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잠실콘서트가 끝나고..
당시 저는 좋아하던 어떤 가수가 조용필님 35주년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팬사이트에서... 조용필 인터넷 방송국에서 실황방송 하기 때문에 들을수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들었죠~
기도하는~~ 비련에서부터 친구여까지.... 듣는순간....
한마디로 "뿅" 갔습니다...
옛날에 2002년 월드컵때 꿈의 아리랑으로 처음 조용필님을 접한 이후...
이분이야말로 진정한 가수다 생각되었죠...
그당시 조용필님을 처음 알았을때는 "흘러가 버린 구닥다리 가수"라는 편견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얻은 지식.. 그리고 필님의 업적과 음악성 등등.... 알수록 감탄이 나오고 존경심이 가슴에서 술술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그 후 방송국 dj도 하고 미지의 세계 회원으로 많이 다니고...
지금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그래봤자 1년이지만)
변함없는 조용필님의 멋진 공연, 그리고 음악에
한결같고 정열적이고 따뜻한 팬클럽 미지의 세계랑 인터넷 방송국...
솔직히 1년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조용필님의 노래를 귀에 도배하다시피 하면서 살았었는데..
지금 막 1999년 예술의전당 생명을 들으면서도.. 가슴이 뿌듯하네요..
타국만리에 와서도 이렇게 훌륭한 뮤지션, 아티스트...
조용필님을 알게 된것도 어떻게 보면 정말 행운이고...
미지의 세계, 조용필 방송국등.. 수억개의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이런 좋은 곳을 발견한게 축복이 아닐까 싶네요...
뭐... 저보다 나이 많으시고 필팬 경력(?)도 오래 되신 분들에 비하면 아직 어리고 조용필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건 사실이지만..그래도.. 막상 그분의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끝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조용필님 끝까지 멋진 공연 계속 하셨으면 좋겠고요...
저도 그분의 팬으로 늘 그분의 노래 곁에 함께 있고 싶습니다..

^^ Choyongpil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