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당일날
12시 30분쯤
그냥 궁금해서 공연장 주위를 맴돌아 봤어요
여기저기 수영하러 오신 분들과
매표소 직원들이 계시더군요
12시부터 표를 판다는 문구가 매표소 앞에 붙어 있었고
몇 명의 손님 분들이 표 팔기를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짹짹이 누나를 터미널에서 만나서
우선 꽃집으로 향했어요
조용필선생님께 드릴 꽃 바구니와 이터널리9주년축하 바구니를 사구
공연장으로 갔지요

선거 유세하는 분들과 천안시민들과 뒤죽박죽
굉장히 사람들이 많더군요
공연장안에 들어가는데
여기저기 분들이 표좀 팔라는 어떤 아저씨의 말이 들리기도 하고...
선거유세 오신분들의 명함을 몇 개를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3년전 선생님 공연에서 귀빈석에 앉아계시던...
천안시장님과두 악수도 해보구 (요번에 또 시장후보로 나오셨네요 ^^;;)
선생님 공연 덕에 높은분이랑 악수도 해보구... (이게 영광인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정말 공연장 들어가보니까 빈자리가 하나두 안보이더군요 ^^

이윽고 불이 꺼지더니 공연이 시작되었네요
아시아의 불꽃...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자존심...그대여 (한국적 락에 진수라고 생각이 되요 )
태양이 떠오를때면.-노래 너무 좋아요 ^^ 자주 부르셨으면 좋겠어요
나는너 좋아 -명곡이죠
단발머리 - 어떻게 그시대에 이런노래가 나올수 있어요? 이건 기적 (미라클)이예요
기다리는아픔-같이 따라 불렀어요.. (어떻게 해야 조용필 선생님처럼 노래를 잘할수 있을까요?)
촛불- 이곡도 명곡이죠
마도요 - 죽이죠
판도라의 상자 - 너무 흥분해서 힘들었어요
멘트-숨차죠?(부천이랑 비슷한 말씀하신거 같은데...) 당연히 아니요 (사실은 숨찼음)
정- 너무 멋있으세요 정 부를때는
창밖에여자- (명곡이죠^^)
허공- 명곡이죠(우리 회사에 윤반장님께서 계시는데... 이노래를 무지 좋아하세요 ^^)
큐 - 내가 무지 좋아하는 노래예요. 명곡이 예요
고향노래(내고향 천안 ㅋㄷㅋㄷ)
모나리자- 너무 많이 들어서 약간 질려서 잘 안듣는 노래중에 하나인데...공연장에서 들으면 왜이리 새로울까요?
아이마미- 아이마미 자주 듣는 노래인데... 너무 좋았어요
그겨울의 찻집 - 언제나 들어도 좋은 노래죠, 요번공연에서도 좋았어요
친구여- 명곡이죠
돌아와요부산항에- 너무 좋은 노래죠
일성- 요즈음은 코러스 분들이 그 손동작과 무용을 안하시네요... (유일하게 조용필선생님께 시선이 안가구 뒤에 계신 이뿐 누나들한테 시선이 가는 노래임)
강원도 아리랑- 이노래가 나오니까 이박사가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잊혀진사랑
미지의세계
여행을 떠나요
아마 순서가 바뀐게 있을수도 빠진게 있을수도 있지만....

분위기도 좋았구
어떻튼 제가 공연 끝나구 한말은
"아이고 힘들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