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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공모-051] 3일간의 황홀했던 데이트를 마치고........

polaris, 2006-12-13 18:06:43

조회 수
1887
추천 수
25
오빠와함께   3일씩이나    음악여행을   떠나볼까나
예매해놓고   기다린날들   너무지루해   하루가천년  
드디어첫날   꿈은아니지   가슴이터져   심장은벌렁
맨앞줄에서   바라본오빠   에구머니나   너무이뻐요
어쩜그렇게   노랠잘하고   어쩜그렇게   귀여우신지
근데어째서   눈길한번을   안주시는지   혼자서삐짐
오빠가나만   미워하시나   괜히혼자서   삐졌었다네
야속한오빠   딴사람들만   아는척하고   에구미워라
그래도오빤   너무이뻐요   모른척하려   맘먹었어도
에구이놈에   주책오빠만   보면금~방    까먹고혼자
헤벌쭉웃고   눈이풀려요   불치병이야   도저히안돼
내가어떻게   오빨미워해   저렇게이쁜   우리오빠를
착한마음을   먹어서일까   마지막에는   드디어내게
살인미소를   한방날리네   오마나이게   꿈은아니지
분명오빠가   웃어주셨지   오빠가날린   미소한방에
며칠째앓던   감기란놈이   흔적도없이   사라졌어요

다시둘째날   울오빤정녕   신이아닐까   어째더생생
펄펄나시네   나도힘을내   오빠와함께   방방뛰었지
추재부를땐   감탄에감탄   기타치실땐   황홀그자체
거기다살짝   가사를꿀꺽   하실때에는   사람환장해
너무귀여워   오마나근데   오빠가팬과   악수를하네
오메부러워   나는여기에   오빤저기에   나도오빠손    
잡고시포라   오빠손한번   잡아봤으면   소원이없네
첫날보다더   신나게마구   달리신오빠   너무멋져요
살인미소도   마구날려서   정신이혼미   오빠와함께
노래와함께   추억속으로   우리다함께   빠져보아요


이젠마지막   왠지우울해   마음이천근    무거워지네
막이열리고   오빠얼굴이   보이는순간    모든걸잊고
그저음악에   몸을맡기고   오빠와함께    방방뛰었네
오늘이마치   마지막인양   다시는오빨    못볼것처럼
기를쓰고서   오빠를눈에   새겨넣었네    마음속깊이
머릿속가득   오빠를온통   담고또담아    꼮꼭채웠지
아무리해도   오빠는자꾸   흘러넘치네    물이되어서
내눈에서도   흘러내리고   가슴에서도    흘러넘치네
저렇게이쁜   우리오빠를   어찌내가다    담을수있나
그저오빠를   바라볼밖에   에구어쩌다    오빠를이리
좋아하는지   왜이리자꾸   좋기만한지    불치병이야
헌데그순간   오빠를향해   뻗은내손을    오마나어째  
오빠가글쎄   잡아주셨네   그순간에는    시간이마치    
정지한듯해   세상이모두   내것같았네    이게정말로  
꿈은아니지   살다가보니   이런일이다    내게도정말  
일어나다니   그후론정말   정신이혼미    아무생각도  
아무기억도   나질않아요   그저혼자서    실실거리며
입이헤벌쭉   벌어져서는   다물어지질    않았더랬죠  
그렇게끝난   3 일동안의   오빠와함께    떠났던여행
벌써추억이   되어버렸네   내기억속에    영원히남을
소중한기억   따듯했던손   황홀한미소    오빠의노래


에구어쩌나   다나았다던     그놈에감기   공연끝나니
바로또왔네   몸살까지도     덤으로함께   세트로왔네
노래는무슨   내가불렀나     목소린아주   맛이갔어요
치료하자면   오빠의노래     살인미소가   치료약인데
그럼또다시   오빠를따라     부산으로 ?   아님광주 ?
가방을싸서   가출을해 ?     질러버려 ?   나좀말려줘
누가말리랴   아마도나는     담주엔다시   기차를타고
버스를타고   오빠를따라     멀고먼길을   나서고말걸    
오빠를보러   오빠만나러     그렇게다시   길을나설걸
........

12 댓글

짹짹이

2006-12-13 18:26:44

세상에나 만상에나 이런후기 처음보네
글에다가 곡붙이면 완전노래 기막히네
부럽고도 부럽도다 왜이리도 부러운지
삼일동안 서울공연 본것만도 부러운데
오빠에게 눈길에다 악수까지 하였다니
마지막날 하루보고 눈길한번 손길한번
꿈도못꾼 내신세가 왜이리도 비교되나
이런후기 한번만더 읽었다간 나도몰래
부러워서 박차고서 오빠네집 쳐들어가
나도오빠 눈길한번 손길한번 받아보세

팬클생활 몇해던가 공연관람 몇번인가
아직나는 오빠에게 싸인한번 못받아본
온집안을 다뒤져도 친필싸인 한장없네
오빠에게 직접싸인 받아보면 어떨까나
그날과연 언제올까 진짜올까 꿈이련가

나도나도 오빠따라 클쑤마스 부산에서
송년의밤 광주에서 살인미소 받아보세
오빠오빠 자꾸자꾸 부르고또 불러봐도
그립고또 그립고또 보고싶고 보고싶네

feel받은 그녀

2006-12-13 19:18:31

어이구야 기막혀라
무슨후기 이렇다냐
열혈팬인 당신들이
오빠의힘 근원이네
별러별러 하루만간
나는팬도 아니라네

사는것이 고달파도
오빠보면 잊어지고
눈물근심 바리바리
첩첩으로 쌓였어도
오빠노래 한방이면
봄눈녹듯 사라지네

어허님아 오빠님아
그저오래 건강하고
마음평화 가득하여
천년만년 살고지세
우리팬들 강건하여
우리오빠 노래할때
천년만년 함께뛰세

하루로도 삭신뻐근
부끄러워 말못하네
폴라리스 부럽부럽
손잡힌이 당신맞소
내생전에 그런꿈은
차마꾸덜 못하는데
그손어찌 씻었겠소

오빠모습 눈에삼삼
오빠소리 귀에쟁쟁
가슴속에 담긴모습
내가어찌 잊을소냐
우리팬들 모두함께
오빠따라 웃고울고
우린모두 오빠하고
같은운명 같은팔자
내나이가 육십되도
공연장서 만나보세

오빠님아 부산공연
광주공연 모두모두
성공리에 마치소서
우리모두 비나이다
팬여러분 건강하여
공연장서 또봅시다
나도이만 퇴장이오
휘리리릭 문닫으요

지오스님

2006-12-13 19:50:23

ㅋㅋㅋㅎㅎㅎ...
polaris님, 짹님, feel받은 그녀님~
대체 왜들 이러십니까!!!
필님께 중독되면 이런 후기도 되나보죠?
암튼 세분 때문에 제 몸에 배꼽이 없어요.

정 비비안나

2006-12-13 21:17:17

너무너무 멋진오빠
너무너무 멋진공연
너무너무 멋진후기
너무너무 멋진댓글
너무너무 재밌어요
너무너무 즐거워요
너무너무 행복해요

필사랑♡김영미

2006-12-13 22:16:14

이번 후기는 이렇게 써야 하나요?..ㅎㅎㅎ
너무 기똥(?)차서 읽고 또 읽었어요...재미가 솔솔 합니다.
오빠가 이 후기 보시고 배꼽 빠져라 웃으시겠어요..ㅎㅎ
나도 웃다보니..몸살감기가 뚝~~하고 사라질려구 하네요..^^*
오빠 향한 사랑에...모두..모두 너무 너무 멋집니다.^^*

춘향이

2006-12-13 23:08:43

후기읽는 재미가 솔솔합니다.재밌네요.

ohhogon

2006-12-14 02:29:49

후기쓰는 내용도 너무 좋지만도 따리서 쓰시는 뎃글도 동참하시네요~~
후기중에 왕 후기입니다
무슨 고려시대로 돌아간것 같네요
그런데 필님이 이 후기보고 무슨 영감이라도 떠오르신면 완전 대박~

하늘공명

2006-12-14 02:58:30

와!!!하하하하!!!!!!!!!

한참을 웃었네요.

너무들 재미있읍니다. 행복해지고 갑니다.

꿈의요정

2006-12-14 04:51:42

헉~ ㅎㅎㅎ 이뭡니꽈^^::
오늘은 완전바쁜관계로다가 처음으로 지금 들어와봤더만...
띠용~~~
댓글을 어떻게 달아야할지...^^::
폴라리스님의 용필오빠찬가 멋집니다요~~~!!
남은공연장에서도 뵈어요~~~*^^*

카리용

2006-12-14 05:36:47

어머나~?? 난 어케하지? ㅎㅎㅎㅎㅎ

폴라리스님 이렇게나~ 멋지신줄은 진정몰랐네
얼굴도이뻐 마음도이뻐 너무너무나 이뿌십니다

님의열정이 이리클줄은 전에몰랐죠 누가말릴까?
어쨋거나? 감기조심요 필님안에서 행복하세요

메리 그리숨었수~? ㅎㅎㅎㅎㅎ ^.^;

김근환

2006-12-14 06:13:44

오빠 따라 다니다가 꽉찬 나이 스물여덟에 결혼 했어요 처음에는 신혼의 단꿈에 빠져서 아이들 키우랴 잠시 오빠를 음악으로만 만나다가 35주년 공연부터 다시 오빠를만나기 시작했답니다 울신랑 제가 처녀적에 6년동안 하루도 빼놓지않고 오빠에게쓴 일기를보고는 질투의화신이 돼어서는 오빠 공연에 가는걸 아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있죠 ?그래서 가끔은 동생들도 팔고 언니들도 팔고 이제 모두 공범이되었다며 못말린다네요 ?이제 담공연에는누굴팔까?ㅎㅎㅎㅎ

짹짹이

2006-12-14 06:58:18

이제 담공연에는누굴팔까?ㅎㅎㅎㅎ <----- 신랑을 파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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