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중앙일보 2005-06-29] 조용필도 끊었다

2005.06.30 23:09

ypc스타 조회 수:4885 추천:12

신문사  
기사 날짜  
조용필도 끊었다



가수 조용필의 관심은 온통 공연으로 향한다.

그는 총 관객 30만 명 동원을 목표로 전국 8곳의 월드컵 경기장을 도는 '필 앤드 피스(PIL%26PEACE)'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 프로젝트다.

서귀포.수원.부산.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상반기 공연의 유료 관객만 12만 명에 달한다.

하반기 공연을 앞둔 조용필씨를 29일 하얏트 호텔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마침 북한 단독 공연도 추진 중이다.

통일부는 29일 '대북 민간 교류' 관련 브리핑을 하던 중

"SBS가 조용필의 평양 공연을 8월 초께 성사시키려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용필씨는 다소 조심스러워 했다.

"지금껏 북한 공연 요청을 받았다가 무산된 경우가 다섯 번은 됩니다. 그래서 크게 기대는 안 합니다. 만약 성사된다면 기꺼이 노래하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해외 공연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가까운 일본 등에서 공연 요청이 많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공연 횟수가 늘다 보면 국내 공연에 지장을 줄 수도 있어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의 국내 공연에 대한 애정은 깊다.

특히 평균 3만 명을 동원한 대형 야외 콘서트를 내리 성공시킨 감회는 남달랐다.

"지금껏 투어를 마치고 이렇게 뿌듯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젠 조용필이란 사람을 믿고 오시는 것 같아요."

그는

"막상 공연을 하는 순간에는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10시간이나 걸리는 리허설이 더 힘들죠. 그보다 더 힘든 건 공연을 기획하는 기나긴 시간이다"고 말한다.

가수 생활 37년 만인 석 달 전 술과 담배도 끊었다. 노래를 더 잘 부르기 위해서다.

"더 이상 담배하곤 인연이 없을 겁니다. 담배를 끊고 나니 목소리가 확실히 다르더군요. 점점 더 좋은 소리가 나올 겁니다."

만약 30년 전에 담배를 끊었다면 지금쯤 환상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았을까.

"만약 그랬다면 수많은 조용필의 히트곡이 못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하반기 전국 투어는 대전(9월 10일).서울(9월 30일).광주(10월 8일).인천(10월 15일)에서 열린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잡아 놓은 서울 공연을 제외하곤 월드컵 경기장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1588-7890.


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653 [문화일보 2005-07-05] 조용필의 금연     4976
652 [마이데일리 2005-07-05] 50대 스타파워는 강력하다-조용필, 안성기,     4830
651 [평화뉴스 2005-06-23]“조용필과 와이키키 브라더스”     4815
650 [시민의신문 2005-07-03] 파도와 숨박꼭질 하는 '오륙도'     4938
649 [대구일보 2005-07-01] 프로만이 살아 남는다     4808
648 [고뉴스 2005-07-01] 조용필의 '콘서트 파트너' 김소현     5660
647 [스포츠투데이 2005-07-01] 조용필 신화 쏜다…하반기 82억규모 전국투어     4890
646 [동아일보 2005-07-01] [광화문에서/허엽] 조영남과 조용필     4823
645 [서울경제 2005-06-30]'영원한 오빠' 다시 무대로     4880
644 [YTN STAR 2005-06-30] '영원한 오빠' 조용필, 신화는 계속된     4950
643 [조이뉴스24 2005-06-30] 조용필, "레퍼토리 선정 딜레마 있다" [1]     4891
642 [뉴시스 2005-06-29] 조용필 콘서트 제작발표회 [포토모음]     5275
641 [YTN STAR 2005-06-29] 조용필,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     4875
» [중앙일보 2005-06-29] 조용필도 끊었다     4885
639 [조이뉴스24 2005-06-29] 조용필,"북한공연은 '돼야 되는 것'"     5003
638 [국민일보 2005-06-29] 조용필 “북한공연 하고 싶다 "     5309
637 [오마이뉴스 2005-06-29] 조용필 "평양 단독공연 성사되면 가겠다"     5063
636 [헤럴드 생생뉴스 2005-06-29] 조용필 "난 북한 공연에 항상 열린 마     5221
635 [뉴스엔 2005-06-29] [일문일답] 조용필, 서울 공연 때 헬기 띄울 수도!     5204
634 [뉴스엔 2005-06-29] 조용필 “북한 단독공연 5번 제의 받았었다!”     4849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