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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칸 2006-12-04] 조용필 ‘백신 보급’팔 걷었다
2006.12.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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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백신 보급’팔 걷었다
가왕’(歌王) 조용필이 UN 산하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이하 IVI)를 후원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올 한해 ‘필&패션’ 전국 투어를 펼치면서 국제백신연구소에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온 조용필은 오는 8~1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서울 공연’에는 아예 ‘IVI와 함께 하는 공연’이라는 부제를 내세우고 IVI에 대한 관심을 호소할 계획이다.
조용필은 또 서울 공연 중 관객들에게 백신 보급의 중요성을 따로 언급하는 시간을 갖는다. 23~25일 부산공연과 31일 광주 공연에서도 IVI에 대한 후원을 적극적으로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VI의 모금 캠페인인 ‘땡큐 코리아’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조용필은 이에 대해 “옛날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도 생각나고 지구 한 쪽에서는 수많은 어린 생명들이 한번 피어보지도 못한 채 쓰러진다는 것이 가슴 아팠다”면서 “일회성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콘서트를 IVI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올 초 전국 공연을 준비하던 중 IVI의 관계자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아동들이 콜레라·장티푸스 같은 병으로 죽어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백신만 있으면 죽음을 쉽게 피할 수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에 크게 공감한 조용필은 IVI를 공연 ‘주최’로 참가하라고 권유한데 이어 공연 수익금 일부에 대한 후원도 약속했다.
IVI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우리와 함께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도움에 힘입어 공연 전후에는 후원이 급증해 그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IVI는 UN개발기구의 발의에서 비롯돼 1997년 국내 서울에 설립된 세계 유일의 백신 개발 관련 국제기구다. 국내 최초로 유치된 국제기구이기도 하다. 서울 신림동의 서울대 내에 위치한 IVI 건물에는 아시아·아프리카·남미의 20여개 국가 의학 관련 직원이 파견돼 개도국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보급에 힘쓰고 있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조용필은 또 서울 공연 중 관객들에게 백신 보급의 중요성을 따로 언급하는 시간을 갖는다. 23~25일 부산공연과 31일 광주 공연에서도 IVI에 대한 후원을 적극적으로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VI의 모금 캠페인인 ‘땡큐 코리아’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조용필은 이에 대해 “옛날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도 생각나고 지구 한 쪽에서는 수많은 어린 생명들이 한번 피어보지도 못한 채 쓰러진다는 것이 가슴 아팠다”면서 “일회성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콘서트를 IVI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올 초 전국 공연을 준비하던 중 IVI의 관계자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아동들이 콜레라·장티푸스 같은 병으로 죽어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백신만 있으면 죽음을 쉽게 피할 수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에 크게 공감한 조용필은 IVI를 공연 ‘주최’로 참가하라고 권유한데 이어 공연 수익금 일부에 대한 후원도 약속했다.
IVI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우리와 함께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도움에 힘입어 공연 전후에는 후원이 급증해 그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IVI는 UN개발기구의 발의에서 비롯돼 1997년 국내 서울에 설립된 세계 유일의 백신 개발 관련 국제기구다. 국내 최초로 유치된 국제기구이기도 하다. 서울 신림동의 서울대 내에 위치한 IVI 건물에는 아시아·아프리카·남미의 20여개 국가 의학 관련 직원이 파견돼 개도국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보급에 힘쓰고 있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