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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 수 없는 꿈★(은 이루어진다!) *^^*

♥그냥요..♥, 2004-12-19 08: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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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한복판에 걸린 맘마미아 광고판.. ♣

저 광고판에 언젠가 "대한민국 조용필표" 뮤지컬이 걸릴 수 있를, 그런 큰 꿈★을 기대하며 2004년 예술의 전당 후기 올립니다..
글이 일기의 형식으로 존댓말이 생략되어짐을 양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이 것은 전혀 검증된 바 없는 어디까지나 저 "개인적"인 느낌들 임을 밝힙니다.. *^^*



필님의 Pil & Feel 가을 공연  투어를 한번도 가지 못했던 짙은 아쉬움..
가을에 걸 맞는 파격적(?) 그 레파토리에 침만 줄줄 흘리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들..
공연장이 멀거나 또는 시간이 맞지 않아 보고푼 용필오빠의 모습, 공연을 못다니시는 분들을 십분 이해 하면서..
그 아쉬움을 달래고져 13집 "꿈★"을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 시간들..
10년이 지난 지금에 들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전혀 질리지 않는 오히려 이런 음악을 10년전에 만들었다는 것이 대단하게만 느껴지는
13집이 왜그리 유난히 맘에 쏘옥~~ 와 닿던지..
그래서인지 유난히도 기다려졌던 예술의 전당 공연..


예당공연은 공사다망하게 바쁜척(?) 하며 사는 나에게는 거의 한해가 끝날 무렵 에너지가 거의 떨어질 때음
모든 스트레스를 "확" 날릴 수 있는 보약같은 공연이라눈..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까지의 예당공연을 되돌아 보면은..


■☞ 1999년 예당공연(세기를 넘어선 조용필 밀레니엄 콘써트)  ;  사는 것이 바쁘고 힘들어 공연 하는지 조차 몰라 놓쳤음..  -.-

■☞ 2000년 예당공연(고독한 Runner)  ;  그렇게까지 진한 감동은 없었지만 콘써트를 갔다는 것, 용필오빠를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 행복했었음..

■☞ 2001년 예당공연(그리움의 불꽃)  ;  토성같은 무대장치 속에 흰 티셔츠에 가죽바지 입으시고 멋진 락 공연 같이, 귀여운(?) 댄스들과 함께 보여 주셨던 그 잊을 수 없었던 공연..
(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와의 인연을 맺게 해 준 공연..)

■☞ 2002년 예당공연(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  '태양의 눈'이란 멋진 신선한 락오페라 버전으로 오프닝을 시작으로
정말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가히 충격적(?)인 생명버젼이 탄생하고 우주여행 X, 내가 어렸을 적에 와 같은 묻혀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움..
게다가 보너스로 앵콜 무대에서 마치 소극장에서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도록 해준 어쿠우스틱 무대.. (그 때 첨으로 젤루 가까이에서 용필오빠의 얼굴을 볼 수 있었숨.. 그 때의 행복감이란..)
예전 사춘기 시절의 설레임을 다시금 불러 일으켜준 계기가 되었던 공연..
이 공연을 계기로 솔직히 사는 것이 바쁘다는 핑계로 다소 소원했던 용필오빠의 음악세계로 빠져 들게됨..


■☞ 2003년 예당공연(Over the Rainbow) ; 1부에서 리틀 조용필이 등장하고 뮤지컬을 향한 필님의 꿈이 많이 들어나 있었던,
2부 무지개 빛의 무대에서 정말 오랫만에(?) 락커 조용필로 기타를 젤루 많이 매셔서 너무나 멋진 모습을 선사해 주셨숨..



■☞ 그리고 음..
이번 2004년의 예당공연(지울 수 없는 꿈) 관람 소감을 말하라면..
여자, 남자 아이들이 나와서 씨앗을 심으며 시작된,
그 씨앗이 자라나 초원위에 우뚝선 한그루의 거목이 되는 멋진 장면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

왠지 모를 담담함, 덤덤함 그리고 잔잔하게 밀려오는 감동..
뭔가 격동 뒤에 찾아오는 평온함..
폭풍 뒤의 고요함 속의 잔잔한 역도성..
어떠한 성숙미..
그러면서도 진솔되고 솔직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시며 팬들에게 한층 가까이 오신 듯 한..

아무래도 용필오라버니께서 어떠한 경지를 넘으신듯..

무엇보다 용필오라버니의 그 꿈★ ‘뮤지컬’의 무대가 아무래도 가깝게 다가 온듯한 멋진 뮤지컬과 비슷한 무대..

물론 2부 역시 온갖 스트레스를 다 풀 수 있는 콘썰 다운 콘썰이었고..
정과 창밖의 여자를 부르시는 모습은 뭐라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음..
꿈★의 아리랑 부르실 때 태극기 물결의 그 감동이란..


에또..
스탠딩하고 소리지르고 자기 발산하고 이런 것도 좋지만
3층에서 듣는, 가만히 노래를 들었던, 때론 눈감고 들었던 필님의 노래들은 잔잔하면서도 가슴 속 무엇인가를 울리며 진한 감동을 주는 노래였다고나 할까..
필님의 인생역정 속에서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고 난 뒤의 그런 삶의 연륜들이 익을대로 익어서 성숙의 경지에 다다랐달까..

3층에서 정말 나이 지긋하신 중년의, 중년을 넘어선 아저씨, 아줌마들을 저 아래 체구도 크시지 않은(?) 한 사람에게로 마력처럼 빨아들이는 그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는지..
사람들은 정말 숨 죽인 듯 빨려들고,
신나는 노래가 나오면 주위를 의식한 듯 차마 움직일 수는 없으나
약간(절대 많이도 아님) 어깨를 들석이며 박수치며 미소짓는 그 모습들..

각박한 현실 속의 생활인들, 스트레스의 연속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얇팍하고 앏은 상술이 아니라
자신을 통채로 온몸을 불사르는 진실과 진심이 담긴 그런 공연을 선물할 수 있는 그런 유일한(?!) 인물이 아닐까..

그런가 하면 젊은 사람들도 꽤 많이 눈에 띠는 듯..

대한민국의 온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그런 바로 사람..
조용필님은 21세가 간절히 원했던 그 사람이 맞긴나 부다!


12일 동안 그렇게 공연을 하시고도 마지막 노래까지 음정, 박자는 물론 소리하나 갈라 지지 않는 그분은 과연 인간인가 신인가.............
용필오빠 왈..  "공연 10일쯤 되니 나(<--- 필님)는 괜찮은데 기계가 가더구만요.."
역시 기계는 인간이 만들어 낸 보조는 보조일뿐 인간의 위대함을 쫓아 올 수 없는 듯..


필님의 팬들은 참 행복하지 않을까..
용필오빠에게 이렇게 20년 넘게 푸욱 빠질 수 있는 풍부한 정서가 있으니깐..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필님은 참 행복하시겠다..  필님을 너무나 멋지게 보좌하는 팬들이 있으셔서..


인생은 순간, 찰라를 즐기며 살라 했던가..
마치 꿈처럼 지나가 지금은 또 다시 바쁜 현실로 돌아와 있지만 그 순간적 꿈과 같았던 시간들로 인해
충만히 충전되어진 에너지로 그 때를 떠올리면 바로 또 충전되는 리필 에너지로 일상 생활을 하고..

그렇게 조용필님의 존재는 필님의 음악은 내 인생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반자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하듯이..



이번 공연에서 용필오빠의 멘트 중 가장 감명 깊었던 말..
꿈★이 있는한 ‘희망’은 있는 거다..
내게도 아직(?) 꿈★이 있다..
나는 오늘도 나의 꿈★이 모든이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두손 모아 기도한다..

언젠가 미국 땅 브로드웨이에 “대한민국의 조용필표” 뮤지컬이 꼭 무대에 올려져 대성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세계적으로 성공했던 맘마미아 공연과 같이..


여러부운~~~ 모두달 꿈★ 꼭 이루세욤..   *^^*
변하지 않는 씨앗을 심고 정성껏 가꾸셔서 한그루의 거목으로 일구어 내시듯 그렇게..


모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몸튼튼 맘튼튼 정신튼튼 아잣!  *^^*
첨부
♥그냥요..♥

용필오빠 짱!

6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4-12-19 09:46:28

그냥요님.. 이렇게 재미있고 멋진후기를 위해서 그동안 참고 있었남요? ㅎㅎㅎ
2001년 예당에서 미지와 인연이 되었다면.. -_-;;

저도 예당직전 2주년때 인연이 되었다는.. ㅎㅎ
지금 예당 동영상 올라가니까 한번더 보고 주무시길.. ㅎㅎ

Sue

2004-12-19 21:26:25

아주 좋아요..드디어 미지가족들 후기가 속속 올라 오고 있군요^^
신난다...야호^^

miasef

2004-12-20 01:34:44

그냥요님...잼난 후기감사히 읽었습니다^^
늘~변화를 두려워하지않는 필님 존경합니다..
언제나 필님곁에 있을 것입니다...
그냥요님..인사도 못드렸네요..ㅠ.ㅠ

팬클럽운영자

2004-12-20 03:09:47

그냥요님은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기때문에 잘 살펴봐야 볼수 있음. -_-;;

♡하늘

2004-12-20 06:38:52

언니 후기에 얼마나 목말랐는지 아시죠?
오래 기다린만큼 너무 생생하고 감동적인 후기였어요...
담엔 혼자 살짜기 가지마시고 우리모두 함께 같이 즐기면서 봐요...
갑자기 언니가 무지 보고싶네...ㅋㅋㅋ

필사랑♡영미

2004-12-21 01:17:51

이제서야 후기들이 하나 둘씩 올라오고 있네요.
기다리는 재미고 있고...사람마다 느끼는 공연 뒤의 느낌들~
참 좋은 거 같아요. 미처 내가 보지 못한 부분도 설명이 되고...
근데...왜 난 그냥요님을 못 봤을까?..다음엔 뒷풀이도 꼭 오셔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오빠의 사랑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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