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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님을 보고 있으면

bks2143, 2002-03-01 22:08:04

조회 수
610
추천 수
7
필님을 처음 본 것이 중 2때 입니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지금 내 나이 40대 초반
25년동안 한번도 필님을 잊은 적 없습니다.
그렇다고 열성적으로 콘서트를 찾아가거나 방송국을 쫓아 다니거나 집 근처에서 필님
얼굴 보려고 서성거리지도 못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TV에서 얼굴 보고 잡지에 나온 기사 오려 스크랩하거나 테잎이나 CD로 노래 듣는것이 전부입니다.
요즘은 용기를 내서 예전공연, 부산 공연 등 필님의 콘서트를 모두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필님의 얼굴을 보고 노래를 들으면 항상 가슴 한 곳이 아려옵니다.
필님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에 압도되어 소리조차 지를 수 없는데
왜 가슴 한 곳이 짠 해지는지 모르겠어요.
필님이 환하게 웃으시는데도 저는 그 모습에서 외로움과 고독감의 그림자를 느끼게 됩니다. (필님은 전혀 아닐텐데 말입니다.)
저는 필님의 그 모습때문에 필님을 잊을 수 없고 다른 가수를 좋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죽는 그 순간까지 제에게는 가수는 단 1명  필님뿐일 것입니다.
필님이 영원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11 댓글

불사조

2002-03-02 04:08:08

bks2143님 ..저와 비슷한 시기에 필님을 알고 저두 40대 초반입니다 ..그당시 cd는 고사하구 tape도 구하기 어려워 TV공연만 했다하면 걍 손에잡히는대로 녹음기에

불사조

2002-03-02 04:12:22

녹음해버려서 동생들이 다른가수 노래들을려고 Tape넣으면 전부 필노래만 나오니 ...전에도 얘기했지만..울엄마 동지섣달 저 군에보내놓고 필노래만 나오면 한겨울에도 저 생각이나

불사조

2002-03-02 04:16:51

이불도 안덮고 주무셨다는 유명한 일화? 있었다는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시죠?글구..필님의 미소속에 외로움과 고독이 비취는 모습에 늘 저도 마음이...원래 최고의 자리 ..최고로

불사조

2002-03-02 04:21:03

가는 길은 험하고도 외롭지 않습니까?...아무튼 반갑구여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오늘 여러곳에 덧글 마니 달았네여..원래 덧글 체질이 아닌데..체질인가?ㅎㅎ 오늘이 3.1절이라

불사조

2002-03-02 04:23:19

그동안 울분을 토해내는건가?..후후..나오늘 왜이러지?.이젠 .그만 해야지..

필사랑♡영미

2002-03-03 01:51:39

불사조님에게도 그런 멋진.. 필님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군요..저도 어릴적에 언니가 무지 무지 아끼는 테잎에다 오빠 노래 그냥 녹음해버리고선..얼매나 야단 맞았눈지...

필사랑♡영미

2002-03-03 01:52:57

라디오 듣다가 오빠 노래가 갑자기 나와서 준비도 없이 그냥 언니가 늘 듣고 있던 그 테잎에다가 그냥 녹음 눌러 버리고...글구 나서 평화롭게 입가에 웃음지의면서 노래 감상하고...

필사랑♡영미

2002-03-03 01:54:18

노래 끝나고 나서 다시 함 들어볼려구 테잎을 꺼내던 그 순간...아....머리 속이 하얗게 되더니..그냥 무서운 언니 얼굴이 떠올라서리..그때부터 안절 부절..이러지도 저러지도..

필사랑♡영미

2002-03-03 01:56:09

못하구선..진짜로 딱 3일동안 좌불안석..언니가 들어오면 내가 나가버리고..그 테잎 어디가 숨겨두고 그랬눈데..결국에 들켜서 엄청 야단 야단...난리도 아니었슴다..그때 살아남은게

필사랑♡영미

2002-03-03 01:59:13

여기서 웃으면서 댓글 달고 있슴다..헤헤헤...bks2143님 반갑습니다..님의 글 공감을 하며...환하게 웃으시는데도 그 모습에서 외로움과 고독감의 그림자를 느끼신다구요...

필사랑♡영미

2002-03-03 02:03:07

ㅋㅋㅋ..우리 팬들이 필님께 빠져드는 많은 이유중에 또 하나임을...필님이 영원하길 간절히 바라며... 아마도 필님의 음악과 팬들의 사랑은 아마도 영원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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