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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발매 35일만에 20만장 돌파 ‘내친김에 30만 예상’
2013.05.30 02:46
신문사 | 일간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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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5-29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41&aid=000213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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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조용필의 정규 19집이 발매 35일만에 20만장을 돌파했다.
정규 19집 '헬로'는 지난달 23일 발매 후 35일만인 29일 정오 20만 3012장을 팔아치웠다.
발매 당일 반나절 만에 초도 2만장이 매진돼 '조기 품절'을 기록했고 25일 추가로 공급된 1만장도 반나절이 안 돼 완판시켰다. 4월 29일과 30일에 걸쳐 각각 2만장씩 총 4만장이 추가 공급, 바로 전량 판매됐다. 첫 발매 후 일주일 만에 7만장이 팔린 앨범은 지난 2일과 3일, 6일 4만장을 추가로 제작해 시장에 공급했다. 매번 공급 즉시 소비자에게 바로 팔리는 '셀-스루(sell-through)' 현상을 일으키며 또 다시 품절됐고 21일만에 15만장을 판 후 20만장을 팔았다.
음반 관계자는 "이번 조용필의 앨범은 그간 침체된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음반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0일에는 '헬로'의 LP가 발매된다. 원래 28일 출시 예정이었던 LP는 일반 LP가 전 자동 공정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제품별 소리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제작시간이 3배 이상 걸리는 수작업으로 진행해 예정보다 이틀이 지연됐다. 무게도 일반 LP보다 1.5배 무거운 '헤비 웨이트'로 제작했다.
29일 정오에는 수록곡 '걷고 싶다'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 '걷고 싶다'는 고요하게 시작돼 장엄한 스케일로 마무리되는 발라드. 쓸쓸한 피아노 연주, 담백한 가사, 장엄한 오케스트라와 보컬의 절제감이 함께 느껴지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조용필의 모습과 함께 곡이 주는 보편적 정서를 보다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남자의 드라마로 구성됐다.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기도 하고 각자의 아픔을 견뎌내는 삶의 고단함 속에서 빛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조용필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단독콘서틑 펼친다. 이어 대전·의정부·진주·대구를 돌며 팬들과 만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