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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연 또한 최고!! 그러나....

물망초, 2016-11-21 0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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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 글을 쓰려니... 어렵네요 ^^;;

어제 대구 공연 잘 보고 왔습니다.

어수선한 나라 꼴에 모두 마음도 어수선 하지만

오빠 공연에서 만큼은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눈엔 오빠의 어떤 모습도 다 좋아 콘서트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으렵니다.

멋짐 폭팔 폭팔... 어떻게 글로 말로 할수 있을까요?

수능후유증으로 밤새 아팠던 고3 아들은 오빠의 '고독한 런너' 에 감동받았는지

오늘 집에와서 바로 제목 묻고 들어봅니다.

다 좋았습니다.

언제나 오빠만 볼수 있다면..

그러나....

저는....어제 2구역 두번째줄에 앉았습니다.

두번째 곡부터 사람들이 앞으로 밀려 오빠를 제대로 볼수 없었음이 참...

눈물 겨웠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와 다칠수 있는 상황임에도 아무도...

제재를 하는 사람이 없었답니다.

누구 하나 다치면...오빠 욕듣는 일이라 ...내내 가슴졸이며

앉아달라고 애원했으나...듣지않더군요...

앞에 경호원이 서있었는데...왜 서있는지...

첫번째줄에 앉아계시던 한분이 그러십니다.

'그많은 촛불집회도 질서정연하다는데..

조용필 콘서트는 이게 뭐꼬??'

또 누가 소리지릅니다.

'이런자리를 왜 돈받는데?

뭐가 이렇노?'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거기다...

남자분 한분은 가방에서 백세주 병을 꺼내고 병째 드시더군요...

어떻게 우리 오빠 공연에...저런일이...

그앞에 경호원분 계셨습니다.

참...원래 그렇게 서있기만 하는건지..제가 잘 모르나 봐요...

아들이 아픈터라 사람들에게 치일까 그것도 미안하고

애기 남편과 함께 호텔에 남겨두고온 동생에게도 미안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빠 노래 듣고 감탄하시던 분들이 무질서에

 욕을 하고 화를 내며 가방과 옷을 챙기고 나갔다는 것이랍니다...

최소....

자리는 지켜야 되지 않을까요?

오빠팬이라면...

경호하시는분들도....자리는 지키게 해야 되지 않을까요...

너무 마음이 아파...

올리는 글입니다.

 

10 댓글

곽노선

2016-11-21 03:39:47

공연장에서 질서 안지키고 타인에게 피해주는 사람들은 모두 체크해서

앞으로 공연장에 다시는 발 못부치게 강력조치 해야 합니다~~!!

kara

2016-11-21 04:09:45

흑흑흑...카라가 우는 소리ㅠㅠ

저도 2구역 2번째 줄에 앉았는데 첨에는 즐겁게 공연에 흠뻑 빠졌었는데...

중반 지나서부터 어디서 왔는지 제 옆자리까지 침투해서

야광봉을 흔들어 대는데 [저보다 키가 큼] 계속 제머리를 치는데도

신경 안쓰고 본인만 좋으면 되는지 제가 눈치 한번 줬는데 아랑곳 하지 않네요...

거기다가 막바지에는 앞으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나와서 안보였음...

기분엉망ㅠㅠ

지오

2016-11-21 04:46:14

에구구~
물망초님이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공연문화를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일은 늘 일어나는것 같아요.
대개 그런사람들은 요이땅~하고 준비태세로 있다가 초반부터 우르르 밀려나오죠.
제가 처음에 공연다닐때는 앞좌석만 고집했는데 번번이 의미가 없어지는 바람에 이젠 아예 멀찌감치 앉습니다.그 틈을 비집고 뛰쳐나갈 용기는 더더욱 없으니 마음을 비웠지요.
코 앞까지 뛰쳐나가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골수팬?이 맞는듯 한데 에티켓은 영~없었습니다 ㅠㅠ

우주꿀꿀푸름누리

2016-11-21 08:54:02

제가 앞에서 안내서를 돌린 보람이 없네요. 스텝들은 정말 원칙이 없어서 문제예요.

제제를 해야 할곳은 안하고  어뚱한 곳에서 잘보는 사람들은 터치하고 ....

더구나 앞쪽은  무대도 이동하고 평지라서 통로를 막고 보면  안좋아서 vip로서의 품격이 더 요구되는데 말입니다.

광주에선 저도 앞쪽에 신경을 써볼께요.

정 비비안나

2016-11-21 20:53:37

질서는 나를 위해 지키는 것인데...

물망초님 많이 속상 하셨겠어요~!

호날두

2016-11-21 21:32:15

작년에 투어할때도 닷컴공지에 공연장에서 매너 지키라는 공지가 올라왔는데 또 반복인가요?

부끄럽습니다. 어른이 나이 어린 아이돌 팬보다 질서를 못지키면 어쩔까요??

일편단심민들레

2016-11-21 22:08:33

울친구 많이 속상했을것 같네

공연중에 의자위로 올라가는 사람땜에 경호원이랑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안좋더라

딸한테 보이기도 창피하고..

팬들은 팬의 위치에서 질서를 잘 지키고 경호하시는 분은 본인임부에 충실하면 좋을텐데

좋은 공연에 시끄러운일은 없었으면...

나도 잘지키고 있나 되돌아봐야겠다^^

꿈의요정

2016-11-22 02:13:12

음...2구역에서는 일들이 좀 있었구만요~

물망초님 속상하시겠어요. 주위 사람들로 인해 공연을 즐기지 못하면 정말 미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 어느것으로도 위로 받을 수 없는 일인데....


공연질서 참 중요한데 말입니다~

아이돌 제외 하고 공연장에 높은 펜스로 관객을 가둬 놓은건 조용필 콘서트 밖에 없다.

팬들이 얼마나 거칠고 질서 안지키면 아직도냐...라던데....

아무 생각 없이 들었던 말인데 생각 해 볼 문제인것 같아요.


풀어졌네 안풀어졌네 좌석에 연연할게 아니라 공연질서에 대해서 건의 해야 될 문제입니다.

오래전 몇 번 게시판을 통해 건의한 적 있는데 지켜지지 않으니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꼭 나오는 팬은 정해져 있습니다. 다음엔 꼭 사진을 찍어놓으세요.

앵콜때도 아닌 초반 부터 나와서 주위사람 피해준다면 그 분들도 그에 상응 하는 댓가를 치루어야 된다 봅니다.

상습적으로 주위사람들에 피해주는 그 분들은 제발 혼자만의 구역 또는 그들만의 구역을 만들어 주었으면....

물망초

2016-11-22 06:54:45

감사합니다.*^^*

저는 오빠 그림자만 봐도 좋은 사람이라 아무래도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조용필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는 죽어도 듣기 싫은 사람입니다.

달려들어 싸울수도 없공....

싸우면 이기긴 할건데...ㅎㅎㅎㅎㅎ

오빠 욕듣는것이 싫어서 ..용기내어 적어본 글입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아무곳에서나 오빠 그림자만 볼수 있어도 완전 행복하거던요~~~

꼭 ..

성숙한 공연문화가 전파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필사랑♡김영미

2016-11-24 10:56:18

에고~물망초언니가 얼마나 속상하셨으면 이렇게 건의를 다 하실까요?...

우리 팬들은 다들 오빠만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참기도 하고, 본인이 좀 이해하고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하고...대부분 그럴 겁니다.

 

공연내내 언짢은 일들도 많고, 집중 안 되는 일도 많지만....다 아는 팬들일 땐 어찌 뭐라 말도 못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저 분들이 저러니 내가 불편하고...기분이 안 좋으니깐...난, 절대 저렇게는 안 해야지 다짐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조금씩 양보하고...자기 자리만 잘 지켜서 공연을 즐기면 서로 낯붉히는 일은 없을 텐데 말이죠.

 

아직도 술 드시는 분들...저도 공연 끝나고 나오면서 봤어요. 오징어 냄새 진동하고...맥주 마시고..

시뻘건 얼굴을 하고 오히려 지나가는 사람들 빤히 쳐다보던 모습들...ㅠ.ㅠ

공연 중에도 마셨을까요? 그 전에 마셨다고 해도 옆 사람들에게 분명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닌데...

 

올해 공연은 그래도 한동안 옆 통로를 초반부터 나와서 진을 치는 분들은 없어서 그나마 질서가 좀 잡히나보다 했는데...

양쪽 통로 건너 사이드 쪽은 많이 심했군요. 처음부터 통로에 나오지 못하게 경호원들이 자리를 막아줘야 하는데..

하나 둘 나와버리면 그 다음엔 감당이 안 되는지라...공연 중에 계속 실갱이 할 수도 없는 거고요.

 

이래서 중앙구역과 앞자리는 피터지게 티켓전쟁이 시작 되는 거고...

공연 전에 방송을 꼭 해줬으면 좋겠네요. 자리이탈 하지 말고 통로로 나오지 말아달라고...

질서를 지켜서 필님 공연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오빠는 명품공연을 하시는데 아직까지 관객들은 그 좋은 것을 못 받아들이시니...ㅉㅉ 안타깝네요.

 

 

망초언니, 어린조카 때문에 뒤풀이 참석도 못하시고...언니 아들이 벌써 고3 수능을 봤군요.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 많았지요?

언니를 처음 미지에서 만났을 때 어린이집인가 유치원 다니던 아들이었던 거 같은데...세월이 이렇게 많이도 흘렀네요.

언니가 보내 준 택배, 그때 그 안에 들어있던 손 편지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ㅎㅎㅎ

늘 후원금 챙겨주시고...안그래도 되는데...고맙습니다. 미지를 위해서 잘 사용하겠습니다.^^/

부산에서는 좀 일찍 오셔서 긴 얘기 나눠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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