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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조용필 팬클럽 회원들이 결성한 헌정밴드가 무료 공연을 펼친다.
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회원이 결성한 7인조 '미지 밴드'가 7월1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연에서 조용필 헌정 공연을 개최한다.
2년 전 '미지의 세계'를 만든 박상준(36ㆍ뉴질랜드 교포) 씨가 '밴드를 하자'는 제안을 했고 자발적인 동참으로 그룹이 조직됐다.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 아마추어 밴드로 멤버 모두 회사원, 교사, 세무사, 은행원, 영양사 등 각자의 일을 갖고 있다.
보컬인 맏형 양호진(43ㆍ제주 MBC 라디오 DJ) 씨와 밴드에서 건반을 맡고 있는 홍일점 배정주 씨의 나이 차가 무려 15살. 직업도 연령도 다영하지만 '조용필 오빠'의 음악을 직접 노래, 연주하자는 열망은 하나다. 주말에 시간을 쪼개 7~8시간씩 연습중이다.
지금껏 비틀스, 아바 등 외국 아티스트를 모방한 헌정밴드는 수없이 배출됐다. 하지만 국내 가수를 대상으로 한 헌정밴드는 찾아보기 힘든 데다 '미지 밴드' 역시 최초의 조용필 헌정밴드다.
이번 공연에선 '여행을 떠나요' '단발머리' '그 겨울의 찻집'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필의 숨은 명곡까지 30여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학로에 모인 젊은이들에게 조용필 님의 음악을 선보이고 나이든 직장인들도 얼마든지 건전하게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조용필 팬클럽 회원들도 이들의 공연을 위해 십시일반 기부금을 보내왔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직장인 밴드 '유니퀸'이 나선다. 이들은 영국 록밴드 퀸의 노래만을 연주하는 헌정밴드다.
mimi@yna.co.kr
* 출처*
http://www.yonhapnews.co.kr/news/20060628/090101000020060628110900K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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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부운영자
2006-06-28 23:32:20
필사랑♡김영미
2006-06-28 23:48:52
꿈의요정
2006-06-29 00:00:35
일편단심민들레
2006-06-29 00:39:39
짹짹이
2006-06-29 03:32:49
하루아침에 조용필님 음악 덕분에 완전 유명인사가...
가문의 영광이네요. 기사가 나갈수고 더욱더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로에서 뵐께요.
그날 사회자는 바로 접니다....솔직히 떨려요.....덜덜~~~~!!
미키마우스
2006-06-29 05: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