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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요일 공연>
9일 공연이 시작 되기 한참전에
아주 운좋게 무대 뒤를 돌아 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생각보다 무대뒤가 엄청나게 넓었다
무대 양사이드에 자리하고 있는 무대 배경과 소품들...
하얀 고목 나무와 낙엽들, 갈대 수풀나무등등..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필님의 노래를 한층 살렸던
그런 소품들을 보기만 해도 떨렸다.
기념으로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나뭇잎...
허나 바사삭 부서져 버려서 넘 속상했다.
무대 왼편에 위치한 필님과 위탄의 대기실..
그 대기실도 돌아 보고..
위탄 대기실에 잠시 앉아도 보고..
이리 저리 가슴 조이며 구경하고 있는데
낯익은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다름 아닌 베이스기타의 이태윤님~
"안녕하세여?" 라고 반갑게 인사하자
이태윤님도 반갑게 나를 알아 보며 인사를 받는다.
그러다가 연출담당 케이원 홍실장도 만나고..
"오랜만입니다...저 근데 열쇠고리 필님께 전달되었나여?"
"아,,그럼요 제가 직접 형님께(조용필) 전달해드렸는데여.."
"아,,그러세요..모라고 하시던가여?"
"'이런거 까지 다 만들었네..'하며 웃으시던데여?"
"정말요?(흐뭇~) 그리고..위탄멤버들한테도 전달되어 졌나여?"
"네..다 하나씩 나눠 드렸어여"
"아,,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서 홍실장과 다른 스텝분들께도 열쇠고리 하나씩을 기념으로 드렸다)
잠시후 와이피씨 김헌이사가 대기실로 들어 왔다.
(그렇다면 잠시후 필님이 오신다는 건데..
아...이 떨림...이 흥분..)
"안녕하세여? 미지의 세계입니다."라고 인사드린후
김헌이사께도 열쇠고리를 드렸다.
그런데 이렇게 기다리다 필님을 갑작스럽게 마주친다는게 왠지 싫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만날 볼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건만
걍...그곳에서 나와 미세 부스를 지키러 돌아 왔다.
필님과 위탄 멤버 그리고 스텝들에게 확실히 전달된 열쇠고리..
열쇠고리를 제작한 보람이 가장 크게 들었던 하루였다.
<10일 월요일 마지막 날>
여의도에서 일을 끝내고 조금 일찍 예당에 도착했다.
전날 저녁부터 아침, 점심도 먹지 않아서
(엠티후 넘 피곤해서 걍 잠만 자느라..)
미세 부스를 지키기전에 간단히 요기를 하러
예당 구내식당으로 들어 갔다.
아니,,근데...세상에 이런일이..
그리도 반가운 얼굴들이 이곳에 다 모여 있는것이 아닌가..
공연 진행 스텝들은 물론
출연진들까지..(꼬마 출연진, 코러스등등..)
그리고 김헌이사도 보이고
저 옆으로 기타의 최희선님, 드럼의 이건태님까지....
휘둥그래지는 나의 눈과 맘은 정말 정신이 없었다.
식판에 밥을 받아서 스텝분들 옆에서 함께 밥을 먹고 있는데
잠시후 건반의 이종욱님이 들어 오셨다.
'야~나 오늘 마지막날에 억세게 운이 좋군...'
엄청 반갑고도 좋으면서도 내심 태연한척..걍 밥을 게속 먹고 있었다.
잠시후 이종욱님..
내 옆의 스텝에게 한마디 던진다
"야....인호야..니 앤이니? 소개좀 해봐~" 웃으면서 던지는 농담..
이내 내가 태연히 받아 쳤다.
"네~~애인인데여~" ㅋㅋㅋㅋ
솔직히 국과 반찬등은 너무도 맛이 없었지만
뜻밖의 인물들과 한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맘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근데..행복한 이 맘에 찬 물을 껴앉은건..
내 팔목에 있던 팔찌가 사라진 사실,,,
그 팔찌를 사서 손목에 찬지 불과 일주일 밖에 안된건데...
기쁨과 속상함이 교차하던 하루였다.
♡'아름다운향기'를 흩날리며~~~~~~
9일 공연이 시작 되기 한참전에
아주 운좋게 무대 뒤를 돌아 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생각보다 무대뒤가 엄청나게 넓었다
무대 양사이드에 자리하고 있는 무대 배경과 소품들...
하얀 고목 나무와 낙엽들, 갈대 수풀나무등등..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필님의 노래를 한층 살렸던
그런 소품들을 보기만 해도 떨렸다.
기념으로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나뭇잎...
허나 바사삭 부서져 버려서 넘 속상했다.
무대 왼편에 위치한 필님과 위탄의 대기실..
그 대기실도 돌아 보고..
위탄 대기실에 잠시 앉아도 보고..
이리 저리 가슴 조이며 구경하고 있는데
낯익은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다름 아닌 베이스기타의 이태윤님~
"안녕하세여?" 라고 반갑게 인사하자
이태윤님도 반갑게 나를 알아 보며 인사를 받는다.
그러다가 연출담당 케이원 홍실장도 만나고..
"오랜만입니다...저 근데 열쇠고리 필님께 전달되었나여?"
"아,,그럼요 제가 직접 형님께(조용필) 전달해드렸는데여.."
"아,,그러세요..모라고 하시던가여?"
"'이런거 까지 다 만들었네..'하며 웃으시던데여?"
"정말요?(흐뭇~) 그리고..위탄멤버들한테도 전달되어 졌나여?"
"네..다 하나씩 나눠 드렸어여"
"아,,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서 홍실장과 다른 스텝분들께도 열쇠고리 하나씩을 기념으로 드렸다)
잠시후 와이피씨 김헌이사가 대기실로 들어 왔다.
(그렇다면 잠시후 필님이 오신다는 건데..
아...이 떨림...이 흥분..)
"안녕하세여? 미지의 세계입니다."라고 인사드린후
김헌이사께도 열쇠고리를 드렸다.
그런데 이렇게 기다리다 필님을 갑작스럽게 마주친다는게 왠지 싫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만날 볼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건만
걍...그곳에서 나와 미세 부스를 지키러 돌아 왔다.
필님과 위탄 멤버 그리고 스텝들에게 확실히 전달된 열쇠고리..
열쇠고리를 제작한 보람이 가장 크게 들었던 하루였다.
<10일 월요일 마지막 날>
여의도에서 일을 끝내고 조금 일찍 예당에 도착했다.
전날 저녁부터 아침, 점심도 먹지 않아서
(엠티후 넘 피곤해서 걍 잠만 자느라..)
미세 부스를 지키기전에 간단히 요기를 하러
예당 구내식당으로 들어 갔다.
아니,,근데...세상에 이런일이..
그리도 반가운 얼굴들이 이곳에 다 모여 있는것이 아닌가..
공연 진행 스텝들은 물론
출연진들까지..(꼬마 출연진, 코러스등등..)
그리고 김헌이사도 보이고
저 옆으로 기타의 최희선님, 드럼의 이건태님까지....
휘둥그래지는 나의 눈과 맘은 정말 정신이 없었다.
식판에 밥을 받아서 스텝분들 옆에서 함께 밥을 먹고 있는데
잠시후 건반의 이종욱님이 들어 오셨다.
'야~나 오늘 마지막날에 억세게 운이 좋군...'
엄청 반갑고도 좋으면서도 내심 태연한척..걍 밥을 게속 먹고 있었다.
잠시후 이종욱님..
내 옆의 스텝에게 한마디 던진다
"야....인호야..니 앤이니? 소개좀 해봐~" 웃으면서 던지는 농담..
이내 내가 태연히 받아 쳤다.
"네~~애인인데여~" ㅋㅋㅋㅋ
솔직히 국과 반찬등은 너무도 맛이 없었지만
뜻밖의 인물들과 한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맘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근데..행복한 이 맘에 찬 물을 껴앉은건..
내 팔목에 있던 팔찌가 사라진 사실,,,
그 팔찌를 사서 손목에 찬지 불과 일주일 밖에 안된건데...
기쁨과 속상함이 교차하던 하루였다.
♡'아름다운향기'를 흩날리며~~~~~~
3 댓글
필사랑♡김영미
2001-12-12 08:00:09
짹짹이
2001-12-12 19:06:31
짹짹이
2001-12-12 19: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