앞사람과 너무나도
다정다감하게 속삭이며 대화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로 1시가 넘도록 있다가 모두가 2차로 장소를 이동했지요.
< 2차 장소 : 천지삼겹살 >
모두가 지글지글 삼겹살에 소주 한잔씩에 싹트는 정...
뜨거운 불에 익어가는 삼겹살처럼 우리들의 정도 익어만 갔다고나 할까요?
아울러 저의 얼굴도 붉게 익어만 갔어요. 워낙 소주는 약해서요...
하지만 야마구치님이 따라주시는 소주는 도저히 절제 할수가 없었답니다.
국제적인 친구가 되기로 했기에...야마구치님! 우리 친구 맞지요?
생각해보니 저의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친구였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테이블에는 멋쟁이 상준님과 터프한신 이브님 아리따우신 미리님 어린왕자 무정님
젠틀맨 야마구치님 그리고 돈키호테님 그리고 소주마셔셔 조용해진 짹이 이렇게 있었거든요.
분위기가 어땠느냐구요? 분위기 좋아질만한면 뒤짚어 엎어버리는 무정님때문에...
분위기가 갈수록 좋았다구요? 헤헤^^
너무나도 좋은 분위기에 젖다보니 시간은 새벽 3시가 넘었지요.
이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바로 옆건물로 옮겼지요.
< 3차장소 - 대화하기 좋은 커피숖 >
3차 장소로 넘어오다 보니...이제야 술이 깨는 듯한것 같았지요.
맞다. 이제 술도 깨었겠다 이제부터 새롭게 떠들자! 그러고 보니
모두가 짹이의 옆자리를 슬슬 피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야마구치님께서는 아직도 짹이를 잘 모르기에 제 옆자리로 오시더군요.
어찌나 고맙던지...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야마구치님! 다시한번 제 옆에서 굳건히 얘기를 들어주셔셔 감사했어요.
모두가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필님과 필님의 음악 그리고 오늘 공연에 대해서
날이 밝는줄도 모르고 토론회를 하는것 같았답니다.
정말 미지의 세계 가족분들은 아까 본 얼굴들 계속 보고 얘기하는데도
질리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정말 정말 성격좋으신 분들입니다. 푸하하!
드디어 시간은 새벽 4시를 넘었고 5시를 향했지요.
놀라운 사실은 멋쟁이 상준님이 그 시간까지 함께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역시...쥔장님 다웠지요. 그리고 역시 멋졌어요.
이렇게 해서 모두가 하얀 아침을 맞이하면서 커피숖을 나왔어요.
새벽공기를 가르며 자동차들이 마구 달리고 5월5일이 밝았어요.
모두들 아직도 아쉬운것인지 인사를 나누는데도 질질 시간을 끌었고...
그리고 인천팀을 비롯한 전철을 타야 할 사람들은 지하철 역으로 함께 이동을 했지요.
이렇게 뒤풀이는 마무리를 했답니다. 정말 대단한 뒤풀이지요?
이런 뒤풀이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도저히 끝까지 함께 할수 없는 뒤풀이지요?
▶끝으로 인삿말...
아마도 저의 후기를 아시는 분들은 처음 시작말 읽으시고 마우스 쭉~~끌고 내려와서
마지막 이삿말만 읽으실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허허^^
암튼, 이번 후기는 정말 심플하게 쓰고 싶었는데...도저히 그게 안되는군요.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 생각하면 그냥 짧게 쓸수가 없는 저의 심정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짹짹거리고 떠들어대는 짹이를 그저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이 모든게 우리들의 영원한 오빠와 그리고 여러분들 때문이란거 아시죠?
암튼, 무사히 2002비상 서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빠의 공연에 여러분들이 빠지면 시체라는거 아시죠?
항상 어디든 달려와 주시는 여러분들을 저도 그리고 오빠께서도 사랑하지 않을수 없을거예요.
여러분! 공연에 오신 모든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뒤풀이 참석하신분들 더 많이 수고 하셨구요.
그리고 저의 후기는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들께 바칩니다.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용필오빠!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 오빠! 사랑해요.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의 신화는 계속 되리라~
우선 무사히 성공적으로 서울 공연을 마친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월4일 첫공연을 보았습니다.
제가 공연 후기를 올리겠다고 하자 인천팀을 비롯한 미세가족 여러분들께서
말리셨습니다. 왜냐구요? 그건...아마도 너무나도 길고 긴 저의 후기를 읽다가
지쳐버리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후기를 쓰려거든 3번의 나누어서 올리라는 것입니다.
암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후기는 아주 심플하게 올려보겠습니다.
그러니 겁먹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연장까지 가기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동네 사람들을 다 몰고 갈수는 없었지만 우리집 식구들은 모시고
가야한다는 책임감 아래 서둘러 예매한 후 드디어는 어머니와 넷째오빠 남동생 그리고
친구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인천에서 공연장까지 갔어요.
가족과 함께 공연장까지 가는 심정이 어땠느냐구요? 그건...설레임 그 자체였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가족들 모두와 함께 오지 못한것이였지만... 다음기회에는
모두가 함께 올것을 다짐하면서 왔어요.
▶ 동대문운동장에 도착한 후...
게시판 사진속에서만 보던 동대문 운동장과 오빠의 현수막을 보는순간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요.
얼마만에 찾은 동대문 운동장인지 기억조차도 나질 않더군요.
우선 PIL21부스를 찾기도 전에 아름다운 향기 미향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리고
멋쟁이 상주오빠가 그 뒤에서 자리를 지키고 곘시더군요. 멋쟁이 상준님을 보는 순간부터
왠지 마음이 든든한건 왜 일까요? 미세쥔장님이 함께 계시니 오늘 공연은 문제없다
뭐 이런거랄까요? 하나둘 보이는 미세 가족분들을 뵈니까 정말 멀리서 이산가족 만난것 처럼
반갑고 좋고 그랬지요.
▶공연장에 들어선후...
드디어 줄을 서서 들어가는 순간...제 눈에는 이 분들이 다 어디에서 왔을까 하는 생각과
그리고 연령층이 참 다양하고 가족들과 함께 오신분들이 많았고 그리고 오빠를 찾아서
이곳까지 오셨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왠지 처음보아도 처음본것 같지 않는
그런 친밀감이 느껴졌답니다. 운동장으로 들어서는 순간에는 정말 좋아서 입이 저도 모르게
헤헤 거리고 있더군요. 활짝 웃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착석을 하였답니다.
우선 거대한 야외무대가 눈에 들어오고 양옆에 거대한 스크린이 눈에 띄었답니다.
아마 운동장 맨끝에 계신분들도 스크린으로 보이는 오빠를 얼마든지 볼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자리를 찾으면서 개인적으로 여우가 4구역 1번에 앉아서 웃고 있는것을 보고 정말
무서웠지요. 진짜 말그대로 여우가 아닙니까? 대단한 여우였지요.
그래도 미세 가족분들이 앞좌석에 앉아 계시니까 제 마음까지 흐뭇하였답니다.
▶두구두구두구둥~~~~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에는 언제나 마찬가지이지만 심장이 멈춰버리는 느낌이였지요.
대형무대에 오빠가 보인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객석의 모든 팬들은 함성을 안할수 없는...
너무나도 좋아서 소리치는...도대체 오빠의 인기는 왜 이렇게 식을줄을 모를까요?
게다가 오빠의 팬들의 열광은 또한 더욱더 식울줄을 모를까요?
정말 연구대상이 아닐수 없지요? 오빠는 정말 위대한 연구대상이십니다. 쿠쿠^^
시작과 함께 오빠의 노래는 시작되었지요. 너무 열광을 해서 첫곡이 어떤곡인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
그리고 자세한 공연내용은 지방공연을 감안해서 절제 할께요.
암튼, 오빠의 노래 한곡 한곡이 동대문 운동장에 울려 퍼질 때마다 오빠를 찾은 모든 팬들은
그저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따라 부르고 손을 흔들고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간...
어린아이들 같았답니다. 너무나 보기좋은 광경이던걸요...
모구가 좋아서 뛰는 모습이 귀엽기만 했어요. 저도 그렇게 함께 뛰었거든요...헤헤^^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기대하고 기대하던 오빠의 마지막 무대는 그야말로 꿈의 아리랑 그 자체였지요.
미세 방송을 통해서 듣고 또 듣던 그 꿈의 아리랑이 현실로 눈 앞에서 오빠와 함께
불려지는 그 순간... 정말 꿈의 도가니였답니다.
무대를 꽉 채운 코러스와 오빠의 힘찬 목소리... 웅장한 멜로디...
더욱더 가슴이 벅찬것은 모든 팬들이 태극기를 함께 흔들었다는 것이지요.
마치 삼일절 운동을 연상케 하는 어디선가 유관순 언니께서 태극기를 들고 나타나실것 같은...
그런 대한독립만세의 기쁨과 해방의 자유로움...과거로 돌아가버린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역시...오빠의 공연은 언제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삼차원적인 공연이 아닐수 없으니...
감동의 물결은 두배가 되고 세배가 되어서 동대문 운동장에서 퍼져 서울 전역으로
오빠의 꿈의 아리랑은 울려퍼진 것이였지요.
아쉬운점은 객석 모두가 하나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흔들었다면 우리들의 오빠께서도
노래하시면서 감동을 하셨을거라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무대 상반부 팬들께서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었으니 오빠께서도 감동하셨을거라 생각해요.
꿈의 아리랑은 정말 대단한 노래라는것을 다시 한번 체험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공연의 하일라이트 장면...
뭐니 뭐니 해도 공연의 하일라이트 장멸이라면....마지막의 꽃가루 세례라고 하고 싶어요.
오빠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고 하늘에서는 오빠의 공연을 보러온 모든이들한테
축복의 꽃가루로 세례를 하는것 같았지요.
새하얀 꽃가루가 마친 눈이 쏟아지듯이 쏟아질때는 정말 활홀하였지요.
특히 감성이 풍부하신 여성분들은 까무라치지 않으셧는지...
암튼,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꽃가루 세례앞에서는
모두가 하나같이 할말을 잃고 넔이 나간듯 꽃가루 속에 파묻힌 오빠를 바라보면서...
한동안 그저 꽃가루를 함께 맞았지요...
그때 영화 Love Story의 명장면이 연상되었답니다.
정말 우리들의 오빠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오빠는 남자 주인공이 되고 팬들은 모구가 여자 주인공이 되어서 영화한편을 촬영한 느낌이였답니다.
아주 멋진 5월의 Love Story 였지요...
▶공연 뒤풀이에서...
공연이 끝나고도 꽃가루 세례를 받은 모든 팬들은 그저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지요.
마치 오빠의 꿈의 아리랑 마법에라도 걸린 사람들처럼 말이예요.
저 또한 한동안 멍하니 무대를 바라보며 오빠가 다시 나오실거란 그런 기대감에 멍하니 있었지요.
하지만 가족들이 저를 가만두지 않더라구요.
공연장을 나온 수많은 팬들은 모두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동대문 운동장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지요.
이 감동의 물결을 그대로 가지고 간 곳은 공연 뒤풀이 장소였지요.
모두가 감동을 주체할수가 없는지 아직도 표정들이 진정하지 못하는것 같았지요.
동대문운동장 건너편에 자리한 프레야타운 지하1층에서 모였답니다.
모두가 착석한후 그 감동의 도가니의 열기를 시원한 생맥주로 식히듯이 모두가
건배를 한후 한잘씩 축배를 들이켰답니다. "조용필 조용필 조용필 화이팅!"
아마 이렇게 왜쳤던것 같네요. 너무나 분위기 좋고 술맛 좋고 안주맛 좋고...
사람들 좋고...그저 좋을뿐이였지요.
모두가 한 40명 가까이 앉아계셧는데 일일히 기억이 나질않는걸 보니
그날 제가 술을 많이 마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생각나는데로 이름을 불러보고 싶군요.
1번-황명천님... 검정양복을 입으시고 너무나도 조직의 보스같은신 분위기로 앉아계시니
그 어느 테이블도 우리들을 건들수 없어라~ 암튼, 처음뵈었지만 인상이
참 짖으셔셔 잊혀지지 않을것 같구요. 건강한 모습 뵈니 반가웠어요.
2번-조미향님... 변함없이 아름다운 향기를 흩날리며 나타나신 미세 프리마돈나.
갈수록 젊게 어려보이는 코디로 나타나신 미향님...
두말하면 잔소리지만...그날 역시 수고 많이하신 미세 부운영자님.
3번-JULIE님... 게시판이나 낙서장을 통해 보았던 이름...
처음 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이름만큼이나 참 여성스러우신분.
다음엔 로미오님과 함께 오세요. 쿠쿠^^
4번- 장군님... 인천지역 지부장님이시며 인천의 든든하신 버팀목이신 장군님...
척 보기에도 장군님 같으시죠? 역시 그날 코디또한 아트하심.
황명천님도 계시고 장군님도 계시고... 그 어느 테이블도
감히 미세가족에겐 덤빌수가 없어라~ 너무 든든했어요.
5번-보라색여인님... 미세에 들어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셧다고 하면 믿기 어려운 열성파
보래색여인님은 4일 공연과 5일 공연을 모두 보셨다고 하네요.
이름은 보라색여인님이신데 하는 행동은 완전히 붉은색영인이시지요.
오빠를 좋아하시는데 얼마나 정열적이신지...알고보면 붉은장미색여인이지요.
6번-짹짹이님... 바로 저예요. 어찌나 짹짹 거리고 떠들었던지 사실...왠만해서는
제가 입이 아프지 않는데 그날은 입이 아프더군요.
그날 너무나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서 술좀 마셨어요.
그렇게 떠들다가도 술이 들어가면 좀 조요해지느냐구요?
아니요? 남들이 그러는데 더 떠든데요. 어쩌면 좋죠? 헤헤^^
7번-짹짹이친구...저의 꼬심에 넘어와서 생전 처음으로 오빠 콘서트에 따라온 친구...
이제는 누가 뭐라해도 오빠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오빠에게 빠져든 제 친구를 저는 책임못짐다.
이제 미세 가족이 되어버린것이지요...푸하하... (딱 걸렸어!)
8번-세여인(?)... 제 친구 옆으로 세여인이 앉아 계셨는데요. 소개할때 들어보니...
미리님의 친구의 언니 그리고 그 친구의 언니의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언니의 또 친구....대략 이런 촌수인것 같더군요.
미리님...참 대단사시죠? 미리님의 미인계의 여자분이 넘어오다니...
다음엔 언니의 미인계로 동네 아저씨들 다 데리고 오세요. 히히^^
9번-푸름누리님..그이름도 참 긴 우주꿀꿀푸름누리님...멎쟁이 색안경을 착용하고
필님 티셔츠를 입고 청카바에..나름대로 멎을 부린 젊은 남자.
그날은 여기 저기 미세에 처음오신 분들과 친해지시려고 애쓰시더군요.
역시 어디가셔도 분위기 메이커이더군요.
10번-찍사님... 두말하면 잔소리임다. 정말 부지런함엔 그 어느누구도 따라갈자 없지요.
대전에서 언제 번개처럼 오셔셔 그날도 무대 앞자리에 계시더군요.
찍사님 덕분에 저는 무대 맨 앞자리에서 한동안 보다가 좌석 주인 오셔셔
쫒겨났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답니다. 찍사님! 고마웠어요.
11번-국영님... 장시호님...의젖하게 폼잡고 계시던걸요... 인천에서 뵐때랑은 사뭇 다르게
너무 의젖해 보이시길래 자세히 봤더니만 옆자리에 미모에 미리님께서
앉아 계시더군요. 미리님의 보디가드 같은 분위기였답니다.
미리님과 시호님 정말 잘 어울리는 오누이 같았어요. 부러웠지요.
12번-미리님... 미리님과도 처음 뵈었지요. 대화방에서 인사만 여러번 나누고
드디어 처음 뵈었는데 인상도 좋으시고 미모까지 겸비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인기도 좋으시니 짹이가 질투를 안할수가 없었어요.
언니!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이지요? 한수 가르쳐 주세요.^^
13번-이브님... 미세 게릴라 디제이님...많은 분들이 이브님의 음성을 듣고 궁금해 하신분
이날...이브님의 골수팬이시라는 미리님을 만나서 다정하게 대화하시는
모습에 짹이는 또 질투를 했답니다.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
러다가 불꽃이라도 튀면 어쩌려구...암튼, 이브님과 미리님...
원없이 대화하셨나요?
14번-꽃바람님... 꽃바람님! 과연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꽃모양처럼 동글동글랗게 꽃님처럼 여성스럽게 생기신분.
너무나 자상하시고 착하신 이미지였어요.
귀엽고 잘생긴 아드님 지윤수군과 함께 오셨는데 윤수는 엄나의 보디가드래요.
꽃바라님! 처음오시는 미세 가족분들 항상 챙겨주시는 그 따뜻한 마음.
언니같으신 분이 계시기에 미세는 정말 따뜻한것 같아요.
15번-그이름님... 꽃바라님 옆에 그이름님이 계셨나요? 갑자기 생각이...
암튼, 누군가 계셨는데...그이름님이신것 같기도 하고...
그이름님 담에 만나면 확실하게 기억할께요...죄송해요..헤헤^^
암튼, 그이름님 반가웠어요!
16번-동네북님...동네북님이 그이름 옆에 앉아계신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계셨음.
지금부터 자리순서 상관없이 소개할께요.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암튼, 동네북님...만나서 반가운거 아시지요?
17번-기드님... 기드님의 저번 인천벙개때 처음 오시고 이번이 두번째...
수원에 살고 계시고 들어오신지 얼마되지 않으셧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이신분. 이날도 변함없이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첫차를 타고 가심. 기드님...멎지세요!
18번-은서맘님... 그이름도 이쁘고 마음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신 은서맘님...
뒤풀이 참석하려고 신랑님도 놓고 어셨다고 하시더니만...
나중에 오신 은서맘님 신랑님(일명 꿀물님)이 오시니까
얼마나 좋아하시고 자랑을 하시던지...
참, 권인하 가수님 오셨을때 제가 야광봉들고 좋아했던거...
그거 다 접대용 행동이였던거 아시죠? 앙~~ 이해해줘용!
암튼, 금술좋은 잉꼬부부인거 그만 자랑하세요! 흐미 부러워라!
19번-꿀물님... 은서맘님의 남편되시며 은서와 익현이의 아빠되시는분.
동대문까지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구요.
이제는 완전히 미세가족이 되신거 아시죠?
20번-무정님... 미세의 디제이덕님! 부산에서 올라오신 분!
다음날 출근을 하셔야 된다는 그말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속으론 샘통이다라고 생각하신거 모르죠? 헤헤^^
이날 무정님 대문에 한바탕 아니 두바탕 세바탕 웃을수 있었지요.
무정님의 그놈으닌 작업은 여전히 식을줄을 몰랐지요...
하지만 그 작업은 또한 성공할줄도 몰랐답니다.
무정님! 부산에 무사히 가셨나요?
21번-야마구치님..정말 궁금하고 보고싶었던 야마구치님!
연말 예술의 전당 공연때나 뵐수 있으려나 생각했었는데...
일본에서까지 오신 그 열정...정말 멋지신 분!
야마구치님! 그날 제 옆자리에 앉으셔셔 귀따가우셨죠?
제가 얼마나 귀찮게 했으면 무정님이 야마구치님께 하신말씀이란...
"야마구치상, 한국에는 이런 여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 충격이였지요. 하지만 야마구치님은 정말 순수하시고 음악을
사랑하는 정말 필님의 진정하신 팬이시란 느낌을 받았지요.
야마구치님! 오늘 비행기 타고 가신다고 하셨는데 조심해서 잘 돌아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다음 공연때 꼭 뵈자구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22번-자유인님...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타나신 까무잡잡한 피부의 사나이..
자유인님! 우리 필님께 잘 보이시려고 그렇게 멋지게 하고 오셨나요?
그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자유인님과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네요.
그렇다고 삐지시면 않되요? 자유인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23번-박상준님... 멋쟁이 멋쟁이 진짜 멋쟁이 상준님!
언제나 한결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미세를 지켜주시는 우리들의 쥐장님.
상주님이 계시니까 뒤풀이 장소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아시죠?
항상 신비버전이니 뭐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니 뭐니 해서
또 사라지실까봐 걱정 했었는데 이날은 끝까지 함께 동이트고
아침이 올때까지 같이 있어주어서 정말 감동했어요.
상준님이 계셔셔 이날 뒤풀이가 더욱더 기억에 남는거 아시지요?
여러모로 2002비상 성울 공연이 있기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미세자족분들 대신해서 정말 늘 수고 하시는 상준님께 감사드려요!
24번-블루시나스님...그이름도 유명한 블루시나스...말로만 듣던 이름 블루시나스...
과연 어떤분일까 억수로 궁금했던 분...블루시나스님...
막상 블루시나스님을 보고 나니 아니본만 못했다 라고 한다면...
블루시나스님 인천으로 쳐들오 오고도 남으실만한 카리스마맨...
블루시나스님! 짹이를 처음봤는데도 알아봐 주시니 감사했구요.
저 역시 블루시나스님 처음뵜는데도 알겠더라구요...
암튼,반가웠구요. 앞으로 방송 들을께요? 지금까지는 컴퓨터가 고장나서
듣지도 못햇거든요. 빨랑 고쳐서 빨리 들을께요... 열심히 하세요!
25번-소금인형님... 여러분들이 소금인형님의 방송을 듣고 상상했던거와는 다르다고 해서
어떤분일까 궁금했었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참한 여성같더라구요.
어딘가 모르게 성격좋아 보이는게 매력이나고나 할까요.
역시 성격좋은 사람이 성격좋은 사람을 알아본다고...
그래서 그런지 저와 통하는 면이 있더구만요. 그쵸? 소금인형님?
26번-이미경님... 사실, 이미경님께 어렵게 뒤늦게 표 1매를 구했건만...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요.
누군가를 위해서 끝까지 목숨걸고 공연표를 구하는 저의 이 자세..
바로 이 자세때문에 알게된 미경님께서 저를 이뻐해주시니까요?
미경언니? 전화상으로 친절하게 대해주셔셔 고마웠구요.
처음뵈었는데도 참 편하고 반가웠던거 아시죠?
다음에 또 뵈요? 잘 들어가셨지요?
27번-뜸북이님... 노애심언니! 서울정모이후 처음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언니랑은 만날때마다 화장실에서 친해지는것 같아요. 헤헤^^
암튼, 언제나 언니 모습 뵐때마다 순수해 보이셔셔 좋아요.
언니의 순수한 면 또한 저하고 통하시는것 같아요.
애심언니! 잘 들어가셨지요? 다음에 또 뵈요?
28번-이원형님... 처음뵈었는데 인상이 깊었어요. 왜 깊었는지 아시지요?
그래도 공연을 보기 위해서 동대문운동장을 찾아오신
그 하나만 생각한다면 반가운것이지요?
그날 너무 기분이 좋으셔셔 좀 취하신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조금 절제되신 좋은 이미지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휴우~~~~ (한숨 쉬는 소리) 잠깐 숨좀 쉴께요? 읽으시는 분들도 숨좀 쉬세요.
암튼, 이쪽 테이블 사람들은 대충 다 소개 한것 같은데 건너편 테이블 분들까지 소개하려니
기억력에 한계와 더불어 그 분들과는 제대로 인사조차도 나누지 못해서 누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인사를 드리도록 해야 겠어요.
오신 분들 모두 다 소개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빠지신분 계셔도 너무 서운해 말아 주세요. 암튼, 그날 뒤풀이에 오신 분들 모두 모두
너무 반가웠어요. 이렇게 모인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옆사람과 앞사람과 너무나도
다정다감하게 속삭이며 대화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로 1시가 넘도록 있다가 모두가 2차로 장소를 이동했지요.
< 2차 장소 : 천지삼겹살 >
모두가 지글지글 삼겹살에 소주 한잔씩에 싹트는 정...
뜨거운 불에 익어가는 삼겹살처럼 우리들의 정도 익어만 갔다고나 할까요?
아울러 저의 얼굴도 붉게 익어만 갔어요. 워낙 소주는 약해서요...
하지만 야마구치님이 따라주시는 소주는 도저히 절제 할수가 없었답니다.
국제적인 친구가 되기로 했기에...야마구치님! 우리 친구 맞지요?
생각해보니 저의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친구였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테이블에는 멋쟁이 상준님과 터프한신 이브님 아리따우신 미리님 어린왕자 무정님
젠틀맨 야마구치님 그리고 돈키호테님 그리고 소주마셔셔 조용해진 짹이 이렇게 있었거든요.
분위기가 어땠느냐구요? 분위기 좋아질만한면 뒤짚어 엎어버리는 무정님떼문에...
분위기가 갈수록 좋았다구요? 헤헤^^
너무나도 좋은 분위기에 젖다보니 시간은 새벽 3시가 넘었지요.
이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바로 옆건물로 옮겼지요.
< 3차장소 - 대화하기 좋은 커피숖 >
3차 장소로 넘어오다 보니...이제야 술이 깨는 듯한것 같았지요.
맞다. 이제 술도 깨었겠다 이제부커 새롭게 떠들자! 그러고 보니
모두가 짹이의 옆자리를 슬슬 피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야마구치님께서는 아직도 짹이를 잘 모르기에 제 옆자리로 오시더군요.
어찌나 고맙던지...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야마구치님! 다시한번 제 옆에서 굳건히 얘기를 들어주셔셔 감사했어요.
모두가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필님과 필님의 음악 그리고 오늘 공연에 대해서
날이 밝는줄도 모르고 토론회를 하는것 같았답니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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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09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20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00 | ||
10866 |
딴지 일보에 난 서울 공연기사6 |
2002-05-07 | 807 | ||
10865 |
고현주 님 힘 내세요.....1 |
2002-05-07 | 546 | ||
10864 |
공연을 보고 아쉬운점....(욕하지 마세요 무섭당!!ㅜㅜㅜ)7 |
2002-05-07 | 918 | ||
10863 |
♠♠♠5월 4일 첫날 공연 스케치 ♠♠♠6 |
2002-05-07 | 790 | ||
10862 |
[펌] 타 가수 팬이 본 飛上 Concert6
|
2002-05-07 | 1019 | ||
10861 |
☆☆☆5월 5일...공연외 이야기들 ☆☆☆7 |
2002-05-07 | 859 | ||
10860 |
★★★5월 5일 공연장 주변 스케치★★★8 |
2002-05-07 | 980 | ||
10859 |
어쩌죠.. 공연 TBC(대구방송)은 방송 안한데요...2 |
2002-05-07 | 693 | ||
10858 |
제발 부탁입니다..2 |
2002-05-07 | 629 | ||
10857 |
'비상' 콘서트 수요일 SBS 방송 예정12
|
2002-05-07 | 1082 | ||
10856 |
[re] '비상' 콘서트 수요일 SBS 방송 예정2 |
2002-05-07 | 562 | ||
10855 |
부산공연....질문입니다2 |
2002-05-07 | 470 | ||
10854 |
공연을 다녀와서..[2부]7 |
2002-05-06 | 859 | ||
10853 |
[사진] 서울 공연 사진/조용필과 위대한탄생3
|
2002-05-06 | 1113 | ||
10852 |
필님의 스탠딩 콘서트를 기원하면서,,,7 |
2002-05-06 | 645 | ||
10851 |
◈ 감동의 물결 2002 飛上 서울공연을 보고나서... ◈51 |
2002-05-06 | 1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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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성공적인 공연이라구여?..글올린 사람임다.19 |
2002-05-06 | 1089 | ||
10849 |
[re] 밑에..성공적인 공연이라구여?..글올린 사람임다.5 |
2002-05-06 | 634 | ||
10848 |
팬클럽여러분 보세요6 |
2002-05-06 | 685 | ||
10847 |
이번 공연 누구보다도 잘 아실 필님.........7 |
2002-05-06 | 679 |
51 댓글
푸름누리
2002-05-06 21:51:16
*내안의사랑*
2002-05-06 21:52:57
푸름누리
2002-05-06 22:03:48
기드
2002-05-06 22:04:04
박준범
2002-05-06 22:07:02
*내안의사랑*
2002-05-06 22:07:41
푸름누리
2002-05-06 22:08:32
*내안의사랑*
2002-05-06 22:09:01
하얀모래
2002-05-06 22:12:45
기드
2002-05-06 22:13:23
하얀모래
2002-05-06 22:13:54
ypc스타
2002-05-06 22:14:20
찍사
2002-05-06 22:24:37
찍사
2002-05-06 22:26:11
푸름누리
2002-05-06 22:33:10
그이름
2002-05-06 22:36:19
작은천사
2002-05-06 22:42:04
괭이
2002-05-06 22:54:30
신필
2002-05-06 23:08:34
짹짹이
2002-05-07 02:19:11
꽃바람
2002-05-07 02:58:28
희경@@
2002-05-07 03:04:44
짹짹이
2002-05-07 03:15:00
짹짹이
2002-05-07 03:16:09
희경@@
2002-05-07 03:29:09
희경@@
2002-05-07 03:29:39
기다림
2002-05-07 04:25:58
야마구치
2002-05-07 05:00:26
야마구치
2002-05-07 05:03:28
찍사
2002-05-07 05:34:16
짹짹이
2002-05-07 05:37:10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5-07 06:10:24
최미자
2002-05-07 06:12:57
최미자
2002-05-07 06:17:10
최미자
2002-05-07 06:20:28
물망초
2002-05-07 06:29:44
꽃바람
2002-05-07 06:57:23
짹짹이
2002-05-07 07:29:03
짹짹이
2002-05-07 07:30:47
보라색여인
2002-05-07 07:52:08
필사랑♡영미
2002-05-07 08:04:28
짹짹이
2002-05-07 08:09:10
시호
2002-05-07 10:32:29
와진님께
2002-05-08 05:40:11
와진님께
2002-05-08 05:41:45
자유인
2002-05-08 07:08:51
자유인
2002-05-08 07:14:09
짹짹이
2002-05-08 08:28:14
염원님께
2002-05-08 18:40:04
praha님께
2002-05-08 18:41:41
쭌맘님께
2002-05-08 18: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