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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불고 호텔...
대구의 동쪽 동촌유원지 근처의 망우공원 끝에 대구파크호텔과 함께 자리한 초특급호텔..
오후 다섯시에 차를 주차시키고 호텔로 들어서니
같이 간 아내 왈 " 아! 신혼여행때 가고보는 호텔이 처음이다....민망!"
인터불고 호텔과 대구파크호텔은 한 집안....
금호강변을 끼고 공원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멋진 곳.....
실제 공연은 파크호텔 야외수영장에 객석과 무대를 설치하여 열렸다.
일단은 공연장을 슬쩍 답사를 하고,
부스를 마련하고 관객들에게 홍보물과 회원들의 티켙처리를 하고 있는
PIL21연합모임과 위대한 탄생 회원들이 눈에 띠었다.
몇몇 낯익은 분들과 인사를 간단히 하고
아내와 저녁식사를 어렵게 본토짜장(?)으로 떼우고 입장....
S석이고, 일곱시가 거의 다 되어서 입장한 터라
뒤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내가 도착한 다섯시보다 훨씬 전부터 기다려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열성팬들을 보았던 터라
자리탓을 할 처지는 못되고....
곳곳에서 컵라면과 빵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님의 공연시작만을 기다리는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없이 꽉 메운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기다렸다....
정확히 일곱시 삼십분...
그리움의 불꽃으로 공연은 시작되고
노래는 나오는데 필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앉은채로 목을 쭈욱 뽑아서
두리번거리는 다른 팬들처럼 나도 최대한 목을 길게 뽑아서 살피니
무대 한 가운데 원형으로 세워진 스테이지에 밑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는
그 이름.. 조용필.
"안녕하세요!!!"라는 멘트에 자지러지는 대구팬들....
비상콘서트때와는 달리
에니메이션이나, 멀티비젼은 사용되지 않았고(관객과의 거리가 짧아서 멀티비젼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필님의 설명이 나중에 있었음),
조명은 비상콘써트때보다 더 현란하고 아름다웠던 거 같아요.
그리움의 불꽃
해바라기
그대여
작은 천국
추억에도 없는 이별
단발머리
나는 너 좋아
일곱 곡을 들려주시고서(정확히는 기억이 안남...정신이 없어서)
마이크를 잡고 무대 한가운데 서서 팬들에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어느 팬은 운좋게도 필님께 꽃다발을 드리고 악수도 하고....
대구에는 일년에 한번 이상씩은 꼭 오기 때문에
낯설지 않고 늘 살고 있는 곳 같다는 말씀에 환호하는 대구팬들....
편상시 공연때보다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두서없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까닭은 모르겠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앞쪽의 팬들이
손에 낀 반지에 대해 묻자 아내와 늘 끼기로 약속했다는 대목에서
R석쪽의 여자팬들이 아우성......
무대가 참 아름답게 꾸며졌더군요.
정확히 생각은 나지 않지만
음악에 따라서 온갖 조명이 비춰지고,
무대 뒤편에서 인공폭포가 있고,
무대좌우와 뒤쪽으로 작은 전구들을 이용한 조명도 이뻤어요.
드라이아이스와 오색조명으로 무대를 꾸몄고,
무대 뒤편에서 어느 순간에 불꽃이 타면서 아래로 조금씩 떨어지기도 하고,
그리움의 불꽃을 노래할 때는 횃불도 점화되고....
바람이 없이 고요하고 잔잔하며 선선한 날씨여서 공연에 방해되는 요소들은
적었어요.
가을이지만 팬들이 자기에게 보내주는 열기때문에 덥다는 멘트도 있었구요...
2부에서 계속할께요....
대구의 동쪽 동촌유원지 근처의 망우공원 끝에 대구파크호텔과 함께 자리한 초특급호텔..
오후 다섯시에 차를 주차시키고 호텔로 들어서니
같이 간 아내 왈 " 아! 신혼여행때 가고보는 호텔이 처음이다....민망!"
인터불고 호텔과 대구파크호텔은 한 집안....
금호강변을 끼고 공원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멋진 곳.....
실제 공연은 파크호텔 야외수영장에 객석과 무대를 설치하여 열렸다.
일단은 공연장을 슬쩍 답사를 하고,
부스를 마련하고 관객들에게 홍보물과 회원들의 티켙처리를 하고 있는
PIL21연합모임과 위대한 탄생 회원들이 눈에 띠었다.
몇몇 낯익은 분들과 인사를 간단히 하고
아내와 저녁식사를 어렵게 본토짜장(?)으로 떼우고 입장....
S석이고, 일곱시가 거의 다 되어서 입장한 터라
뒤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내가 도착한 다섯시보다 훨씬 전부터 기다려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열성팬들을 보았던 터라
자리탓을 할 처지는 못되고....
곳곳에서 컵라면과 빵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님의 공연시작만을 기다리는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없이 꽉 메운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기다렸다....
정확히 일곱시 삼십분...
그리움의 불꽃으로 공연은 시작되고
노래는 나오는데 필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앉은채로 목을 쭈욱 뽑아서
두리번거리는 다른 팬들처럼 나도 최대한 목을 길게 뽑아서 살피니
무대 한 가운데 원형으로 세워진 스테이지에 밑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는
그 이름.. 조용필.
"안녕하세요!!!"라는 멘트에 자지러지는 대구팬들....
비상콘서트때와는 달리
에니메이션이나, 멀티비젼은 사용되지 않았고(관객과의 거리가 짧아서 멀티비젼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필님의 설명이 나중에 있었음),
조명은 비상콘써트때보다 더 현란하고 아름다웠던 거 같아요.
그리움의 불꽃
해바라기
그대여
작은 천국
추억에도 없는 이별
단발머리
나는 너 좋아
일곱 곡을 들려주시고서(정확히는 기억이 안남...정신이 없어서)
마이크를 잡고 무대 한가운데 서서 팬들에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어느 팬은 운좋게도 필님께 꽃다발을 드리고 악수도 하고....
대구에는 일년에 한번 이상씩은 꼭 오기 때문에
낯설지 않고 늘 살고 있는 곳 같다는 말씀에 환호하는 대구팬들....
편상시 공연때보다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두서없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까닭은 모르겠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앞쪽의 팬들이
손에 낀 반지에 대해 묻자 아내와 늘 끼기로 약속했다는 대목에서
R석쪽의 여자팬들이 아우성......
무대가 참 아름답게 꾸며졌더군요.
정확히 생각은 나지 않지만
음악에 따라서 온갖 조명이 비춰지고,
무대 뒤편에서 인공폭포가 있고,
무대좌우와 뒤쪽으로 작은 전구들을 이용한 조명도 이뻤어요.
드라이아이스와 오색조명으로 무대를 꾸몄고,
무대 뒤편에서 어느 순간에 불꽃이 타면서 아래로 조금씩 떨어지기도 하고,
그리움의 불꽃을 노래할 때는 횃불도 점화되고....
바람이 없이 고요하고 잔잔하며 선선한 날씨여서 공연에 방해되는 요소들은
적었어요.
가을이지만 팬들이 자기에게 보내주는 열기때문에 덥다는 멘트도 있었구요...
2부에서 계속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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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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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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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21 | ||
12351 |
조용필과 그의 오랜 친구....팬들의 만남 대구인터불고 공연후기 29 |
2002-09-30 |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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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그의 오랜 친구....팬들의 만남 대구인터불고 공연후기8 |
2002-09-30 |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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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인기곡 편집 앨범도 저작권 침해" (펀글)1 |
2002-09-30 | 47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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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평전2부 엔딩곡의 제목이...?6 |
2002-09-29 | 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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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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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인사 드립니다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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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조용필 선생님과 나의 제 2의 고향......!4 |
2002-09-29 | 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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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을 사랑해] 어제 이미자님 평양공연에 용필님 노래가...2 |
2002-09-29 |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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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3 |
2002-09-27 | 496 |
8 댓글
현수
2002-09-30 08:19:01
유니콘
2002-09-30 08:27:15
한솔
2002-09-30 08:44:57
한솔
2002-09-30 08:45:28
한솔
2002-09-30 08:47:32
유덕화
2002-09-30 09:36:30
JULIE
2002-10-01 08:15:48
JULIE
2002-10-01 08: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