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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를 받은 순수하고 맑은 영혼들에게........

최지영, 2001-07-06 00:05:38

조회 수
653
추천 수
4
하이~    *^.^*
모두들 안녕 하셨나요?       게시판을 보니 조금은 안녕 못 한것 같기도 하구........(-_-)
제가 바빠서 여기 들어 와 보지 못한 사이에 또 많은 공방전을 치루셨군요.
서로 <공격>하고 <방어>하는 마치 싸움 같이 치고 막고 하는 <말전쟁>을......

싸우지 말고 다 같이 잘 놀아야죠! (농담 입니다^^)


* * * 잠시 제 경험을 꺼내어 본다면...........* * *

아마 6월 29일 쯤 일겁니다.   거기에 전주지부장님께서 "<컴퓨터 전문가 필독>SBS서버 다운시키기동참"이런 제목을 내걸고 내용에 지부장님 생각을 담으셔서 글을 올리셨죠.
거기에 전 "전주지부장님 너무 위험한 발상을......" 이런 제목으로 답장을 했구요.
아마 그날 제 내용을 보신 분들은 기억을 하실지 모르지만, 제 내용중에 제일 끝부분 즈음에 왼쪽 팔이 마미되는 듯한 증상이 일어나서 더 이상 이야기를 못 이어가겠다는 내용이 있었을 겁니다.   혹시 그 때 제 글을 읽어셨던 분들은 어떤 마음을 갖고 미세를 나가셨는지 모르지만....
저의 말은 조금의  거짓도 없는 진실 이었습니다.   전 지부장님의 말씀에 소름끼치게 놀랐었고, 제가 여기 주인장도 아니면서 이런 일은 막아야 한다는 불타는 정의감에 너무 흥분을해서 글을 올리다가 신경을 너무 써서 팔에 마비가 왔었습니다.   집에 가서 몇 시간을 계속 맛사지하듯 만지고 나서야 풀렸었죠.   저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저 스스로 엄청 황당 했었지만, 아마 저의 글을 보시는 분들 또한 "이 여자 너무 OVER하는거 아냐"하고제가 있지도 않는 일을 지나치게 과장해서 내용을 쓴 것이 아닌지 의심 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던 분도 계셨겠지만....


* * * 제가 이미 지나간 이야기를 이렇게 하는 이유는........* * *

전 그날 미세를 나와서 집으로 곧장 돌아 갔었죠.   그리고 저녁에 일기를 쓸때까지 꽤 장시간 동안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가 왜 그런 바보 같은 마음을 먹고 행동을 했을까...?   거기 게시판은 박상준님이 의도 하시는대로 "열린게시판"인데 전주지부장님은 여기가 열린게시판 이니까 단지 자기 생각을 올린 것 뿐인데, 내용이 선동적이든 어떻든 내가 왜 거기에 영향을 받아 컴퓨터 안에서도 아니고 머리속의 생각만도 아닌 실생활에 영향을 받고 몸에 이상이 있을 만큼 심각했을까...?   물론 그 때 나의 생각이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두 나처럼 생각 하라고 강요 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그런 생각은, 오히려 상대방 보다 내가 더 어리석은 것이 아닐까...?
이런 저런 여러가지 생각을 한 끝에 몇가지로 생각을 정리를 하게 되었죠.
1)  그냥 지금처럼 내 소중한 친구와 앞으로도 영원히 그를 사랑하고 그의 음악세계에서 숨 쉬면서 살면 된다.   더 이상 그 다지 맑지 못한 몇 몇 영혼들과 실랑이를 하면서, 생기 발랄하고 상쾌했던 나의 하루를 망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다시는 미세게시판에 가지 않는다.
2)  저번 달에 6월26일 즈음에 내가 "미세를 자주 방문하게 되는 10가지 이유"를 장황하게 늘어 놓았었는데, 장난이 아니고 그 내용들 역시 내 진심이다.   그래서 미세에 가긴 가되 그 횟수를 줄이고 그런 공방전에 끼지 않고 눈팅만 하고 즐기다 온다.
전 이런씩으로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최대한 다치지 않으면서 미세 가족들과 미세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과 같이 즐겁게 보낼 수 있을지를..... 결국은 밤 새도록 고민 하게 되어 버렸죠.


* * * 칠흑 같이 어둡고 캄캄한 밤을 눈처럼 하얗게 지새우도록 고민해서 내린 나의 결론은 이러 했습니다.......* * *

1)  필님을 존경하고 필님의 음악을 사랑하듯이 난 미세가 좋다.   그래서 현실에서 시간이 허락 하는 동안에는 언제든 내가 놀러 가고 싶을 때 그 사이버 공간에 갈 것이다.
2)  그 대신 여긴 박상준님이 의도 하신대로 여기가 열린 공간임을 항상 의식에 심어 두고 모든 이야기에 지혜롭게 대처한다.
3)  그래서 지금껏 미세에 갔었던 처럼 내 생각을 많이 올리기 보다 눈팅을 많이 한다.   눈팅을 할 때에는 주의를 해서 공방전이 치열 할 때에는, 시시껄렁한 이야기라도 공방전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의 글만 즉 내가 읽고 싶은 내용만 접한다.   특히 어떤 공방전이든지 내 생각을 올릴 뿐이지,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형태의 내용을 절대 싣지 않는다.


* * * 제가 내린 결론을 다시 살펴 본다면........* * *

미세를 와서 공방전에 마음을 다치지 않으려면, 공방전에 참여를 하는것과 참여를 하지 않는 방법이 있고, 혹 참여를 한다해도 막바로 그 내용에 대응해서 어떤 말을 공격하듯 퍼부으며 하지 말고, 한 걸음 뒤로 물러 서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눈, 코, 귀, 입으로 좋은 것만 보고, 향기로운 향기만 맡고, 아름다운 소리만 듣고, 맛난 것만 먹고...     이런 것들이 전혀 가능 하지 않듯이 필님을 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따가운 질책과 비방과 서로 다른 내용의 생각들이 모두 건전하고 좋은 내용만이 있지 않다는 걸 인정하고, 지켜 보고 바라 보는 것이 나의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여기서 서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필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분이 있으면서 상세하고 자세히 아는 한도 내에서 알려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태도가 분쟁을 위한 분쟁이고 언쟁을 위한 언쟁이라고 느껴지게 된다면 더 이상 답변을 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물론 이런 내용 또한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게시겠죠?
제가 내린 결론 이므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므로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이런 현실에 공간도 아닌 사이버 공간에서, 마음을 다치고 아파하는 님들이나 저를 보면 우리는 분명 모두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 일 것 같군요.
그래서 전 여러분들이 모두 저와 같은 방법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그저 저의 사례를 참고 하시어 그 따뜻하며 맑고 순수한 영혼을 더 이상 다치지 않았으면 한는 아주 작은 바램으로 오늘도 여기를 방문해서 재잘거리면서 떠들고 있습니다.*^^*

아시죠?   제가 늘 하는 마지막 인사를....
글뿐이 아닌, 말뿐이 아닌,
정말로 전 진심으로 우리 모두가 행복 했으면 한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알찬 하루가 되시길 바라면서....

여기 울산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 많이 내리는데,
다른 곳은 어떠세요?   비 피해가 많이 없어야 할텐데........      

필님을 존경하고 미세를 사랑하는 지영이가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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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님 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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