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사진: 콘서트 시작전 응원연습)
======弼팬 문화의 분별력 부재(不在)와 재고(再考) ======
양일간의 서울 콘서트 이후
게시판의 의견들을 살펴 보면서
몇가지 예를 통하여
분별력과 판단력의 부재(不在)란 주제로
근본적인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검토해 보도록 하자.
=========<1>==========
콘서트 이후
게시판에는
[자세한 후기는 자제하자] or
[후기는 비상 콘서트 끝날 때까지 자제하자]
이런 내용들이 갑자기 쏱아져 나왔다.
자세한 후기가 아니였슴에도 불구하고
삭제하란 말까지 거론됐다.
11일간 연속해서 열렸던 지난 예술의 전당 콘서트때는
후기를 자제하자는 의견에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었지만
이번 비상 콘서트는 상당히 다른 경우라고 할수 있는데
그것을 구별하지 못한 채 무조건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길 바라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다.
이번 주제가 비상(飛上)이라는 전국 투어콘서트라고는 하나
예술의 전당처럼 연속해서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기간도 훨씬 길다.
서울,대구, 부산, 광주는 개별적인 콘서트의 성격을 갖는다는 말이다.
후기라는 것은 기간을 정해놓고 작정해서 억지로 올려지는 게 아니다.
생생했던 분위기를 거의 한달 후에 올리라니 가당키나 한 소린가.
후기를 자제해 달라고 하는데에는 "기대심리 저하로
관객이 줄어들까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그건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
공연장에 안갈 사람이 가고 갈 사람이 안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좋은 콘서트란 자세한 설명을 한다고 해도 찾게 마련이다.
글과 사진 몇장 올렸다고 공연장을 찾지 않는다면
수요일 새벽 리얼하게 동영상으로 보여줄 SBS 녹화방송(예정)
을 본 사람들은 공연장에 가지 않는다는 결론이 된다.
필 싸이트에서의 후기가 관객동원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다.
이번 공연엔 홍보부족과 방법이 미흡했다.
오히려 공연후기를 대거 자세히 올리는 것은 홍보에도 보탬이 되는 일이고
침체된 모임을 상승시키는 등 여러모로 보탬이 된다 하겠다.
[꿈의 아리랑]이 미완성곡이라서 방송 듣는 것을 자제한 적이 있지만
이번 후기같은 경우엔 비밀이라는 것이 필요치 않다.
마치 후기 올리면 안될 것 같은 묵시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한 현상을 낳고 있다.
기본적으로 표현의 자유가 최 우선시 되어야 한다.
탄력을 받아 잘 달려야 하는 자동차가
기어변속에 실패하여 주춤 거리는 모양새와 흡사하다..
후기가 없는 상태에서
자게엔 해결하기 힘든 문제점들만 대두되고 있다.
그로 인하여 벌어지는 팬들간의 분란은
조용필매니아뿐만 아니라 싸이트를 찾는 다른 손님들에게까지
부끄러운 모습으로 비춰지기에 충분하다.
잡음은 늘 있어온 것들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처럼 크게 부각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지금 우리는 큰길을 놓아둔채 엉뚱한 길을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다음으로 말하고 싶은 건
스탠딩 콘서트에 관해서다.
조용필 콘서트는 전체적으로 볼 때 락 콘서트다.
더구나 야외 콘서트에서 스탠딩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조용필 매니아라면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월드컵과 DVD제작을 염두해 둔 공연이라면 더욱 그렇다.
어떻게 해서든지 일반 관객과 한데 어울려
응원을 멋지게 즐길까? 를 고민 해야지
" 욕먹느니 앉아서 보자"
" 차라리 뒷 좌석에서 앉아 보겠다."
이런 식이 돼서는 곤란하다.
음악은 온통 강렬하게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만 있으라고
한다면 지존인 조용필님 탓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매니아 보다 일반 관객이 더 많은 현실을 가만할 때
일반 관객을 무시하고 시종일관 스탠딩만
고집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말이다.
하여...
콘서트 시작전에 워밍업을 충분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고는 있지만 매니아 차원일 뿐
일반 관객들과의 충분한 과정은 없다..
다음 콘서트때는 조를 지어서 큰 태극기를 사용해
파도타기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고
마이크 같은 작은 장비를 이용하고
함께 부를수 있는 곡을 제창해 보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일단 팬들 옆에 앉아 있는 일반관객에게 호응만 얻는다면
나머지 관객들도 분위기에 좀더 쉽게 익숙해질 것이다.
서서히 관객을 분위기에 젖도록 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스탠딩을 할려면 확실히 단체로 행동을 해주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앉아서 관람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쾌한 곡과 조용한 곡에 따라서 행동을 같이 해 주어야 하는데
팬들 중 일부는 주위사람들과 상황들 그리고 곡의 흐름을 살펴보지 않은채
무분별하게 일어서서 뒷좌석 관객에게 원성을 사고있다.
이런 스탠딩에 관한 문제는 어느 팬모임 하나로 국한되서는 효과가 크지않다.
PIL21전체의 합의와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앞좌석에 리더들을 정하고 그에따라 팬들이 일사 분란하게
따라주며 진행한다면 일반관객과의 이해와 호흥을 얻어
마찰을 최소화 하면서 즐길수 있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요와 미지의 세계와 같은 곡들은 일어서서 열광해야 할 곡들이다.
친구여나 그겨울의 찾집과 같은 곡들은 조용히 앉아서 보는게 더 좋을 것이다.
그런데 중간적인 단발머리나 어제 오늘 그리고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지
그 구분이 모호하여 스탠딩 하는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도무지 중구난방격이다.
소위 매니아라고 하는 사람들이 분별있는
확실한 모습만 보여 준다면 일반 팬들에게
무언의 명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조직력과 단결력이다.
응원에 리더들을 어느정도 정하는 것은 그때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
곡의 처음과 중간 끝부분에 잠깐씩 일어나는 일들은 얼마든지 좋을 것이다.
일반 관객과 뒤 섞이어 관람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전에도 수없이 거론이 됐었다. 그래서 결코 쉽지만 않다.
PIL21차원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PIL21이 한데 뭉쳐질 때 일반 관객도 하나가 될 것이다.
정치에서 껌씹듯이 하는 말이 [초당적 대처]라는 거다.
그 의미를 잘못 사용해서 그렇지 본뜻은 얼마나 좋은 말인가.
필가족마다 약간씩 분위기는 다를 지라도
조용필님 앞에서라면 초홈피가 돼야한다.
콘서트때 만큼이라도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이번 좌석 배치는 각 팬들간의 골고루 섞여진 모습이라 좋았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모임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지만
다른 모임 ,즉 PIL21차원에서 어떤일을 하거나 배려를 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전 콘서트때는 싸이트가 적힌 홍보물을 나눠 주었는데
이번엔 그런것들 조차 보이지 않았다.
아리랑 가사 홍보물은 있었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가을엔 18집이 나오고 내년에는 조용필님 데뷔35주년이다.
그밖에 여러 가지 운동들도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몫이다..
PIL21이란 시스템을 강화하지 않으면
모임의 개별화 되고 고정화 되어 앞으로 여러 가지 일들에 있어서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운영진들은 흠잡을 곳 하나 없이 너무나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이렇다 할만한 노력이 부족하다.
(여기서 운영진이란 운영자를 포함한 팬 모두를 지칭한다고 할 수도 있다.)
"우리는 필님의 한 가족"이란 인식을 절실히 할 때만이
PIL,21은 제대로 된 힘을 뿜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와같은 일은 계속 되풀이 될 것이다.
무엇이 먼저인지 무엇이 더 중요한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분별력은 기본적인 틀 속에 있다.
조용필이란 브랜드와 팬덤을 먼저 생각하면 답은 늘 그곳에 존재한다.
분별력이 없으면 판단력도 흐려진다.
-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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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
2002-05-08 03:32:17
신필
2002-05-08 03:34:07
신필
2002-05-08 03:35:15
*내안의사랑*
2002-05-08 03:36:02
신필
2002-05-08 03:36:13
신필
2002-05-08 03:38:54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5-08 03:47:15
*내안의사랑*
2002-05-08 03:51:28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5-08 03:53:45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5-08 03:55:13
*내안의사랑*
2002-05-08 03:56:15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5-08 03:57:04
*내안의사랑*
2002-05-08 03:58:40
국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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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5-08 04: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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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8 04:06:31
*내안의사랑*
2002-05-08 04:08:13
우주꿀꿀푸름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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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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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꿀꿀푸름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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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꿀꿀푸름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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