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일간스포츠 
기사 날짜 2013-04-30 
조용필 ‘SNS 0점’, 불완전한 집계시스템 희생양



'인기가요'가 불완전한 집계 시스템을 이유로 '바운스'의 SNS 점수를 '0점 처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조용필의 '바운스'는 싸이의 '젠틀맨', 케이윌의 '러브 블러썸'과 나란히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2위에 그친 조용필의 '바운스'는 SNS 점수에서 0점을 기록한 반면, 1위에 오른 싸이의 '젠틀맨'은 3500점을 받아 논란을 불러왔다. 16일 음원 선공개된 후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오르내렸던 '바운스'가 SNS에서 아무런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29일 SBS제작진에 확인한 결과, 이는 미완성된 점수 산정 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인기가요' 측은 7년 만에 순위제를 부활시키며 순위 선정기준을 개정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점수 중 페이스북·유튜브·트위터·미투데이 등 SNS 지수가 30%를 차지한다. 그러나 28일 방송에는 이 중 유튜브 점수만이 포함됐다. 29일 오후 유튜브 조회수 2억5000만을 기록중인 '젠틀맨'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 16일 '바운스' 음원이 선공개되고 트위터 등을 통해 화제가 된 상황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이날 '바운스'의 유튜브 조회수는 뮤직비디오가 공식 집계 기간이 지난 후 공개됐다는 이유로 점수에 반영조차 되지 않았다. '인기가요'는 생방송 12일 전부터 6일 전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집계한다. 엿새 전 SNS 결과까지만 반영하기 때문에 사실상 해당 주의 인기는 전혀 집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조용필의 경우에도 '인기가요' 5일전인 23일 오후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정규앨범의 주요 트랙과 뮤직 비디오를 공개해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인기가요' 김용석PD는 "방송 준비 기간이 최소 5일은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면서 "집계기간이 지나고 공개돼 점수로 집계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바운스'는 애매한 집계 기간과 점수 산정 방식 때문에 다른 두 곡에 비해 불리한 조건으로 경쟁을 한 셈이다. 김PD는 "SNS 점수가 집계되지 않을 바에는 1주 후 방송부터 후보에 넣어야 했던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용필씨의 신곡을 뺄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PD는 "가온차트 측과 협력해 기획사의 힘이나 해당 가수의 인지도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SNS 점수 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빠른 시일내에 완성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밝힌 '시스템 완성 시기'인 5월 말까지는 공정성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2073 “가왕님 제발 나와주세요” 방송가 조용필 모시기 혈안 뉴스엔  2013-04-30  5681
2072 '조용필 열풍' 광고계로 확산…'3관왕' 등극? [1] 서울파이낸스  2013-04-30  5837
2071 싸이 “조용필은 K팝의 황제” 빌보드 한국차트 1위 축하 데일리안  2013-04-30  5657
2070 조용필에겐 정말 아무런 약점도 없을까? 스타투데이  2013-04-30  5471
2069 ‘가왕’ 조용필, 19집 10만 장 판매 눈앞…앨범 비구매층 20~30대 지갑도 열었다 헤럴드경제  2013-04-30  10028
2068 싸이 2억뷰 만큼 가치 있는 '조용필의 10만 장 돌파' file 스포츠서울 닷컴  2013-04-30  6598
» 조용필 ‘SNS 0점’, 불완전한 집계시스템 희생양 일간스포츠  2013-04-30  6412
2066 가왕의 돌풍 '장기집권' 체제로 스포츠한국  2013-04-30  6947
2065 조용필 19집 10만장 돌파 초읽기…찍는 대로 품절 [1] file TV리포트  2013-04-29  5751
2064 "앨범 품절·공연암표 성행·러브콜 쇄도"…대단한 조용필 열풍 file 티브이데일리  2013-04-29  7866
2063 조용필 19집 앨범 10만장 돌파 예고…대박 행진 이어간다 한국일보  2013-04-29  9478
2062 조용필 측 "CD 공장 3개 돌려야 할 듯"‥해적판 기승 매일경제  2013-04-29  10284
2061 조용필 돌풍, 19집 앨범 품절사태.."이번주 10만장 예상" 마이데일리  2013-04-29  5787
2060 왜 조용필인가? 티비데일리  2013-04-29  5530
2059 '대학내일'에 재미있는 기사가 떴네요. [3] file 대학내일  2013-04-29  18137
2058 “조용필 앨범 최우선 기준? 관객과 호흡 음악 먼저” 뉴스엔  2013-04-29  5483
2057 전문가가 분석한 젊은이, 조용필에 열광하는 이유 뉴스엔  2013-04-29  5383
2056 '조용필 노래 저작권'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아시아경제  2013-04-29  6295
2055 조용필·이효리·신화·포미닛…5월 가요계 ‘스타워즈’ 스포츠동아  2013-04-29  7249
2054 조용필 콘서트 암표·해적판까지… 스포츠동아  2013-04-29  6556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