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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모님이랑 영미님한테 용필오빠 꿈 꿨다고 자랑하고는 이곳에 실감나는 저의 꿈야그를 올리려고 했는데 고만 제 컴이 하필 그날 맛이 가버렸답니다. 병원 실려갔다가 하루만에 돌아온 컴...앞에 앉으니 저의 정말 꿈같은 그 꿈이 너무 오래 뜸들인 나머지 이제 김빠진 콜라마냥... 그래두 씁니다 ^^;
좀 길게 잠을 잔 수욜 밤... 꿈도 참 길었습니다. 처음부터 오빠의 등장은 아니었구요. 잡다한 가정사들이 쫘아~악 펼쳐지는 꿈 가운데 어느 순간 오빠가 정말 꿈만 같이 등장을 하셨답니다. 식구중에 아는 사람이 있어 저희 집에 잠시 들르신 거였죠.(실제론 없어요 ㅠ.ㅠ) 우와~ 전 거의 숨도 못쉬고 오빠 앞에서 쓰러질 뻔 했답니다. 글케 기쁠수가...
근데요 전 역시나 내숭의 일인자... (*.* 제 별명이 '내숭덩어리'였거덩요. 물론 결혼 전 얘기지만...) 현기증 날만큼 좋았지만 내색 안하고 조금은 튕기면서 인사를 했죠. 으아~ 오빠의 그 웃음... 가까이서 그 웃음을 보니 저의 하트가 멎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두 내숭 떨다가 기회를 놓칠 순 없죠... 내숭 떨건 떨면서두 친해지려구 엄청 노력을 했답니다. 괜히 이방에서 저방으로, 저방에서 이방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흘끔흘끔 눈인사하구... 음...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오빠한테 꼬리를 ^^; ... 흐흐~ 급기야는 오빠랑 단둘이 벚꽃 흐드러진 이쁜 길에서 데이트도 하구요...(^^ 제가 영화를 넘 많이 봤나봐여...) 오빠랑 나란히 걸으며 노래에 대해 얘기하고 오빠가 라이브로 친구여도 불러주고... 제 별명이 내숭덩어리인 이유 또 하나는 조금만 친해지면 푼수로 변신하는 저의 놀라운 재주 때문이죠. 이젠 제 본색을 드러내면서 팔짱 턱 끼고는 국민학교때부터 오빠 짝사랑한 얘기를 쫘악 풀어놓고 혼자 훌쩍거리고... 사실 오빠가 한 얘긴 별로 기억나는게 없는데 제가 저의 짝사랑 사연을 좔좔 읊어댄 얘기들은 다 기억이 나네요. 벚꽃 핀 길에 빨간 해가 올라올 때쯤 오빠의 방송 스케줄이 있어 같이 방송국에 가서 오빤 무대위에서 그대여랑 어제 오늘 그리고를 부르고 전 방청석 맨 앞자리에서 새로촘하니 앉아 있었죠. 실제였다면 엄청 열광했겠지만 꿈속에선 오빠와 전 데이트까지 한 사이니까... ^^...으히히~^^*
역시 우리의 오빤 젠틀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집까지 당근 바래다 주셨죠... 사실 갑자기 장면이 바뀌면서(꿈이니깐...) 오빠랑 집앞에서 헤어지는 안타까운 마지막 씬이 펼쳐지더라구요. 으매~ 서운한거... 전 얼렁 오빠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죠.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으니까.. 근데 오빠가 핸드폰 번호를 자주 바꾸니까 제껄 알려주면 전화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오빠 핸드폰에 찍어드린다고 달라고 했더니 호호호~*^^* 오빠가 찍어줘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고 그냥 종이에 적어달라고... 사실일까요? 정말 넘 궁금해요. 진짜루 오빤 핸드폰에서 사람 이름 찾는거 못하실까... 꿈엔 그러셨는데 말이죠... 넘 귀여운 오빠...
근데 아무리 찾아도 종이가 안보이는 거예요. 이그~ 결국엔 티슈있죠? 거기에 팬 조심조심 눌러가며 제 핸드폰 번호를 적어드렸답니다... 그리곤 빠빠이...
...하고는 너무 아쉬워 뒤척이면서 제 꿈같은 꿈이 사라져 버렸네요... 쩝~!
근데 깨고 나서도 자꾸만 히죽히죽 웃음이 나오고 또 한편 그렇게 헤어진게 아쉬워 속상하구... 아침부터 복잡미묘한 기분에 들떠있었죠. 그 꿈의 부스러기 하나라도 잡고픈 맘에 이불을 꼭 끌어안고 얼마간 누워있었더니 신랑이 피곤해 보인다고 더 자라 그래서... 꿈 야그는 하지도 못하고 괜히 신랑 아침만 굶겨 보냈네요.(미안, 호니...)
... 그러고는 이틀밤이 지났는데 오빠의 전화는 없네요. ^^*
제가 저의 꿈을 쫘악 훑어보니 전 아직도 어릴적 꾸던 꿈을 안보이는 곳에 살짝 숨겨두고 살고 있나 봅니다. 전 정말 오빠랑 제가 결혼하게 될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요. 엄마 아빠한테 스무살의 나이차이를 어떻게 설득시키나 혼자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우습죠? 그땐 정말 심각했는데...
김 빠져버린 저의 꿈 야그가 지루하셨겠지만 그래두 전 일케 야그를 풀면서 다시 톡 쏘는 그때 기분을 느낄 수 있었네요. 사랑하는 제 호니에게 얘기하면 눈 45도 내리깔면서(앗, 그럼 눈이 정말루 안보이겠다...안그래두 눈 위치가 불확실한데... ^^;) 질투 반 비웃음 반으로 하~ 코웃음 치겠지만 제 맘속에 여전히 예전 그대로 오빠를 연인으로 생각하는 맘이 남아있나 봅니다. 전에 블루님이 방송중에 그러셨나요? 혹시 지금이라도 오빠랑 결혼할 수 있다면 하겠냐구... 전 어떨까요? 할까요...말까요... 할까요?
오빠가 있어 맘껏 설레본 새벽녘이었습니다... ^^*
좀 길게 잠을 잔 수욜 밤... 꿈도 참 길었습니다. 처음부터 오빠의 등장은 아니었구요. 잡다한 가정사들이 쫘아~악 펼쳐지는 꿈 가운데 어느 순간 오빠가 정말 꿈만 같이 등장을 하셨답니다. 식구중에 아는 사람이 있어 저희 집에 잠시 들르신 거였죠.(실제론 없어요 ㅠ.ㅠ) 우와~ 전 거의 숨도 못쉬고 오빠 앞에서 쓰러질 뻔 했답니다. 글케 기쁠수가...
근데요 전 역시나 내숭의 일인자... (*.* 제 별명이 '내숭덩어리'였거덩요. 물론 결혼 전 얘기지만...) 현기증 날만큼 좋았지만 내색 안하고 조금은 튕기면서 인사를 했죠. 으아~ 오빠의 그 웃음... 가까이서 그 웃음을 보니 저의 하트가 멎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두 내숭 떨다가 기회를 놓칠 순 없죠... 내숭 떨건 떨면서두 친해지려구 엄청 노력을 했답니다. 괜히 이방에서 저방으로, 저방에서 이방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흘끔흘끔 눈인사하구... 음...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오빠한테 꼬리를 ^^; ... 흐흐~ 급기야는 오빠랑 단둘이 벚꽃 흐드러진 이쁜 길에서 데이트도 하구요...(^^ 제가 영화를 넘 많이 봤나봐여...) 오빠랑 나란히 걸으며 노래에 대해 얘기하고 오빠가 라이브로 친구여도 불러주고... 제 별명이 내숭덩어리인 이유 또 하나는 조금만 친해지면 푼수로 변신하는 저의 놀라운 재주 때문이죠. 이젠 제 본색을 드러내면서 팔짱 턱 끼고는 국민학교때부터 오빠 짝사랑한 얘기를 쫘악 풀어놓고 혼자 훌쩍거리고... 사실 오빠가 한 얘긴 별로 기억나는게 없는데 제가 저의 짝사랑 사연을 좔좔 읊어댄 얘기들은 다 기억이 나네요. 벚꽃 핀 길에 빨간 해가 올라올 때쯤 오빠의 방송 스케줄이 있어 같이 방송국에 가서 오빤 무대위에서 그대여랑 어제 오늘 그리고를 부르고 전 방청석 맨 앞자리에서 새로촘하니 앉아 있었죠. 실제였다면 엄청 열광했겠지만 꿈속에선 오빠와 전 데이트까지 한 사이니까... ^^...으히히~^^*
역시 우리의 오빤 젠틀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집까지 당근 바래다 주셨죠... 사실 갑자기 장면이 바뀌면서(꿈이니깐...) 오빠랑 집앞에서 헤어지는 안타까운 마지막 씬이 펼쳐지더라구요. 으매~ 서운한거... 전 얼렁 오빠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죠.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으니까.. 근데 오빠가 핸드폰 번호를 자주 바꾸니까 제껄 알려주면 전화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오빠 핸드폰에 찍어드린다고 달라고 했더니 호호호~*^^* 오빠가 찍어줘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고 그냥 종이에 적어달라고... 사실일까요? 정말 넘 궁금해요. 진짜루 오빤 핸드폰에서 사람 이름 찾는거 못하실까... 꿈엔 그러셨는데 말이죠... 넘 귀여운 오빠...
근데 아무리 찾아도 종이가 안보이는 거예요. 이그~ 결국엔 티슈있죠? 거기에 팬 조심조심 눌러가며 제 핸드폰 번호를 적어드렸답니다... 그리곤 빠빠이...
...하고는 너무 아쉬워 뒤척이면서 제 꿈같은 꿈이 사라져 버렸네요... 쩝~!
근데 깨고 나서도 자꾸만 히죽히죽 웃음이 나오고 또 한편 그렇게 헤어진게 아쉬워 속상하구... 아침부터 복잡미묘한 기분에 들떠있었죠. 그 꿈의 부스러기 하나라도 잡고픈 맘에 이불을 꼭 끌어안고 얼마간 누워있었더니 신랑이 피곤해 보인다고 더 자라 그래서... 꿈 야그는 하지도 못하고 괜히 신랑 아침만 굶겨 보냈네요.(미안, 호니...)
... 그러고는 이틀밤이 지났는데 오빠의 전화는 없네요. ^^*
제가 저의 꿈을 쫘악 훑어보니 전 아직도 어릴적 꾸던 꿈을 안보이는 곳에 살짝 숨겨두고 살고 있나 봅니다. 전 정말 오빠랑 제가 결혼하게 될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요. 엄마 아빠한테 스무살의 나이차이를 어떻게 설득시키나 혼자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우습죠? 그땐 정말 심각했는데...
김 빠져버린 저의 꿈 야그가 지루하셨겠지만 그래두 전 일케 야그를 풀면서 다시 톡 쏘는 그때 기분을 느낄 수 있었네요. 사랑하는 제 호니에게 얘기하면 눈 45도 내리깔면서(앗, 그럼 눈이 정말루 안보이겠다...안그래두 눈 위치가 불확실한데... ^^;) 질투 반 비웃음 반으로 하~ 코웃음 치겠지만 제 맘속에 여전히 예전 그대로 오빠를 연인으로 생각하는 맘이 남아있나 봅니다. 전에 블루님이 방송중에 그러셨나요? 혹시 지금이라도 오빠랑 결혼할 수 있다면 하겠냐구... 전 어떨까요? 할까요...말까요... 할까요?
오빠가 있어 맘껏 설레본 새벽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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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JU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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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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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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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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