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4

[re] 용필오빠가 너무나 보고파서...

안젤라, 2002-04-21 09:02:48

조회 수
556
추천 수
10
연화님, 먼저 하루 빨리 쾌차하시기를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연화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손에 잡힐 듯 느껴져
저 또한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의 빈자리로 인해 둥지 잃은 새처럼 허허로울 아이들과
남편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이렇게 리플 달기도 처음입니다.
미세에 드나든 지 어언 1년이 넘었지만
항상 outsider 마냥 겉돌기만 했어요.
워낙 어디에 얽매이기를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데 연화님의 사연이 저의 마음을 움직였어요.
절절한 사연에 저 또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저는 5월 4일  온가족이 콘서트 보러 가요.
어린이날 선물 겸해서죠. 두 아이에겐
"어린이날 선물은 이걸로 됐지?" 했더니  
아이들은 필아저씨 직접 볼 수 있다고 마냥 들떠 있어요.
저 혼자 갈 수도 있겠지만, 온 가족이 꼭 함께 가고 싶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주고 싶어서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우리 필님 말고
누가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필님과 동시대를 산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연화님.
척추수술을 하셨다니 무리하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공연에 동참하고픈 마음이야  하늘 같겠지만
우선 건강을 회복하셔야죠.
앞으로도  필님 공연은 쭈욱~  계속되니까  너무 실망하시지 말고요.

연화님, 몸이 아프니까 마음까지 약해지는 것 같죠?
그렇다고 자꾸 눈물 보이지는 마세요. 연화님  눈물이 미세 게시판에
뚝뚝 떨어지면  미세가족들 너무 마음 아프잖아요.
" 연화님, Fighting!! "  
  그리고  남편분도 " Fighting!! "

>
>전.. 초등학교6학년때부터 오빠의 오랜팬입니다.
>
>오빠와함께 저의사춘기를 보냈고,힘들고 기쁠대마다 오빤 제게 큰힘이 되어주셨지요...
>
>결혼을 해서도 오빠를 잊어본적이 없었답니다.
>
>저의남편도 저를 이해해주고,누구보다 오빠의팬니니까요...
>
>참으로 많은 시간을 오빠와함께 했습니다.
>
>오빠의 음악과 전 그렇게 공유하며, 제 가슴깊이 오빨 그리워했습니다.
>
>하지만.. 지금 제게 "꿈의아리랑"도 그저 너무좋다는 친구의 말밖에 들을수 없었답니다.
>
>한달째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
>척추수술을 받고 3주동안 꼼짝하지말고 무조건 누워있어야된다는 말에 하루하루를 눈물
>로 보내야했습니다.
>
>젊은나이에 척추수술이라니.....
>
>저의가족은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큰딸은 아빠가 돌보고,작은애기는 시댁으로 보내져서 그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
>조금씩 걸은게 수요일부텁니다...
>오랫동안 누워있다가 일어서니까 머리가 빙글돌고.. 다리에 힘도없어서 지금도 걷기가 힘이듭니다.
>
>용필오빠가 너무보고싶어서... 남편한테 피시방가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5월5일에 가족과함께 동대문공연갈 계획도 무너지고...
>
>그런 제맘을 아는지... 남편이 부축하고 병원을 나와서 차를 타고 피시방에 왔습니다.
>
>지금 남편의 제옆에서 고스톱을하고.. 간혹가다 제가 어떤글을 쓰는지 쳐다봅니다.
>그러면서 " 조용필보니까 좋아? 힘내..."
>말합니다.
>"너무 행복해...."라고 말해주었지요...
>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오빠음악들으면서 많이 위로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오빠가 너무보고파서 운적도 많았으니까요....
>
>너무나 오빠가 보고싶습니다.
>너무좋다며 흥분되서 친구가 말했던 "꿈의아리랑"도 듣고 싶습니다.
>
>너무나 오빠가 그립습니다.. 너무나....
>
>빨리 나아서 오빠공연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
>남편이 저 나으면 오빠공연 다 보내준다고 했는데.....
>
>여러분.. 제게 힘을 주세요.. 건강한모습으로 오빠공연을 갈수있게요...
>
>오빠가 보고파서.. 답답한 맘에 글을 쓴게 게시판흐려놀까 걱정됩니다.
>
>용필오빠!!
>보고싶어요.......
>
>
>
>
>

4 댓글

그이름

2002-04-21 09:30:25

안젤라님도 Fighting!! ^^*

촛불

2002-04-21 22:23:12

연화님 건강회복하시고 제가 공연정보 가르쳐 드릴께요

짹짹이

2002-04-22 07:12:30

안젤라님...이렇게 관연화님께 리플까지 달아주시는 정이 많으신 분이시로군요. 가족모두 공연보러 오신다니 축하드리구요. 앞으로 좋은글 자주 올려주세요. 평온한 휴일밤 되시길 바랍니다

필사랑♡영미

2002-04-24 07:42:59

연화님..안젤라님 말씀 잘 새겨 들으세요*^^* 오빠 공연 쭉~되니깐..지금은 건강이 우선이거덩요.다음 가을쯤에 오빠 공연 하신다니깐..그때 18집과 함께 웃는 모습 뵐수있길.

Board Menu

목록

Page 1147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09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20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00
  10666

밑에 "필님사랑"께서 말씀하신 "한글2002" 기사내용

6
한솔 2002-04-22 737
  10665

놀라움........

8
이브 2002-04-22 827
  10664

저....도대체 필님 17집은 얼마나 팔린 것인가요?(냉무) 정확한 수치를 좀...

4
질문!!! 2002-04-22 665
  10663

● 맥아더도 놀래버린 인천벙개 후기 ♬♪ ●

67
짹짹이 2002-04-22 1205
  10662

[기사/굿데이] 조수미 월드컵 노래 발표

찍사 2002-04-22 753
  10661

[기사/동아일보] [음악]돌아왔다 조용필…'꿈의 아리랑' 순회 콘서트

찍사 2002-04-22 734
  10660

[기사/일간스포츠] 조용필 '꿈의 무대' 펼친다

3
찍사 2002-04-22 623
  10659

'태지존'서 펀글 '이터널리 카페'에서 또 퍼옴 (어떤 서태지 팬 한명이 본 조용필)

4
박상준 2002-04-22 1133
  10658

이럴수가!!! 한글 2002가지고 계신 분 이거 해보세요!!!

2
필님사랑 2002-04-21 625
  10657

~☆헤롱 ☆~헤롱~@##$$%

7
  • file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4-21 572
  10656

용필오빠가 너무나 보고파서...

28
곽연화 2002-04-21 928
  10655

[re] 연화야!~~그랬구나~~

은서맘(희경)^^ 2002-04-21 425
  10654

[re] 용필오빠가 너무나 보고파서...

4
안젤라 2002-04-21 556
  10653

[기사/세계일보] 지난 시절의 흥미로운 세상사 반추

찍사 2002-04-21 667
  10652

[re] << 위에 글 냄새가 이상하네.◐.◑

2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4-21 461
  10651

[스타동향]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1
  • file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4-20 830
  10650

미세에서 혼자 놀다가 심심해서 낙서를 했음

3
ypc스타 2002-04-20 495
  10649

미련...

7
김태현 2002-04-20 453
  10648

★ 인천 벙개 ★

36
짹짹이 2002-04-17 1610
  10647

조용필 디제이 오픈!!

18
  • file
박상준 2002-03-28 2578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