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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팬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그 분의 팬으로서 공짜 공연 볼 욕심 낼리 만무고...공연보다 보면 돈으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이라는 걸 뼈져리게 느끼니다.
다만...이번 제안은 팬의 입장보다는 전...제가 만약 필님을 옆에서 보좌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의견을 내놓았을 거라는 겁니다.
팬의 입에서 나올 얘기가 아니라고 하셨지만...팬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런 얘기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이니까...조용필이라는 뮤지션의 음악을...그의 진정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주기를 바라니까요.
그 방법을 제시하는데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의견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짜로 공연 보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게 제 의견의 진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팬의 입장에서 아티스트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것이 중요하고 소중하듯이...아티스트의 입장에서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고 아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은 당연하죠. 팬들에 대한 보은의 의미라는 말이 잘못됐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선후를 따져서...먼저 필님이 생각하시고...결정하셔야 할 문제이지 팬의 입에서 무료 공연 운운하는 것은 무례다라는 말씀이 제 의견을 반대하시는 분들의 입장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그렇다면 제가 올린 의견을 팬의 입장에서 보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료라는 것에 포인트를 주면 논란이 당연히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전...이런 공연의 효과와 의미를 우리 나라 공연역사에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실제로 여의도 같은 트인 야외공간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유료가 가능할까요?
그런 곳에서의 공연은 절대 유료가 되지 못합니다. 공연장이 왠만해야 바리케이트를 치고 사람들의 출입을 차단할텐데...그곳은 너무 넓죠.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81년인가?? 사이먼앤가펑클의 샌트럴파크 공연에 50만이 모여었습니다.
50만의 입장권과 출입을 어떻게 통제했을까요? 제가 이 공연이 무료였는지 유료였는지 확인을 못했는데...알기로 무료였던거 같습니다.
무료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4만5천명 표 바꿔주는데도 그렇게 난리가 났는데...최소 10만의 인파가 모이는 공연을 예상한다면 입장권이니 출입통제니 하는게...그것도 사방이 다 트인 야외에서 가능할리가 없죠.
그렇다면...그런 공연무대에 선...사이먼앤가펑클 같은 뮤지션이 스폰서 의상입고...무대에 광고판 붙이고 나와서 기업 홍보 하는 게 아니었잖습니까?
그들의 공연은 공연 역사에서 영원히 회자될만한 공연이었고...저도 잠깐 영상으로 보면서 무자게 부러웠습니다.
필님이 저런 무대의 주인공이라면.......
한국 대중문화공연 역사에 이런 공연이 한 번쯤은 있어야 하고...그 주인공은 조용필님이시기를...
제가 꿈꿨던 건...그거거든요.
그게 5년후 40주년 기념이 됐든...당장...올 가을이 됐든...
전...필님이 꼭 그런 공연무대의 주인공으로 남아주시면 좋겠고...그런 공연은 어쩔 수 없이 무료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료공연에 초점주시기 보다 멀리 봐서 생각해 주십시오.
무료공연이 목적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무료일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서둘러 글을 올리느라 제 생각한 바를 제대로 다 못올린 점도 있습니다.
글구...이번 공연처럼 수십억을 들인 화려한 공연일 필요는 없겠죠.
우선은 음악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이번 공연에서 다들 느끼셨듯이 보여주고자 한 것의 30%도 못보여주셨다지만...우리가 느끼고 받았던 감동은 300%는 되지 않았나요?
전...원래 필님이 무대 위에서는 무대보다는 음악에만 집중해 주실 수 있기를 바랬던 사람입니다.
제가 감동받을 수 있는 것은 불꽃놀이도, 멋진 조명도, 특별한 무대연출도 아닙니다.
그분의 노래...음악만 있으면 됩니다.
음...티켓배부문제와도 크게 연결지어 생각하실 것은 아니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잘 이해해주시고...문제로만 보지 마시고...넓게...멀리 봐주십시오.
제 의견의 진의를 잘 살펴주시길....
다만...이번 제안은 팬의 입장보다는 전...제가 만약 필님을 옆에서 보좌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의견을 내놓았을 거라는 겁니다.
팬의 입에서 나올 얘기가 아니라고 하셨지만...팬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런 얘기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이니까...조용필이라는 뮤지션의 음악을...그의 진정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주기를 바라니까요.
그 방법을 제시하는데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의견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짜로 공연 보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게 제 의견의 진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팬의 입장에서 아티스트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것이 중요하고 소중하듯이...아티스트의 입장에서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고 아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은 당연하죠. 팬들에 대한 보은의 의미라는 말이 잘못됐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선후를 따져서...먼저 필님이 생각하시고...결정하셔야 할 문제이지 팬의 입에서 무료 공연 운운하는 것은 무례다라는 말씀이 제 의견을 반대하시는 분들의 입장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그렇다면 제가 올린 의견을 팬의 입장에서 보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료라는 것에 포인트를 주면 논란이 당연히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전...이런 공연의 효과와 의미를 우리 나라 공연역사에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실제로 여의도 같은 트인 야외공간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유료가 가능할까요?
그런 곳에서의 공연은 절대 유료가 되지 못합니다. 공연장이 왠만해야 바리케이트를 치고 사람들의 출입을 차단할텐데...그곳은 너무 넓죠.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81년인가?? 사이먼앤가펑클의 샌트럴파크 공연에 50만이 모여었습니다.
50만의 입장권과 출입을 어떻게 통제했을까요? 제가 이 공연이 무료였는지 유료였는지 확인을 못했는데...알기로 무료였던거 같습니다.
무료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4만5천명 표 바꿔주는데도 그렇게 난리가 났는데...최소 10만의 인파가 모이는 공연을 예상한다면 입장권이니 출입통제니 하는게...그것도 사방이 다 트인 야외에서 가능할리가 없죠.
그렇다면...그런 공연무대에 선...사이먼앤가펑클 같은 뮤지션이 스폰서 의상입고...무대에 광고판 붙이고 나와서 기업 홍보 하는 게 아니었잖습니까?
그들의 공연은 공연 역사에서 영원히 회자될만한 공연이었고...저도 잠깐 영상으로 보면서 무자게 부러웠습니다.
필님이 저런 무대의 주인공이라면.......
한국 대중문화공연 역사에 이런 공연이 한 번쯤은 있어야 하고...그 주인공은 조용필님이시기를...
제가 꿈꿨던 건...그거거든요.
그게 5년후 40주년 기념이 됐든...당장...올 가을이 됐든...
전...필님이 꼭 그런 공연무대의 주인공으로 남아주시면 좋겠고...그런 공연은 어쩔 수 없이 무료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료공연에 초점주시기 보다 멀리 봐서 생각해 주십시오.
무료공연이 목적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무료일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서둘러 글을 올리느라 제 생각한 바를 제대로 다 못올린 점도 있습니다.
글구...이번 공연처럼 수십억을 들인 화려한 공연일 필요는 없겠죠.
우선은 음악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이번 공연에서 다들 느끼셨듯이 보여주고자 한 것의 30%도 못보여주셨다지만...우리가 느끼고 받았던 감동은 300%는 되지 않았나요?
전...원래 필님이 무대 위에서는 무대보다는 음악에만 집중해 주실 수 있기를 바랬던 사람입니다.
제가 감동받을 수 있는 것은 불꽃놀이도, 멋진 조명도, 특별한 무대연출도 아닙니다.
그분의 노래...음악만 있으면 됩니다.
음...티켓배부문제와도 크게 연결지어 생각하실 것은 아니라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잘 이해해주시고...문제로만 보지 마시고...넓게...멀리 봐주십시오.
제 의견의 진의를 잘 살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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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이후니
2003-09-03 07:07:13
덧붙이자면...무료공연이 지금까지 전혀 없었던 일도 아니고...프로뮤지션이라서 무료공연이 절대 안된다는 논리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말씀하신 이유를 읽어봐도 잘...이해가...죄송합니다.
김학준
2003-09-03 07:32:07
.....
2003-09-03 07:40:59
프로뮤지션이라서 안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분의 글은 제가 읽어보면 논리를 떠나서 그 마음이 전달됩니다. 그 마음이 무슨 의미인지가......
제가 단 덧글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이번 티켓 배포상의 문제로 좁혀본건 잘못 이해한 부분이니 그건 접고요.
조용필님의 음악만으로도 감동을 잠실의 4만 5천보다는 훨씬 더 많은 분들과 호흡하는 멋진 무대.....생각해보면 정말 환상입니다.
하지만, 환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이번 공연으로 조용필시대가 다시 온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한 공연을 스폰서 받는 과정에서 뮤지션 조용필의 명예가 충분히 보장될 만큼 대한민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인식이 성숙해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스폰서 받는 만큼 넘겨주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는 음악만 들리지만 그걸 들려주기까지는 비지니스측면도 무시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이먼앤가펑클의 샌트럴파크 공연에 기업 홍보가 없었다 해도 그 공연을 스폰서한 쪽에서 스폰서 한 만큼의 회수 보장없이 벌인 일은 아닐 것 같군요.
외국의 예와 우리 나라를 평면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35주년 기념 공연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라는 조용필님의 신작 앨범의 홍보방향을 놓고 고민하는게 현실입니다. 그간 공연해왔는데도 방송에서는 이제 관심을 가져주는게 현실입니다. 이렇게 터지니까 그때서야 깜짝 놀라는게 현실입니다. 그간 공연에 대한 관심, 인기 정점에서 물러난후 내놓은 앨범에 대한 관심이 있었습니까?
여의도에서( 혹은 다른 곳에서라도) 별다른 홍보없이 조용필이라는 이름 걸고 무료공연하면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줄까요? 모였다 해도 음향이 빵빵하지 않고, 무대가 보잘것 없고, 조명이 빈약하고, 곳곳에 대형 중계시설이 없으면 그 많은 인파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조용필님의 노래에 끝까지 열광하는 감동의 장면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후니님이 조용필님에게 조언을 해드리는건 좋습니다. 그 조언이 팬의 입장에서라면 희망사항으로 하신 것이라면 쉽게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팬이 아닌 입장에서 조용필님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가까이에서 조언드리려면, 스폰서 확보에서부터 공연중에 광고문구에 신경쓰지 않고 노래만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를 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제시해드려야 합니다. 이러는게 좋다고 강력 건의하면서 방법은 알아서 하십시오 한다면 그건 조언이 아니라 희망사항입니다.
푸름누리
2003-09-03 08:18:53
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대학교나 학생들에게 표를 싸게 할인하던가요.
그래서 그랬는지 조용필님이 이번에 3만원을 2만원에 해 주셨습니다.
사실 거리가 멀다고는 하지만 vip석 12만원짜리를 능가하는 좌석였습니다.
거의 베푼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죠. 사실...
비가 오는 통에 오히려 vip석이나 로열석보다 좋았습니다.
이처럼 조용필님도 나름데로 생각하고 서서히 그렇게 가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콘서트는 기획사가 큰 맘 먹고 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고
많은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무료공연 그거 나쁠것 없지요.
단 조용필님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될 것이며 빈번하면 안되겠죠.
또 그 공연의 품질도 고려 해야 겠구요.
어떤 의견이 나왔을때 극단적으로 이거다 저거다 하지 말고
양쪽입장 즉 중립적인 생각을 해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이후니
2003-09-03 08:36:06
근데....이건 순전히 제 느낌이지만...필님도 뭔가 모종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싶네요. 언젠가 실현될만한 꿈의 무대.......
lucky
2003-09-03 12:29:46
그리고 외국 유명 뮤지션들도 유료 경우 스타디움 공연에 2만명 이상 모으기 힘든 걸로 알고 있는데 필님의 4만 5천명은 정말 대단한겁니다. 한국에서 요즘같은 음악계 불황에 말이죠...
nida
2003-09-03 19:02:00
전 이번에 비때문에 보여주지 못한 그 멋진 무대를 올 스탠딩으로 그리고 오픈 공간에서 무료로 다시 한번 가지시면 어떨까 생각했지요^^