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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스름한 새벽녘 ...................
黎明의 맑은 기운이 상심한 별 몇 개의 쓰라린 가슴을 보다듬어 줍니다 ...............
趙容弼님 ................
무게중심 없이 비틀 거리고 휘청대는 세상에 휩쓸린 채,
무의미한 가슴 저림에 오늘도 또 하루를,
아무 의미 없는 자괴감과 자학으로 도배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
도대체........................................................................................................
얼마만큼의 시간과 , 얼마만큼의 세월과 , 얼마만큼의 술병이 소진 되어야만,
이 정체 모를 깊은 슬픔에서 탈출할 수 있을런지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지루하고 고루한 이 반복적인 고질병을....
행여 제 스스로 自虐하며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
한반도를 온통 할퀴고 생채기 내 버린 수마는 온데 간데 없이 ,
어제의 하늘은 정말이지........ 눈물겹게 푸르렀고... 해 맑았더랬습니다..................
그 대자연의 천연덕스러운 변덕을 위안 삼아 .............
어제는 찬연한 8월의 하늘 그 언저리..
사금파리 처럼 시리도록 청아한 여름 강변엘 나갔더랬습니다...........
쪽빛 강물은 여전히 도도했고,
벌써 성급한 가을 꽃잎.풀잎들이 부끄러운 듯 수줍게 갸날픈 자태를 드러 내고 있었습니다.........
십몇년전.........
한 사람의 모든 것을 흩뿌리운 그 강물은 어제의 것이 아닐터인데....
제 가슴 속에서는 소멸되지 않는 잔상으로, 서러운 빛 그대로만 느껴져 왔습니다..........
趙容弼님....................
사람들은 너무쉽게... 지나간 일을 추억 이라는 이름으로 美化시켜 버립니다.........
과거라는 추상명사 속에, 추억이라는 미화명사를 합성 시켜서
어지간한 일들 모두를 간단하게 장례 치뤄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흐를 수록...
더더욱 火印처럼 기억속에 또렷이 각인 되어지는 이 세월의 편린들을.. 뭐라 命名해야 할런지요......................
도수높은 알콜의 기운을 빌어서도 해결되지 않는 이 깊은 슬픔들을,
어떤 이름으로 뭉뚱그려놓아야, 제 과거의 뒤안길로 밀어 낼 수 있을런지요....................
당신께서 주시는 절대 음계의 행복속에서두,
가끔씩은 이 당혹 스러운 느낌들때문에 오늘처럼 끝 간데 없이 우울하고 처연해지기 까지 한답니다............................
마음의 불치병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이렇게 나약하게 무너져 내리는 제 자신에게 오히려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 뿐 입니다........................
당신께서......... 조잡스러웠던 주위의 멸시와 시기와 무관심을 당당하게 이겨 내시고 ,
우리앞에 이처럼 당당하게 서 계시듯이 ..........
저 역시 이 모든 블루빛 과거를 추억으로 승화 시키고,
새로운 현재를 받아들여 준비된 미래를 예약해놓을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趙容弼님..................................
제 방 제일 높은 곳에 걸려있는 액자속의 당신 모습은....
오늘도 잇몸을 시윈하게 드러낸 채, 세상에서 가장 시원하고 해 맑은 웃음을 짓고 계십니다..............
음악을 향한 외곬 집념으로 인해 당신께서 껴안고 견뎌내야 하셨던......
십 수년간의 모진 시련과 고통 따위는 그 미소 어디에도 존재해 있지 않아 보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다치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극한 절대슬픔들을,
당신의 음악세계속에 역설적인 恨의 희열로 승화시켜 버리셨기 때문임을 좁은 소견으로두 깨달을 수 있음에..............
스스로 부끄러움으로 인해 또 다시 겸허하게 고개를 숙입니다........................
제스스로는 견뎌낼 수 없었던 이런 가망 없는 삶과의 숨바꼭질을...
당신께서는 이미 자진해서 술래가 되신 채... 제게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고 계십니다 .................
" 못 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
趙容弼님, ....................................................
처음에는 恨서린 당신의 음색에 끌려 당신을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다.. 당신의 살아온 인생역정이 제 가슴을 아프도록 저리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당신께서 소유하고 계신 모든 삶에의 대처방안들이 저를 겸허하게 고개숙이게 합니다................
그것이 ........................................................................................................
당신을 여전히 존경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제 부끄럽고 소박한 이. 유. 입니다...............
● ---- 이천이년 팔월십일, 슬프도록 푸른새벽 .......
투명하게 취한, 고독한 영혼이 드립니다 ....... ---- ●
黎明의 맑은 기운이 상심한 별 몇 개의 쓰라린 가슴을 보다듬어 줍니다 ...............
趙容弼님 ................
무게중심 없이 비틀 거리고 휘청대는 세상에 휩쓸린 채,
무의미한 가슴 저림에 오늘도 또 하루를,
아무 의미 없는 자괴감과 자학으로 도배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
도대체........................................................................................................
얼마만큼의 시간과 , 얼마만큼의 세월과 , 얼마만큼의 술병이 소진 되어야만,
이 정체 모를 깊은 슬픔에서 탈출할 수 있을런지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지루하고 고루한 이 반복적인 고질병을....
행여 제 스스로 自虐하며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
한반도를 온통 할퀴고 생채기 내 버린 수마는 온데 간데 없이 ,
어제의 하늘은 정말이지........ 눈물겹게 푸르렀고... 해 맑았더랬습니다..................
그 대자연의 천연덕스러운 변덕을 위안 삼아 .............
어제는 찬연한 8월의 하늘 그 언저리..
사금파리 처럼 시리도록 청아한 여름 강변엘 나갔더랬습니다...........
쪽빛 강물은 여전히 도도했고,
벌써 성급한 가을 꽃잎.풀잎들이 부끄러운 듯 수줍게 갸날픈 자태를 드러 내고 있었습니다.........
십몇년전.........
한 사람의 모든 것을 흩뿌리운 그 강물은 어제의 것이 아닐터인데....
제 가슴 속에서는 소멸되지 않는 잔상으로, 서러운 빛 그대로만 느껴져 왔습니다..........
趙容弼님....................
사람들은 너무쉽게... 지나간 일을 추억 이라는 이름으로 美化시켜 버립니다.........
과거라는 추상명사 속에, 추억이라는 미화명사를 합성 시켜서
어지간한 일들 모두를 간단하게 장례 치뤄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흐를 수록...
더더욱 火印처럼 기억속에 또렷이 각인 되어지는 이 세월의 편린들을.. 뭐라 命名해야 할런지요......................
도수높은 알콜의 기운을 빌어서도 해결되지 않는 이 깊은 슬픔들을,
어떤 이름으로 뭉뚱그려놓아야, 제 과거의 뒤안길로 밀어 낼 수 있을런지요....................
당신께서 주시는 절대 음계의 행복속에서두,
가끔씩은 이 당혹 스러운 느낌들때문에 오늘처럼 끝 간데 없이 우울하고 처연해지기 까지 한답니다............................
마음의 불치병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이렇게 나약하게 무너져 내리는 제 자신에게 오히려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 뿐 입니다........................
당신께서......... 조잡스러웠던 주위의 멸시와 시기와 무관심을 당당하게 이겨 내시고 ,
우리앞에 이처럼 당당하게 서 계시듯이 ..........
저 역시 이 모든 블루빛 과거를 추억으로 승화 시키고,
새로운 현재를 받아들여 준비된 미래를 예약해놓을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趙容弼님..................................
제 방 제일 높은 곳에 걸려있는 액자속의 당신 모습은....
오늘도 잇몸을 시윈하게 드러낸 채, 세상에서 가장 시원하고 해 맑은 웃음을 짓고 계십니다..............
음악을 향한 외곬 집념으로 인해 당신께서 껴안고 견뎌내야 하셨던......
십 수년간의 모진 시련과 고통 따위는 그 미소 어디에도 존재해 있지 않아 보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다치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극한 절대슬픔들을,
당신의 음악세계속에 역설적인 恨의 희열로 승화시켜 버리셨기 때문임을 좁은 소견으로두 깨달을 수 있음에..............
스스로 부끄러움으로 인해 또 다시 겸허하게 고개를 숙입니다........................
제스스로는 견뎌낼 수 없었던 이런 가망 없는 삶과의 숨바꼭질을...
당신께서는 이미 자진해서 술래가 되신 채... 제게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고 계십니다 .................
" 못 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
趙容弼님, ....................................................
처음에는 恨서린 당신의 음색에 끌려 당신을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다.. 당신의 살아온 인생역정이 제 가슴을 아프도록 저리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당신께서 소유하고 계신 모든 삶에의 대처방안들이 저를 겸허하게 고개숙이게 합니다................
그것이 ........................................................................................................
당신을 여전히 존경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제 부끄럽고 소박한 이. 유. 입니다...............
● ---- 이천이년 팔월십일, 슬프도록 푸른새벽 .......
투명하게 취한, 고독한 영혼이 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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