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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2년 8월19일
[ 시(詩)가 있는 아침 ]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1903~50)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오르는 아침 날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hr 흐르지 않는다면 어찌 살아 있다 하랴.
시간이 흐르고,
사랑이 흐르고,
인생이 흐른다.
누군들 제 가슴에 강물 한 줄기 없으랴.
발원을 알 수 없고,
끝간 데를 모를 뿐.
나는 네게로 흘러서 가고,
너는 내게로 흘러서 온다.
찻집에 앉았다가
조용필의 노래가 생각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길을 가다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이 생각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서로의 가슴에 귀를 대어보라.
흐르는 물소리를 들어보라.
윤제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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