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꿈의 월드컵,꿈의 콘서트.'
국민가수 조용필(52)이 월드컵과 함께 21세기를 향해 힘찬 비상을 시도한다. 월드컵홍보대사로 위촉된데 이어,오는 30일 열리는 '2002 한일월드컵' 전야제에서 화려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그가 부산을 찾아온다.
이번 주말인 18일 오후 7시30분 벡스코에서 열리는 '조용필 2002 비상' 콘서트는 월드컵 전야제의 감동을 미리 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월드컵을 위해 그가 직접 만들어 피날레 무대에 올릴 '꿈의 아리랑'을 화려한 무대세트와 함께 들려주고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리랑 고개는 사랑의 고개/누구나 반겨 주리라/한숨은 다시 미소로 변해/세상의 빛이 되리라…'. 월드컵조직위로부터 의뢰받은 월드컵송 '꿈의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서인 한을 희망과 꿈으로 승화시킨 곡으로 국민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부산콘서트는 조용필이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갖는 전국순회공연의 일환으로 그의 가수인생을 무대에 오롯이 녹여낸다는 각오다. 특히 그의 각오는 무대세트의 초대형화에도 미치고 있는데,길이 65m 높이 18m에 이르는 무대를 벡스코 실내공연장에 세우고,크레인을 통해 무대 아래로부터 치솟아 오르거나 혹은 무대에서 객석으로 불쑥 나서기도 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특수효과를 가미해 '지상 최대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연출은 물론 조용필이 직접 맡았다.
뿐만 아니라 '돌아와요 부산항에''창밖의 여자''허공''그 겨울의 찻집''킬로만자로의 표범''서울서울서울''꿈' 등을 통해 자신의 가수 인생 34년간을 무대에 한꺼번에 쏟아낼 예정이다. 02―537―0300.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