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가왕'(歌王) 조용필(63)의 19집 '헬로'(Hello)가 판매량 10만장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조용필 열풍'은 광고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가왕'에 이어 '기부왕'이라는 별명을 얻은데 이어 'CF왕' 등극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여주고 있다.

30일 음반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헬로'(Hello)는 발매 당일인 23일 첫 주문물량 2만 장이 팔려나갔고, 25일 추가 공급된 1만장, 29일 2만장이 모두 소진돼 총 5만장이 모두 팔렸다. 유니바설뮤직 측은 출고를 앞둔 음반이 5만장으로 판매량 10만장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도소매상의 추가 주문과 기업체의 단체 주문, 팬들의 문의가 이어져 물량만 공급된다면 이번 주 내로 판매량 10만장 돌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필 열풍'은 광고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YPC프로덕션 등에 따르면, 자동차, 이동통신사, 금융, 주류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조용필 씨의 광고 출연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가로부터 축제 섭외도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나이 60세를 넘긴 가수에게는 극히 드믄 일이다.  

한편, 다음달 5월 31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하는 조용필 전국 투어 '헬로'도 서울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암표 거래가 곳곳에서 발견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