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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짹이가 미세를 떠나는 이유...

짹짹이, 2002-04-02 02:38:52

조회 수
938
추천 수
4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

제가 미세에 들어온지도 어언....6개월로 접어 들었습니다.
처음 미세에 들어온 심정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그저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어린아이 처럼...
너무 기쁘고 반갑고 설레였습니다.

그리고 6개월동안 필님을 더 깊이 알게되었으며
필님의 예당 공연을 온가족이 참석하게 되었고
그토록 보고팠던 여러분을 정모에서 뵙게 되었고
같은 지역 사람들끼리 벙개도 하게 되었고
모두가 참 좋은사람들이기에
그저 제가 인복이 많은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살아가면서 기쁠때도 슬플때도 힘들때도 어려울때도
그 어떤때도 하루에 한번씩 미세를 들어오지 않으면
어딘가 허전하고 이상한 증상까지 찾아오게 되었고
이제는 내가 정말 미세사람이 되었나보다 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제가 아름다운 미세가족 여러분이라고 부르면서
그동안 제가 느낀것을 종합해보니
미세 가족 여러분들 모두가 너무나 마음이 아름답기에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실수 투성인 저를 모두가 반겨주시고
이뻐해주시고 귀여워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때론 위로해주시고 때론 걱정해주시는
이제는 누가 뭐라해도 한 가족이 되어버린 미세를...

이제는 떠나려 합니다...
제가 너무나도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름다운 미세의 물결을 흐려트릴까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
그동안 저에게 쏟아주셨던 그 사랑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끝으로 여러분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필님 안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정말 행복했습니다.
꺼지지 않은 영원한 신화 조용필의 홈페이지를 영원히 기억 할 것입니다.

------------------------------------------------------------------------------
★ 아름다운 미세 가족 여러분!
오늘은 2002년 4월 1일 월요일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만우절 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장난끼 심한 저를 그저 너그럽게 받아주세용~~
여러분! 사랑해요~~~~  
-못말리는 짹이 올림-


35 댓글

하얀모래

2002-04-02 02:41:44

듁고 잡냐?? ㅡㅡ;;

짹짹이

2002-04-02 02:45:27

역쉬~~~ 가장 무시무시해서 후한이 두려웠던 분....부드러운얼굴 뒤에 감춰진 무시무사함.....언니~~한번만 살려주세용~~~제발~~~~이요~~

은서맘^^

2002-04-02 02:49:47

으이구~~~요걸..걍~~^^

짹짹이

2002-04-02 02:52:29

이름만이쁜은서맘언니! 지가 미쳤슈~~~미세를 떠나게유~~ 말도 안돼는 얘기구먼유~~ 안그래유~~ 언니! 짹이 귀엽지유? 언니두 귀여우세유....헤헤^^

푸름누리

2002-04-02 03:01:30

떽기 이사람아 ~$%# !!! ^^

여우

2002-04-02 03:02:55

오늘 만우절인지 알았지롱~~~~약오르징??~~~메렁~

짹짹이

2002-04-02 03:03:10

여러분! 제발 저에게 돌을 던지지 마세유~~~ 돌 말구 돈을 던져 주시면 감사하겠구먼유~~ 돈..돈..돈...돈벼락 맞게유~~ 허허^^

짹짹이

2002-04-02 03:04:21

여우~~~~역쉬 여우답다. 괜히 여우가 아니였어. 여우....두고봐라! 오늘밤 너희집 꺽이는 골목을 조심하라...푸하하....

여우

2002-04-02 03:07:35

우리집..꺽이는 골목이 없단다...큰대로변이닷!!우짜노??우하하하하하~

내안의사랑

2002-04-02 03:55:12

아겅^^;; 놀랬잖아^^* 4일날 설에서 보자...구여운 짹이님^^

정글시티

2002-04-02 04:05:56

짹짹이 보고 놀란가슴 참새보고 놀랜다. 짹짹짹 "

기다림

2002-04-02 04:19:53

엉~모야_ _*언니 미워~!!

이호수

2002-04-02 04:53:15

정말 ㅋㅋㅋㅋ

필짱

2002-04-02 04:54:22

야 짹짹이.. 너 마즐래? 푸하하하.. 조심해..^^;

필사랑♡영미

2002-04-02 04:55:25

듀글래?..(웅웅;;)~~~아직도 만우절에 장난치냐?...

박승문

2002-04-02 05:12:59

짹짹이님. 전 만우절날에도 진실한 이야기만 합니다. 님 정말 '싸랑'해요

촛불

2002-04-02 06:17:59

짹짹이님 놀랐쟎아여

자유인

2002-04-02 07:09:36

어-----우야 짹짹이님 깜짝 놀랐쟎아요.....전 무슨 심각한 일이 있나 생각 했잖아요.....열분 짹짹이님 장난기가 발동 하셨나 보내요.....

자유인

2002-04-02 07:14:51

짹짹이님 인천 벙개 함 하셨야죠.....

쭌맘

2002-04-02 08:10:07

하루종일 하나두 안속았는데 꽈당~결국은 밤늦게 짹이에게 한방먹었네요...짹이 니 자꾸 언니의 가심을 벌러덩거리게 맹글면 듁음인줄 알어..글구 도야지 껍닥대신 니를 안주삼아

쭌맘

2002-04-02 08:10:46

술마실꺼이다.. 참새고기 맛난건 내가 먹어봐서 알쥐... 조심혀!!옐로우 빤쮸다. 알간?

쭌맘

2002-04-02 08:12:11

니가 가긴 워딜 가것다구햐... 어서 얼라하나 쑤욱 낳아가지고설랑은 그 아이에게도 옵빠노래 들려주면서 세뇌시켜라.. "필교주를 따르라!!!!"ㅎㅎㅎㅎㅎㅎㅎ

JULIE

2002-04-02 08:29:33

ㅋㅋㅋ 짹짹이님 인젠 미세를 영~ 떠날 수가 없게 되었네여....그냥 업보려니 생각하시공, 다신 이런 장난 치지 말아욧! 그래두 만우절은 거짓말을 해야 즐거워~~~헤헤~

신명철(신필)

2002-04-02 09:39:36

그러줄알았죠 ㅎㅎㅎ 짹이님 잘계시는지...

소영

2002-04-02 14:36:51

잊고있던 만우절을 짹짹이님 덕에 기억하게 되네요. 이론~ 전 읽으면서 눈물까지 나오려구 했는데... ㅠ.ㅠ 괘씸하지만 귀엽게 봐줄께요. 함 꼭 보고싶네요, 짹짹님~

물망초

2002-04-02 16:04:44

놀랬다...정말로/

안개

2002-04-02 18:08:50

짹짹이님..첨엔 정말인줄알고 잠시 찔끔 눈물까지 고였습니다..이렇게 순진(?)한 사람..울릴래요?..(후후. 근데 전 원래 잘울어요.)이제 괜찮은거죠?..믿~습니다. ^.^

이미소

2002-04-02 18:09:53

놀랐잖아요. 다음에 만나면 군밤 먹일거예요 ^^~

YPC 스타

2002-04-02 20:41:53

짹짹이님 못말리는 분이시군요 ㅋㅋㅋㅋ깝짝 놀랐잖아요 ㅋ

짹짹이

2002-04-02 23:13:45

아름다운여인 내안의사랑님, 눈에띄는이름 정글시티님, 귀엽고이쁜동생다림님, 호수처럼맑은 이호수님, 패션모델 필짱님, 언제나문학소녀 영미언니, 같은가문 박승문님, 꺼지지않는 촛불님

짹짹이

2002-04-02 23:16:31

참 친절하신 자유인님, 미세미인 쭌맘언니, 무서운신참 JULIE님, 필님노래를 잘 하시는 신필님, 산호세의꽃미녀 소영언니, 나는물망초의 망초언니, 안개속에서나타나신 안개님

짹짹이

2002-04-02 23:17:45

미소가아름다우신 이미소님, 글을사랑하시는 문학소년 YPC스타님.... 모두 모두 이렇게 아낌없는 사랑을 배풀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저를 이뻐해주시는데 제가 어떻게 미세를

짹짹이

2002-04-02 23:18:55

떠날수가 있겠어요... 만우절을 틈타 장난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걱정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미세 가족분들때문에 오늘 하루도 살맛나는 하루인것 같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장경화

2002-04-04 01:29:08

이쁜거짓말 재밌네요 행복하세여

짹짹이

2002-04-05 04:58:08

장경화님...고마워요. 이쁜거짓말이라고 봐주시니....장경화님도 늘 행복하시구요 미세에서 자주 뵙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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