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이기에 가능한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너무 엄청난 무대 연출과 완벽한 음향에 입혀지는

조용필 아저씨의 절창에 눈물 찍 콧물 찍

꼬날이 모녀는 그저 감동하여 어쩔줄을 몰랐지 뭐에요.

오늘 꼬날이가 새삼 알게된 사실 몇 가지..


1. 내가 이렇게 조용필 아저씨의 노래를 많이 알다니..  

   가사를 줄줄 외우는 노래가 너무 많더군요.


2. 조용필 아저씨의 목소리는 80년대와 똑 같았다.


3. 한국의 아저씨 아줌마들이 이렇게 열정적이구나..

                                                        
조용필 아저씨의 손을 잡으려 무대 앞으로 뛰쳐 나간 사람들은 죄다
꼬날이 엄마 나이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들이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3~4층 난간에 매달려

              "조용필 오빠 사랑해요"

를 외치던 아줌마들의 목소리에 꼬날이도 외쳐 주었죠..

                 "언니가 더 멋져요~"

공연 막판에는 아저씨들도 외치시더군요.

                     "오빠~~"

꼬날이 옆에 앉은 아주머니..  
공연전과 쉬는 시간의 그 얌전하신 표정은 어데 가고 공연 중에 꼬날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꺄악~~~~~~~~~ 오빠~~~~~~~~~~~~~~ "  

아주 숨 넘어 가시겠더군요.  ㅋㅋㅋㅋㅋ



         조.용.필! 짱!  조.용.필! 짱! 조.용.필! 짱!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들으며 "이건 감정의 오버야"라고 생각했던 꼬날이가

어느덧..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구분할만큼은 자라나

엄마랑 조용필 오빠 콘서트의 감동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단 사실이 무엇보다

기쁜 하루였습니다.

조용필 오빠가 무지개처럼 만들어진 멋진 무대를 타고 뒤로 뒤로 사라지며 불렀던 앵콜곡입니다.

            일성(一聲) / 조용필 18집 Over The Rainbow 中


                신문을 봐도 티비를 봐도 어디를 봐도

                     가슴 아픈 사연들만 들리네
                 그들은 과연 그 누구인가 슬퍼진다

             이 세상을 살면서 우린 꿈도 희망도 많았어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달려 왔어

                  우리를 아프게 하는 그들은 누구
                  하늘과 땅이시여 그들을 살피소서
  
                         야야야 웃지 마라,
                         야야야 우리들은
                         야야야 꿈이 있어,
                         야야야 희망이 있어



위대한 탄생의 연주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베이스 1, 기타 2, 드럼, 키보드 2의 6인조에 현악 6인조, 코러스 3인으로

총 15명이 등장했습니다.

꼬날이가 POP 피아노에 처음 관심을 기울일 무렵부터 따라하기用  선생님이었던

'최태완 아저씨'의 과묵한 PLAY는 여전하더군요..  

너무 멋져요~~~

정말 정말 너무너무~~

To me, YOU ARE PERFECT!!!  ^^V

출처 ☞http://blog.naver.com/kkonal.do?Redirect=Log&logNo=140000447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