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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노인' 깬 조용필 부활 … 신장년 불러냈다
2013.04.26 17:51
신문사 | 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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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4-26 |

‘가왕(歌王)’ 조용필이 ‘장년의 반란’을 주도하고 있다. 예순셋의 나이에 10년간의 앨범 공백을 깨고 발표한 노래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장년층의 잠재의식을 일깨우면서다. ‘영원한 오빠’ 조용필이 이젠 50, 60대 장년층의 ‘형님이자 친구’로 변신하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발매된 조용필 정규 19집 ‘헬로’는 선주문 2만 장이 매진됐고, 각종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대중음악 시장에서 화려하게 재기한 조용필의 모습은 이른바 ‘조용필 신드롬’으로 이어지며 일종의 사회현상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신(新)장년의 출현=문화계 일각에선 조용필의 부활을 ‘신장년’의 출현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최근 ‘정년 60세 연장법’이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는 등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생산활동에 적극적인 장년층을 새로 등장케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뜻에서다.
조용필은 1950년생이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해에 태어나 산업화·민주화 등 격변의 한국 현대사를 통과해 온 기성세대다. 일반 직장인이었다면 진즉 은퇴했을 나이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앨범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재기했다. 멜론 등 음원....
전문 :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3/04/26/10950083.html?cloc=olink%7Carticle%7C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