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2

[기사]인산인해 이룬 평양 공연장...."조용필 선생,잘하시더라"

지원맘, 2018-04-04 22:43:31

조회 수
726
추천 수
0


http://m.media.daum.net/v/20180403211804709


인산인해 이룬 평양 공연장.."조용필 선생, 잘하시더라"



北 관객들 열광.."통역 필요없는 우리, 만남 너무 오래 걸려"

p1.jpg


(평양·서울=연합뉴스) 평양공연공동취재단 박수윤 기자 = 3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리 예술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함께 만든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를 보기 위한 인파였다.

평양 시민들은 일찌감치 줄을 지어 공연장으로 입장했다. 남성은 대부분 검은 양복 차림이었지만, 여성들의 차림새는

화사한 개량한복부터 서양식 투피스에 미니스커트, 레이스 블라우스까지 각양각색이었다.

풋풋한 20대 남녀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p2.jpg


공연은 공동 사회를 맡은 소녀시대 서현과 북측 방송원(아나운서) 최효성의 '우리는 하나'라는 힘찬 외침과 함께 시작됐다.

1만2천여 석의 공연장을 가득 북측 관객들의 반응은 우리가 음악을 즐길 때와 다를 게 없었다.

'가왕' 조용필과 밴드 YB의 신나는 록 사운드가 나올 때는 열광했고, 최진희와 백지영, 정인, 알리의 애절한 발라드에는

애틋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레드벨벳이 히트곡 '빨간 맛'을 경쾌한 안무에 맞춰 선보일 땐 다소 낯선 표정이 스쳤다.



p3.jpg


특히 실향민 부모를 둔 강산에가 함경도 청취가 가득한 '라구요'를 부르자 일부 관객은 눈물을 흘렸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갈채를 보내며 그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선희가 북한 가수 김옥주와 나란히 서서 'J에게'를 부를 땐 관객들이 내내 손뼉으로 박자를 맞췄다.

이선희가 객석을 향해 "여러분, 북측에서 '가수'라고 하나요?"라고 물을 때 김옥주가 작게 "네"라고 대답했고,

이에 이선희가 "마이크 써 주세요"라고 말하자 객석에서는 화기애애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사회자 서현은 지난 1일 공연과 마찬가지로 북한 최고 가수로 꼽히는 김광숙의 '푸른 버드나무'를 관객에게 선사했는데,

1절이 끝나기도 전에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가장 열렬한 반응이 쏟아진 건 남북 출연진 모두가 무대에 올라 피날레 송으로 '우리의 소원', '다시 만납시다'를 부를 때였다.

1만2천여 관객은 일제히 일어나 머리 위로 손을 흔들었고 우레같은 함성을 쏟아냈다. 박수 소리는 10분 넘게 끊이지 않았다.



p4.jpg


공연 직후 한 북한 관객은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었다"며 "우리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지 않느냐. 우린 통역이 필요 없다.

그런데도 만나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다른 북한 관객은 "참 좋았다. 조용필 선생이 잘하시더라. 노래를 들어보긴 했지만 보는 건 처음"이라며 벅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을 알제리 출신의 평양 주재 유엔(UN) 직원이라고 소개한 외국인은 "북한에서 일한 지 매우 오래됐다.

노래 가사는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분위기로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순간이 감동적이었다"며 "남북이 어서 통일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러시아인 등 공연장 곳곳에서 외국인 관객이 눈에 띄었다.




p6.jpg



첨부

2 댓글

필사랑♡김영미

2018-04-05 03:22:35

기사를 읽는 것도 감동입니다.

조용필 오빠를 비롯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두염까지 걸리셨다는데 지금은 괜찮아지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빠의 노래에 북한 주민들도 벅찬 감동을 받았다니 기쁩니다. 역시나~~~

작은아기새

2018-04-05 07:30:04

언제나 멋진 우리오빠!!
오늘 티비로 방영 한다니 봐야 겠네요
오빠!! 화이팅

Board Menu

목록

Page 52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33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30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20
  32569

[기사]김정은 "레드벨벳 동포인데 왜 모르나"..리설주,조용필 사인받아

2
지원맘 2018-04-05 840
  32568

후두염 아픔도 잊고.... '맏형의 품격'보인 조용필

1
지원맘 2018-04-05 737
  32567

[기사]인산인해 이룬 평양 공연장...."조용필 선생,잘하시더라"

2
  • file
지원맘 2018-04-04 726
  32566

[포토]조용필,"13년만에 평양 공연 마치고 왔어요."

2
  • file
지원맘 2018-04-04 744
  32565

조용필 “김정은 올지 몰랐는데 깜짝 놀랐다”

2
  • file
♡ㅋfㄹr♡ 2018-04-03 882
  32564

박정현부터 김종서까지..'불후' 조용필 특집 라인업(공식)

3
꿈의요정 2018-04-03 915
  32563

4월 7일 강남 시티극장 주차타워 조용필 팬클럽 연합 광고 개시

13
꿈의요정 2018-04-03 1543
  32562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에게 보내는 50인의 축하메시지-7] 장윤주 편

4
필사랑♡김영미 2018-04-03 800
  32561

[50人 메세지] 장윤주, “조용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인생의 전환점이 된 곡”

2
  • file
♡ㅋfㄹr♡ 2018-04-03 547
  32560

조용필팬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3
꿈별 2018-04-03 802
  32559

[이슈IS ]가왕의 4월은 '바쁨'...조용필,'불후의 명곡' 섭외도 직접한다

3
지원맘 2018-04-02 953
  32558

2018 상반기 후원금을 마감합니다 ^^

4
필에꽂혀 2018-04-02 720
  32557

평양공연 리허설

2
  • file
♡ㅋfㄹr♡ 2018-04-02 759
  32556

봄이 온다!

12
  • file
지오 2018-04-01 912
  32555

“따뜻한 봄 오길…” 조용필·레드벨벳 등 평양 공연 예술단 방북

8
  • file
필사랑♡김영미 2018-03-31 1407
  32554

조용필님이 가는 길마다 역사가 됩니다.

2
  • file
꿈별 2018-03-31 780
  32553

위대한탄생이 이번공연 모두 연주 한다네요

6
곽+노+선 2018-03-31 836
  32552

오늘자 YTN (필님 몽타주 포함) ㅋㅋ

2
  • file
곽+노+선 2018-03-31 672
  32551

오빠~ ♡♡♡♡

1
작은아기새 2018-03-31 669
  32550

[재고소진시까지]50주년 기념 미지 단체티셔츠 주문 안내

80
필사랑♡김영미 2018-03-30 6123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