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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서 감동으로 ~~~~~~감동에서 환희로~~~~~~~~~

하늘 바라기, 2002-05-25 16: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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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연 정말 오랫동안  기달리고 기달렷던 공연이었다
부푼꿈을 안고 조대로 향했다. 조대 운동장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공연장 7시가 다 되었는데 사람들은 얼마 모여있지 않았다. 이러다 공연장 텅텅 비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속에 괜실히 내맘만 아파온다.
시간이 좀흐르자 많은 인파들이 몰려온다. 역시 그럼그렇지
하나 왠걸 그 많은 사람들중 반은 꽁짜 공연인줄 알고 온 사람들이었다
흐미 이럴수가 그분들왈 "헉 5만원이네 "하면서 돌아서는 모습을보니 내가 이건희 자식이 라면 모두 입장 시킬수 있었을 텐데
하나 이시대에 사는 우리 아주머니들 자식들을 위해선 5만원이 아니라 5십만원도 안아꺼워 하겠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문화생활은 5만원이 아까워 벌벌 떠는 현실인데 어찌 감히 서운해 할수있으랴..............
(원래 광주공연 특히 조대 운동장 공연은 꽁짜 공연만 있었읍니다 왜 많은 가수들이 나오고 특정기업 홍보하는 그러한 공연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공연도 게릴라 콘서트로 생각 하고 오신분들이 정말 많았읍니다)
공연시간이 다 되었는데 객석 반이나 찼을라나 어휴 눈물이 나올겄같다  
공연장 밖 언덕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짜 구경할려구 모여있었다
아마도 그냥 가기엔 뭐하구해서 먼곳에서라도 볼려구 저리들 모여 있는것이다
속으로 생각했다 지방에서도 자꾸자꾸 공연을 해야한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어본다고 공연을 자꾸자꾸 보면 그깟 오만원이 하나도 안아꺼워질것이다
공연시간이 조금넘어섰다 뒷자리에 있던 a석 손님들을 모두 r석 s석으로 자리이동 시켰다 그러자 그러자 앞자석은 가득 찼으나 뒷자리는 아예 텅텅
아무리 평일 이지만 슬픔이 복받쳐 올라왔다 왜 왜
그렇지만 공연은 시작 되었다 아무런 멘트없이 시작된 노래는 계속이어졋다
그리고 슬픔의 감정은 금방 지워질수있었다 그것이 필님의 마력이 아닐까?어느새 필님 노래속에 빠져 들고 있으때 뒤에서 작은 소란이 있었다
허거걱 위대한 우리 필님 팬들이여 담장 한귀퉁이를 부수고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잇었다
처음엔 직원들이 막나 싶더니 어느세 포기 하구 말았다 그리고 밖에있던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들어와 무대는 가득 찰수 있었다  물런 그래서는 안되지만 난 오히려 기뻣다 가득찬 무대 그리고 반가운 울 조대여고 고삐리들^^그리고  대학생들 와서 보아라 이것이 필님의 음악이다 이런 음악 을 진정한 음악이라 하는 것이다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여고생들이 처음엔 가만히 보고잇고 필님팬들이 열광하는걸 보고 웃기만 하더니 공연이 끝날 무렵엔 오빠 하며 외치며 제일 앞으로 나가 열광하는겄이었다
나도 어느새 앞으로 나가 열광 발광 하고 있었다 오 필님의 음악이여
난 또 한번 생각한다 난 행복하다고 필님을 사랑하고 필님을 좋아할수있는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17 댓글

필짱

2002-05-25 17:15:10

하늘바라기님.. 무지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어찌 그리 무심하셨는지.. -_-;; 공연잘보셨나요..? 필님의 진정한 음악을 광주에 가득 심어주고 오셨네요-_-;; 자주 뵈요..

괭이

2002-05-25 17:48:37

하늘 바라기님 ..글을 읽으니 아침부터 눈시울이 뜨거운것이..마음이 아픕니다...그래도 담장 부순분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하늘님 글 잘 읽었어요

*내안의사랑*

2002-05-25 17:50:39

님의 시간속에...언제나 필님의 음악과 함께하시길^^...

민들레

2002-05-25 17:55:36

여기는 부산..... 어제 나는 혼자 많은 상상을 해 보았다. 퇴근하면 5시... 아무리 머리를 짜내어도 광주까지 갈 시간이 되지 않았다. 비행기.... 기차....

민들레

2002-05-25 17:57:32

그렇다면 직접 운전을.... 결론은 그냥 포기였다. 공연시간이 가가워지자 가슴이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울산

2002-05-25 18:04:15

5만원 ?,,,오빠의 공연을 돈으로 이야기 하기 싫지요.....

민들레

2002-05-25 18:04:16

무엇보다 걱정인 것은 사람들이 많이 와야할텐데.... 였다. 담장을 부수고 들어갔을 정도로 필오빠의 카리스마는 여전하다.

민들레

2002-05-25 18:07:54

하늘 바라기님의 글을 읽고 한참을 울었다 필님이 있어서 내 인생이 행복해서.....

나희맘

2002-05-25 18:10:53

저도 그러네요...슬프기도하고...자랑스럽기도 하고...

하얀모래

2002-05-25 18:24:01

하늘바라기님 올만 간만임다... *^^* 그래도 감동적인 공연을 보구 오셨다니 다행이네요. 나두 야외서 함 보구 잡았는데.... ㅡㅡ;;

짹짹이

2002-05-25 18:41:24

담장 한 귀퉁이를 부수고 수많은 사람들이 <===== 다음에 이 사람들 모두 R석 예매할 사람들입니다. 그들도 빠져들고 말았다....마약과도 같은 오빠의 음악에....*^^*

white

2002-05-25 18:50:10

한편으론 안타까워요. 담장 부수고 들어온 많은 사람들...그들이 본 뒷좌석 빈자리...

유니콘

2002-05-25 19:13:19

맞아요... 지방에서도 자주 공연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팬층도 넓어지고...현재의 빈좌석을 생각지 맙시다... 필님이 누굽니까? 한번 공연보면 푹 빠져들게 하는 그런 마력이

유니콘

2002-05-25 19:15:54

있짢습니까? 담장을 부수고라도 보았을 일반팬들 기억속에 감동의 물결이 지금도 출렁이고 있을겁니다... 조용필 만세!!!!

물망초

2002-05-25 19:36:12

하늘바라기님...님의걱정이 저의걱정이기도 했는데..그나마 끝이좋았다니 다행이네요..아마도 더없이 훌륭한 홍보였으리라...수고하셨습니다..

sandman

2002-05-26 05:01:57

흠 그럼요 조용필오빠가 어느분이신데요? 허허

동네북

2002-05-26 08:23:31

하늘바라기님 후기 곳곳에서 필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보이는 군요. 저 역시도 필님과 필님을 사랑하는 하늘바라기님과 같은분이 있기에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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