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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그런 엉뚱한 곳에 조용필님이 '이용'당했다는 것이 분해서 좀 흥분...
머 오늘 TV 보시면 알겠지만, 전 김현정 들어줄만 했는데.. 김현정과 김현철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정이 박자 틀린건.. 머 그 부분 박자가 좀 애매한 부분이긴 해요. 김현철도 너무 '모나리자' 부르는데 흥분해서 노래 위치를 자주 잊은것 같구. 그리고 남의 노래 부른다는것 쉬운게 아니죠. 따라서 이해해 주겠는데...
엉뚱한 무명가수를 넣은 MBC나 (그래도 그 가수 열심히 부르데요, 알고보니 가을동환가 먼가 - 제가 TV를 많이 안 봐서 머가 먼지 잘 모름 - 주제가 부른 가수라고), 연습부족으로 가사 틀리는 처사나 (가사 파악하고 나오는 기본은 돼 있어야죠, 아참.. 글고 보니 용필쓰도 자기 노래 가사 가끔 틀리는데, 그럼 이것도 봐줘야 하남? 헤헤), 그리고 평소 조용필님을 존경한다고 자주 말하는 박상민이나 김현철 대신 인기순위 매겨서 조성모가 대표로 인사 하게 한 것이나.. 특히 조성모의 행동... 으~~~ 또 마치 은퇴한 사람처럼 2층에 앉혀놓고 노래는 커녕 단 한마디 할 기회도 안 주는 MBC의 기획이나...
그런 것들이 좀 그랬슴다. 남의 노래 부르는거 아주 힘들죠. 92년 Freddie Mercury 추모 공연때도 Queen 나머지 멤버들의 반주에 맞춰 다른 사람들이 Queen의 노래부르는데... 거의 다 완전히 꽝 수준.. 그건 어느 나라나 똑같군요. 특히 조용필님이나 Freddie 처럼 뛰어나고 독특한 가수 대신 노래 부르는것 쉽지 않고...
따라서 가창력이 딸린건 이해해 줍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진행.. 불만족이였슴다.
아참.. 어제 와 주신 분들 고맙구요. 그래도 우리라도 60명 정도 갔으니 조용필님 기분좋으셨지... 다른 분들도 우리가 '조용필'단어만 나오면 환호하니까 의아해 하는 표정.. 하하하. 그리고 2층에서 조용필님 바로 뒤에 앉아계시던분덜 (2-3m 이내), 이정미님 거기 계신걸루 기억하는데.. 진짜 용필님 맘껏 보고 오셨겠네 ^^
그리고 나중에 알은건데 끝나고 다른 상 받은 분들은 후배들이 꽃다발 주고 그랬다는데, 조용필님에게 꽃다발 주던 후배가수들이 한명도 없었다는군요. 흑흑.. 그래서 조용필님이 약간 민망하게 빈 손으로 서 있는데 앙드레김에게 꽃다발 주려던 한 모델이 조용필님이 빈손으로 서 있는것 보구 그걸 용필님에게 드리더라고.. 이런... 그런건 우리 팬들도 생각했어야 하는데... 후배들도 나빴지만 우리도 나빴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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