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느닷 없이 찾아 왔다.

   킨텍스 공연장은 처음인데  막상 도착 하고 보니

공연장 내부가 따듯하고 넓어 편리하다.

       현수막을 걸 수 없을 듯한 공연장 내부에   미지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컨벤션센터  같은 장소는  공연장이라고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  

 그런 사항들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필님은  빠른 위주의  같은 레파토리로 부서져라  연주와 노래를 하셨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관객과 충분한 소통은 어려웠다.  앞쪽에서 절반정도만  음악의 충분한

   단비를  맞고  있었는데 ...뒷쪽은 무대와의 거리가 150여미터라 어둡고  소리가 약하게 들렸다.

   필님이 중간에...   이쯤에서 일어 서고 하는데 오늘은 좀 이상하다는 듯 말씀도 하셨다.

   제일 뒤에서 보다가  [꿈]이 등장할 때를  기다려  깃발을 빼들고

   앞으로 전진 ,  [모두일어나세요] 라는  피켓을  들었다.

   절반정도 대충 일으켜 세우니 관객들 얼굴에 화색이 도는 것만 같다. 

노래방 타임이 흐르면서  제일 뒷좌석까지도

   훈훈한 공감대가 흐르기 시작했다.

   필님은 관객과 함께 하려고 많은 멘트를 하셨고  손을 좌우로 흔드는  밝은 모습이셨다.

 관객들도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했다.

2주앞으로 다가 온  체조경기장 공연이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든다.

* 부스에서 만난 미지천사님들 반가웠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ㅇㅈㄲㄲㅍㄹㄴㄹ

  <<- 팬클럽 위탄의 새로운 피켓 문구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